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1건)

위험지역(Dangerous) "D4"①지곡회관 둘레길기숙사 지역으로 들어오기 위한 차량과 학생의 이동량이 많은 길목이다. 지곡회관을 옆으로 녹지를 양옆으로 낀 이 길은 차 한 대가 지나가고 보도가 있다. 급히 꺾이기 때문에 학생이 도로로 나올 경우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 도로 한편에 경계석과 콘이 설치돼서 보행자의 통로가 확보되었으나, 다른 한쪽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②지곡회관 옆길지곡회관은 한 방향 도로이다. 즉 차량과 이륜차 모두 한 방향으로만 회전해 나가야 한다. 입구 표지판에서도 일방통행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 역방향으로 운전하는 차량과 이륜차가 목격되곤 한다. 일방통행 표시가 주정차된 차량에 의해 가려진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에 학교에 처음 내방한 방문객의 경우 역방향 운전을 할 개연성이 충분하다.③무은재 삼거리4월 14일 오토바이와 자동차 차량 간의 사고가 난 곳이다. 국제관에서 무은재기념관까지 내려가는 직선도로와 청암로가 만나는 삼거리이다. 국제관에서 무은재기념관까지 내려오는 길에 과속방지턱은 위쪽 도로에만 설치가 되어 있어, 과속방지턱 이후 내리막에서 속도를 금방 낼 수 있다. 그리고 연구실·강의실과 가깝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9-05-06 20:43

09학번 새내기들, 모두 반가워. 이번에 뭘 쓸까 고민하다가 왠지 1학년 때 내 모습이 생각났어. 어리벙벙했던 때였고 사실 뭘 몰랐을 때지. 시행착오도 겪다 보니 이제 3학년이네. 3학년이 뭘 알겠나 하겠는데, 그래도 1학년 때보단 많이 알지 않겠어? 그래서 참고하라고 몇 자 적어봐. “남는 건 학점뿐이다”라고들 하지. 하지만 남는 건 학점만이 아니야. 친구들과의 추억, 동아리에서 새로 배운 취미생활, 참 여러 가지가 남아. 그래도 학점이 중요하다는 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생존 경쟁이라는 현실이 슬프긴 해. 오직 능력만으로 사람을 대하겠다는 것. 그리고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부하고 일해야 한다는 것. 그래도 현실이 그런데 어쩌겠어? 살긴 살아야지. 정말 하고 싶었던 수학 과학 공부를 원 없이 할 수 있게 돼서 즐거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는데 대학에 와서도 새벽까지 공부를 해야 하나 하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어떻게 생각하건 괜찮지만 대학 왔으니 공부는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은 아닌 거 같다. 학생활동에 바빴고 대학 졸업자가 별로 없었던 80년대의 대학에서야 캠퍼스가 로맨틱했겠지만. 그리고 09

여론 | 강탁호 기자 | 2009-03-25 00:00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사회 : 일단 맛보기 질문입니다. 다들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라는 경험이 있으실 거 같은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말해주세요. K : 엠에스엔네이트온에서 개강총회 때만 보고 한 학기 동안 얼굴을 못 보던 애가 갑자기 말을 걸어와요. “형, 소스 있으세요?”, “아니, 없어.” 그러곤 대화가 없어요. 뭐 많은 사람들이 그러곤 하니까 그 자체를 뭐라 하지는 않겠는데, 너무 티를 내는 건 좀 그렇죠. 클로버 : 대학생이나 되었는데 교수님이나 학교선생님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기본 예의도 안 지키는 경우가 있어요. 고등학교처럼 강제적으로 선도를 안 하니까 풀린 거 같기도 하고. 승 : 작년에 응선대 시험 보고 나서 08학번 학생이 조교에게 화를 낼 듯 격하게 클레임을 거는 걸 봐서 충격을 받았어요. 자기가 옳다고 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방법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에서 어긋나는 거 같더라고요. 주변의 조교님들도 어이없어 하고. 클로버 : 우리대학 학생들 약속시간에 조금씩 늦는 거 유명한데, 후배가 밥 사달라고 말해놓고 선배 기다리게 하는 건 싫어요.꽃남 : 제 친구 얘긴데요, 후배가 밥 사달라고 연락이 오고 잠시 후 지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9-03-04 00:00

현장포착 | 강탁호 기자 | 2009-01-01 00:00

현장포착 | 강탁호 기자 | 2008-11-26 00:00

)- 경선 승리를 가능하게 했던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실적 공약에 기초해 신뢰성을 주었고, 선거운동에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블로그를 만들어 홍보를 했는데, 학우들로부터 댓글 코멘트를 받아 소통성을 높였던 점도 경선 승리에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 - 새로운 총학이 구성돼도 전 총학이 해오던 업무의 연속성은 지켜져야 한다. 동시에 전 총학과는 다른 모습과 정책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22대 총학에서 미루었던 업무들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이며, 동시에 어떤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인가? 일단 22대 총학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책 검토를 통해 이어나갈 것은 이어나가고,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22대 총학의 이미지가 활동력과 추진력이었다면 우리는 좀 더 포괄적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총학과 다른 학우들이 서로 소통하고 고민할 시간과 기회를 가지고, 이해와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 학칙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은 현재 많은 학우들이 불만스러워 하며 수정 또는 폐지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현재 학칙 제73조를 보면 ‘학내에서의 정치적 활동’과 ‘학외에서 대학명의의 정치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11-26 00:00

상호 연대 강화하고, 이성적 비판·토론문화 정착시켜야1) 일본의 내셔널리즘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교과서, 군위안부 문제, 평화헌법 개정 등 일본에 대해 한국인들이 부정적 감정을 갖게 되는 도화선은 많다. 얼마 전 광복절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했고, 우익단체에서는 시위를 통해 세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일본에서 ‘강한 일본’을 외치는 주장의 중심에는 우익이 존재한다.와다 하루키 동경대 교수는 “일본의 보수파와 우익적 내셔널리스트들이 한일 간의 화해를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 “좌익은 일본의 국가와 국민을 비판하고, 한국의 일본 비판에 동조하여 비판적인 한일연대를 만들려” 하지만 좌익이 소수파이기 때문에 “일본의 중도적인 다수파와 미디어는 동요되고 혼란에 빠져, 자신감을 얻은 우익의 목소리에 이끌리고” 있다고 한다(한일 역사인식논쟁의 메타 히스토리).우익의 역사 미화는 일본 패전 이후부터도 꾸준했지만, 우익세력이 본격적으로 내셔널리즘을 제창하기 시작한 것은 94년의 호소가와 총리, 95년 무라야마 총리의 식민 지배 사과 담화를 기점으로 한다. 두 총리의 식민지배 사과 발언과 일본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한 ‘위안부 보상운동’ 등에 우익세력은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9-03 00:00

세계 대학들과 경쟁…강도 높은 국제화 추진- 기획처장의 위치에서 학교를 조망해 본다면, 포스텍은 어떤 대학인가?포스텍은 20년 간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내에 상당히 신선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도 연구중심대학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은 과거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대학 발전방향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포스텍이 국제화의 모델을 제시하고 주도하며, 특히 연구중심대학의 세계화에 전략모델을 제시하고, 작지만 강한대학, 세계적 국가 리더의 두뇌집단이자 교육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대학이 중앙일보 등의 국내 평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The Times 등 해외평가에서는 전체 순위가 국내 경쟁대학에 비해서도 낮게 평가된다. 원인이 무엇이라 보며, 이에 대한 개선책은?중앙일보와 The Times지의 평가방법이 달라서 그렇다. 중앙일보에서는 주요 요소마다 질적 수준을 분석 평가한다. The Times지의 평가에서도 우리대학은 연구 수준의 지표가 되는 인용도 부문에서 세계 11위로 높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전체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인지도에서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대학들에게 밀렸다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8-09-03 00:00

대구 봉덕동에 위치한 배타투. 가게 안에는 20대 중반의 여자 손님이 도안을 보며 이것저것 고르는 중이었다. 마음에 드는 도안이 없는지 페이지를 계속 넘긴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타투이스트에게 구술해 스케치를 얻는다.여기서 23년간 타투를 해온 타투이스트 석암 씨는 주 고객층은 청년층이지만 한마디로 ‘남녀노소를 불문’한다고. 물론 대구 정도의 큰 도시여서 그럴지도 모른다. 포항의 한 타투이스트는 여기 고객의 80%가 ‘어깨들’이라 밝혔다. 어쨌든 과거엔 ‘어깨들’이 주로 타투를 했지만, 요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청년층과 장년층도 타투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이유는?석암씨는 사람들이 타투를 하는 가장 많은 이유로 패션, 자기표현을 꼽았다. 나아가 멋진 타투는 좋은 옷을 입었을 때처럼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적처럼 액운을 막아준다는 이유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타투를 하는 사람들에겐 자신의 운수와 체질에 맞는 타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할 터이다.최근 들어서는 이레즈미(일본에서 하는 전신 타투), 트라이벌(단색이나 검은색 문양) 등의 유입으로 도안이 매우 다양해졌다고 한다. 과거만 해도 화려한 색깔의 호랑이겳?등밖에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9-03 00:00

1. 편협한 우리의 내셔널리즘예전에 몇몇 이들은 일본 고베 대지진을 보며 웃었다. “쪽바리들 잘 죽었어”라며. 중국발 기사엔 놀림과 조소의 댓글이 달린다. “더러운 짱개들.” ‘쪽바리’는 무조건 나쁜 놈이고, ‘짱개’는 무조건 이상한 놈들이다. 그럼, 우리는 착한 놈?1) 내셔널리즘의 현실“피가 더러운데 겉이 깨끗하겠냐?” - 중국 응원문화 비판 기사에 달린 싸이 댓글.“일본 원숭이는 죽어도 괜찮다. 일본 원숭이에게는 영혼이 없다.” - 일본인 피랍 기사에 달린 싸이 댓글.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일본·중국발 기사에 흔히 달리는 댓글들이다. 이들 댓글들을 단 사람들의 사고를 대강이나마 유추해보자면 문자 그대로 일본인은 영혼이 없는 원숭이 ‘쪽바리’, 중국은 피부터 더러운 ‘짱개’이다.‘환단고기’는 재야사학계의 성전이다. 일부 재야사학자들은 이 책을 근거삼아 유라시아를 지배했던 한민족 왕국과 한민족의 중국 지배설 등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 근거는 단순히 고문 해석에 의존해있고 고고학적인 증거가 밝혀지지 않으며, ‘환단고기’가 위작이라는 근거를 감안해 이미 사학계에서 이 책을 역사 연구에 이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한민족을 재야사학의 이름으로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9-03 00:00

45인승 관광버스, 유원지 입구부터 늘어선 차량행렬, 알록달록 국적 불명의 장사판…. 관광하면 으레 떠오르기 마련인 장면들이다. 이런 형태의 관광을 매스투어리즘(Mass Tourism)이라 한다. 하지만 관광이 꼭 이런 모습이어야 될 의무는 없지 않은가? 매스투어리즘의 환경 파괴, 문화 파괴, 카지노 관광에 반대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이다. 에코투어리즘은 관광에서 야기되는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이해하고 즐기는 여행 문화로 생태관광이라고도 한다.국내에서도 몇몇 곳에서 에코투어리즘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거제도, 제주도 등의 섬 지역에서 에코투어를 표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환경부에서도 DMZ,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활발하게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제주도의 경우 육지와는 다른 섬 문화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에코투어가 그나마 활성화되어있는 편이다.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90년대 말 에코투어리즘 협회가 창설되었고, 프랑스는 1960년대부터 에코투어리즘의 개념이 대중들에게 소개되었다. 한 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에코투어리즘 시장은 매년 20~30%의 상승세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6-11 00:00

시대가 변하면서 술 문화도 변한다. 한 때 막걸리와 소주로 대표되던 대학가의 술문화도 변하고 있다. 심심치 않게 와인을 즐기는 학생들을 볼 수 있고, 와인 동호회도 생겨났다. 와인 대중화. 과연 캠퍼스는 어떨까? 최근 와인산업의 증가추세가 심상치 않다. 와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몇몇 통계자료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1990년대, 가까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의 주류 시장에서 와인은 고급주란 인식과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량이 미미했으며, 애호가 층에서만 마셨다고 한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빈번해지 해외 여행과 때맞춰 불어온 웰빙 열풍과 저도수의 술을 선호하게 된 대중들에게 와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8강 진출의 기쁨을 이 와인을 마시면서 느끼고 싶다고 말해 유명해진 ‘샤토딸보’, 삼성 이건희 전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선물하며 유명해진 ‘샤토라뚜르’ 등 일반인의 관심을 자극한 몇몇 품종과 2006년부터 꾸준히 연재번역판이 나오는 만화 ‘신의 물방울’도 와인 열풍에 한 몫을 했다.꾸준히 성장해온 우리나라의 와인시장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약 70%의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07년 10대 히트상품에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5-07 00:00

[동아리의 위기]얼마 전 4월 7일자 중대신문(중앙대)에 눈길을 끄는 만화가 있었다. 동아리의 몰락이라는 주제를 유머스럽게 풀어낸 것인데, 신입생 회원이 잘 들어오지 않은 작금의 세태를 반영했다. 대학생에게 동아리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어제의 일이 아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취업전쟁으로 인해 이른바 ‘88만원 세대’에게는 동아리보다 당장의 토익점수나 인턴 경험, 공모전 경험이 중요한 것이다.연세대 동아리연합회 김윤중(신학 04) 회장은 “과거 캠퍼스의 낭만보다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 게 요즘의 추세”라며 “예전에 비해 동아리 활동 대신 토익, 취업 준비 스터디 등을 하는 모습을 더욱 자주 보게 된다”고 했다. 다른 수도권 대학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다음은 작년 9월 24일자 중대신문에 실린 기사. “금융·취업 동아리는 처음 창설된 작년엔 50명 안팎이었던 회원 수가 올해 초 신입회원을 모집하면서 8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중략)… 지원인원이 모집인원에 비해 현저히 많기 때문에, 취업 동아리 회원들은 자기소개서나 학점이나 토익 등으로 1차 선발하고 면접을 치른다. 학내 중앙동아리 중에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