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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과로 입학하는 정시 학생들의 학과선택폭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또 대학원생의 랩 선택권 확대와 강의 평가 열람 범위도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홍기상 교무처장에 따르면 지난달에 있었던 대학발전위원회의 학생교육분과 회의에서 정시생의 학과선택폭 확대를 포함, 대학원생 랩 선택권과 강의평가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생 선택권 강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각 과에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시생 학과 선택폭 확대의 경우 현행제도는 정원의 110%까지 배정할 수 있으며, 이는 한 과의 정원보다 1~2명 정도 더 받을 수 있는 비율이다. 대학원생의 랩 선택권의 경우 원래부터 각 과의 재량에 달린 것이긴 하나 이번에 의견 수렴을 한 후 학교 공동의 가이드 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 강의평가 공개범위 확대는 종래 교수 본인과 주임교수만 알고 있던 것을 어느 범위까지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정시생 학과 선택권 강화에 대해 권순주 주임교수(신소재)는 “사리에 맞고 당연한 일이나, 학생들이 적절한 판단 능력을 갖춘 후에 자유도를 높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각자의 능력과 흥미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5-19 00:00

순수 국내에서만 학위를 취득한 특별한 케이스인데, 국내에서 학위를 마친데 따른 특별한점이 있다면-포항공대도 외국의 유명한 대학에 못지않게 경쟁력 있는 학교이다. 외국에서 학위를 마친 사람들과 별다른 차이는 없고, 오히려 외국과 비교해서 우리학교가 시설이 더 좋은 수준이다.지금까지 유명 학술지에 2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열정적인 연구활동으로 유명하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무엇보다도 collaboration(협력)이 중요하다. 랩 내의 협동뿐만 아니라 랩 간의 교류와 정보교환으로 좋은 연구결과를 낼 수 있었다. 또 다른 방면의 전문가와의 교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포항공대 대학원의 강점이라면-교수진이 열성적이라는 점. 또 대학원생 역시 열심히 일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그러나 환경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더 좋은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학원생 보다는 Post Doc.이 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주어야 할 것이다.생명과학의 응용에 따른 부작용들이 여러 환경단체나 언론기관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일단 생명과학기술 자체는 필요한 것으로 본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부작용들인데,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5-06 00:00

지난 3월 말부터 교내 네트워크 및 인터넷 망이 급속도로 느려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정 시간에만 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였다. 접속이 늦고 급기야 네트워크 차단이 일어나자 사용자들도 거의 관례처럼 여기는 실정이다.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시스템운영팀 박영상 팀장은 “각 랩에 있는 공용컴들의 관리소홀로 웜이 많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그 외에도 주거지역, 공학동 등 여러 곳의 지역에 웜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부하가 많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학생들 차원에서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리는 것들, 웜에 대한 패치나 P2P프로그램의 사용자제를 촉구하고 학생전산지원그룹에서도 여러지역에 패치를 권고하는 공고를 붙였으나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5월이 되면서 조금씩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하나의 컴퓨터에서 발생한 웜이 교내의 네트워크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 교내의 윈도우 머신은 약 5000대, 유닉스 머신은 약 600대 정도이다. 윈도우 계열에서만 걸리는 웜이라고 유닉스 사용자들은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관리가 허술하여 외부에서 공격당할 가능성이

보도 | 구정인 기자 | 2004-05-06 00:00

지난달 2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권경환석좌교수·홍덕석좌교수·남고석좌교수의 추대식이 있었다.이날 추대식에서는 홍덕석좌교수에 화학과 김광수 교수, 남고석좌교수에 전자과 김범만 교수, 권경환석좌교수에 수학과 최영주 교수가 선정되었다. 또 세계적인 과학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젊은 교수를 대상으로 선정한 홍덕젊은석좌교수와 남고젊은석좌교수에는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이규철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이규철 교수는 국내 최초 30대 석좌교수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석좌교수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홍덕과 남고석좌교수는 5,000만원, 젊은석좌교수는 3,000만원, 권경환석좌교수는 1,600만원을 매년 지원받게 된다.한편 지난달 26일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신임 소장으로 로버트 러플린 교수가 취임했다. 러플린 교수는 98년 ‘분수 양자 홀 효과’의 이론적인 입증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으로, 현재 스탠퍼드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러플린 교수는 3년간 소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우리대학 물리학과 석학교수도 겸직하게 된다. 학교측에서는 러플린 교수와 함께 진행할 여러 가지 연구과제들을 준비하여 우리 대학 내의 교수들과의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05-06 00:00

지난 2월 기자회 대학원 동장 모임 주도로 진행된 대학원 총학생회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원생의 73.4%가 총학 설립에 긍정적이었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설립방법으로 학부 총학생회와 동일하게 대학원총학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체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55.4%로 가장 많았고, 주요 활동방향으로는 대학원생 복지증진(73.9%)을 1 순위로 꼽았다. 이처럼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지만 아직껏 준비위원회는 구성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부에는 총학생회, 학과협의회, 동아리 연합회 등 다양한 자치기구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학원생의 전체 의사를 대변할 자치단체는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학교 설립 이래로 간간히 대학원 자치단체 설립이 추진된 적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대학원 전체를 아우르는 자치단체는 구성되지 못했다. KAIST를 비롯하여, 연세대겙疵졍?등 많은 대학원에서 이미 총학이 구성되어, 원생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지만, 현재 몇몇 교내 과학생회의 고무적 움직임을 살펴볼 때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

보도 | 이신영 기자 | 2004-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