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1건)

현재 포항스틸러스 서포팅은 총 8개의 서포터스 단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까지는 마린스라는 하나의 큰 단체 안에서 마음이 맞는 회원들이 소모임을 만들어 응원을 해왔다. 그러나 응원의 방향성, 정체성, 표현 방법 등의 다분화와 발전을 꾀하기 위해 하나의 서포터클럽에서 서포터스 연합의 체제로 바뀌게 되었고, 기존의 소모임들은 8개의 단체로 자리잡게 된다. 포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는 ‘토르치다’, ‘루브로네그로’, ‘RPM’, ‘울트라 레반테’, ‘무한열정 3040’, ‘한(恨)-처음처럼’ 등 6개이고 대구 기반의 ‘엇따대구’와 수도권 기반의 ‘메트로마린스’도 있다.단체마다 추구하는 서포팅의 방향과 가치관이 다양한 만큼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단체를 고를 수 있다고 ‘한(恨)-처음처럼’의 정희성 회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무한열정 3040’은 ‘서포터스 문화의 가족화’를 기치로 내걸고 30~40대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응원을 하는 모임이고, ‘극우포항적우회’라고도 불리는 ‘루브로네그로’는 20세 이상의 남성회원만을 받아 23명의 소수 서포터스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해나간다. 또 ‘RPM’은 비교적 대규모로 200명 정도의 서포터가 있고 남녀노소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4-16 00:00

휴학하면 곧 군대?대부분의 졸업생이 대학원 진학을 하는 우리대학의 경우 다른 대학에 비해 휴학생은 별로 많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휴학을 하는 주된 이유도 대부분 군대를 가기 위해서였다. 기간 또한 2년 6개월 정도로 입대 전 1학기를 쉬고 2년간 군대를 갔다 와서 복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타 휴학의 이유로는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를 식히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인턴 경험을 해보기 위해 등이 있었다.학업부진이나 유학·취직 등을 고려해 군대를 갈 학우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카투사. “카투사에 떨어지면 대학원에 간다”라는 농담반 진담반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처럼 남학우들 중에는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해 토익을 공부하곤 한다.입대가 아닌 이유로 휴학하는 학우들은 여행·영어공부 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는 학우들이 많았다. 1년을 쉬고 복학한 유승연(컴공 04) 학우는 “귀중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1학기를 쉬고 복학한 박근태(기계 04) 학우도 “휴학하고, 군대가고 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생길 수도 있는데, 무작정 앞으로 가기보다는 정작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조금 돌아가면서라도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4-16 00:00

그때 그시절이 호시절이라▣ 효자시장의 역사효자시장의 역사는 35년도 더 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0년대 후반 포스코가 하천부지를 매입, 사원주택단지(승리·인화 아파트)를 지으면서 논밭과 십여 채 정도의 집이 있던 터에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포스코가 한창 주택단지를 개발하면서 길을 정비하고 인부들을 끌어오자, 인부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노점상과 식당 등이 여럿 들어선 것이 시작이라 한다. 지금도 주변에 사는 할머니들은 채소며 부식을 소쿠리에 담아 노점에서 팔고 있다.1970년 개소한 효자역은 80~90년대까지만 해도 포스코 사원들의 발길로 바쁜 정거장이었다. 통근열차가 하루에도 8번씩 괴동역에서 효자시장 문전 효자역까지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밤 10시가 되기만 하면 구시장의 모든 술집들은 발 디딜 틈 없이 환하게 불을 켜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한 사람들을 받았다. 시장 상인들에게는 ‘이 때 돈을 못 벌었으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구시장의 번영에 힘입어 80년대 중반에는 효곡동 동사무소와 파출소가 생겨났다.1986년에는 우리대학이 개교했다. 이때는 통나무집이 아직 생기지 않았던 때라 학생들은 술을 마시러 ‘시장’ 혹은 ‘시내’로 나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3-26 00:00

- YLC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YLC는 전국 대학생 경제연합동아리입니다. 시장경제를 배우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동아리죠. 모든 프로그램을 대학생이 만들어 나갑니다. 기업의 CEO와 교수님들의 강연을 듣고, 포럼에서 프레젠테이션도 발표하고, 논문을 써서 학술지를 발행하기도 합니다. 비단 경제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광장이기도 하죠.조직 구성은 서울지부(관악겱택?안암)와 전국지부(경남·경북·전라·충청)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전국지부의 경북지부에서 활동했어요. YLC 활동을 하면 지리적 환경 때문에 유명 인사와 접촉이 수도권만큼 활발하지 못한 단점을 해소할 수 있고, 타분야의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YLC를 하게 된 계기.YLC는 2007년 2학년 1학기부터 시작했어요. 우연히 ‘길을 가다’ 포스터를 보았는데, ‘Young Leaders Club’이라는 멋진 표현에 끌렸어요. 마침 YLC에서 활동하고 계신 우리대학의 박상억(화학 05) 선배께서 여러 가지 얘기도 들려주며 추천해 주셨고요.이렇게 학교 밖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학년 2학기 김건우 교수님의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3-05 00:00

외부인 사용 엄격히 제한지난달 2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잔디구장과 기타 시설이 개방되었다. 예전의 운동장은 맨땅이어서 건조할 때면 먼지가 날리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런 ‘맨땅’ 구장을 잔디구장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처음 이루어진 곳은 2005년 1학기의 총학생회였고, 2006년 제2회 타운미팅 때 잔디구장 계획이 발표되었다. 당시 총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 약속했고, 2007년 4월 이사회의 승인과 함께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6억 5,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기존의 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개조했다. 주변 부지도 트랙과 농구장·배구장·씨름장 등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오는 4월 4개 조명등이 완공되면 그 때부터는 야간경기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가로 105m, 세로 64m의 인조잔디구장이다. 총면적 7,563㎡의 구장은 국제축구구장 규격을 따랐다. 인조잔디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검사를 통과한 코오롱의 Green EPDM Chip을 사용해, 중국산 SBR 충진제가 가지고 있던 중금속·유해물 배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했다.잔디구장은 기존의 임시운동장을 이용한 것과 같이 POVIS를 통해 미리 예약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3-05 00:00

- 인솔자를 맡게 된 이유는?작년에 후배들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참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 또한 학회장을 맡아서 08과 06학번의 간격을 미리 줄여 과 분위기를 좀 더 활성화하고 싶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후배들과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안점을 둔 것은?낯선 곳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건 참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서로 빨리 친해지고 학교에 익숙해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간이 갈수록 새내기들이 분반과 학교에 애정이 생기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다. 내 노력 이상으로 빨리 적응해주고 새터를 즐겨준 1분반 신입생 후배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새준위 측과 인솔자 측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었는지?내가 06학번이고 새준위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커뮤니케이션은 잘 이루어진 것 같다. 그래도 만약 새준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덧붙여 인솔자의 사고도 ‘새준위와 함께 일한다’는 것으로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 새터 전 새준위가 만든 행사에 인솔자들이 참여해 리허설 해보는 시간이 있는데, 몇몇 인솔자들이 그저 개인적인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3-05 00:00

- 가지고 있는 특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첫 번째 특허는 2005년 기계공학과 내의 창의설계동아리에 있으면서 낸 거에요. 지도교수님의 프로젝트를 맡아 보라는 권유로 기계과 동기들과 함께 시작해 보았죠. 하나의 모터만을 사용해 직각의 모서리를 갖는 사각챔버를 자동으로 용접하는 방법을 개발했어요. 시모델까지 만들었고, 코엑스에서 전시를 했는데 이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 괜찮은 아이디어라며 한번 써보고 싶다고 했어요. 두 번째 특허인 워터젯을 이용한 수중 스쿠터 출력 장치 역시 창의설계 수업을 통해 동기들과 함께 생각해 낸 아이디어에요. 기존에는 프로펠러를 통해 추진력을 얻었지만 저희는 임펠러를 이용해 물을 퍼올리고 노즐 분사시키는 방식을 개발한 것이죠. 임펠러가 있는 본체를 몸에 달고, 노즐을 다리에 부착시켜 수중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되요. 아이디어만 냈고 현재 다른 곳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세 번째는 졸업설계 때, 나온 아이디어에요. 자동차에 쓰일 연료 전지의 스택(셀들이 모인 것)이 안정화되기 위해 스택과 고정장치 간에 면압(面壓)을 일정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에 관한 거에요. 나사를 이용한 기존 제품은 열수축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면압이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8-02-13 00:00

- 입시홍보 도우미가 주변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포스텍을 알리고, 입학을 권유하는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다.현재 19명의 입시홍보 도우미 학부모들이 19개 지역을 각각 맡아, 각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서울 강북지부를 맡고 있다. 나의 경우, 아들이 다녔던 학교의 입시부장 선생님께 포스텍 입시 상황을 얘기해 주곤 한다. 또 입시설명회에 온 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포스텍을 소개하고, 질문에 친절히 답변한다. 입시생 학부모들은 주로 “자식을 먼 타지의 학교에 보내니 어떤 심정인가?”, “학교생활은 실제로 어떤가?” 등을 물어본다. 이는 실제로 포스테키안 학부모들만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한다. 자녀가 재학 중이므로 좀 더 와닿는 생생한 답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도우미로 뽑힌 학부모들은 자체적으로 2달에 한 번씩 서울에서 모임을 갖는다. 지금까지 4번 만남을 가졌다. 학교 홍보에 관련된 사항들 외에도 자녀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개선점 등도 논의한다.- 도우미가 포스텍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포스텍이 포항에 있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학을 홍보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학생 알리미나 학부모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7-12-06 00:00

소설가 김훈 씨가 아태이론물리센터 초청으로 지난 14일 우리대학을 방문, ‘말을 말하는 말’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2시간여 넘게 진행된 강연에서 김훈 씨는 자신이 글과 언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려주었다. 27년간 언론계에 몸담고, 언론계를 떠난 후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훈 씨는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으로 소설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훈 씨를 만나보았다.- 대학 시절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어떤 이상을 품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1966년 대학에 입학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때였다. 고려대를 중퇴한 것도 돈이 없어서였다. 밥을 먹는 나라를 만들어 놓는 것! 그것이 그 당시 나와 우리 세대의 꿈이었다. 결코 비천한 목표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그 꿈을 이루어 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비리와 병폐와 모순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제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부산물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진보가 아니겠는가.- 소설을 쓰게 된 계기대학교 2학년 어느 날, 도서관에서 우연히 난중일기를 접했다. 왜군도 적, 임금도 적, 병졸도 적인 상황에서 헛된 희망을 말하지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7-11-21 00:00

- 이 분야를 공부하게 된 계기아이들을 키우며 문득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입시위주라는 것을 절감했다. 교육현실을 바라보니 뜨악해져서 다양한 대안교육 분야를 알아보던 중 발도르프 교육학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 발도르프 자료들을 읽어보고 교사 양성과정을 알아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에 슈타이너 칼리지가 있었다. 2년 동안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내가 원하던 바로 그 공부였다. 평생을 다해서 전념할 수 있는 길을 찾은 터라 미련 없이 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두 아이와 함께 유학길에 올랐다.- ‘발도르프 교육학’과 ‘유리드미’는발도르프 교육학은 한마디로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존중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고자 노력하는 교육이다. 한 예로, 초중등 과정 8년 동안 담임이 바뀌지 않는다. 담임은 자기 반 아이들의 세세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들의 정서와 행동, 사회성 및 학습 진도를 관찰하며 세심한 지도와 배려를 하게 된다. 또 교사들은 모든 수업내용을 가장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방식을 통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쉽게 딱딱해질 수 있는 산수·역사·자연 과목도 적절한 음악·미술·동작 등의 매체를 통해 유기적으로 살아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7-10-31 00:00

● 한 방원인>> 일교차와 폐에 자극주는 요인감기는 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폐에 자극을 주면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감기증세가 나타난다.가을은 맑고 청명한 계절이다. 가을엔 하늘이 높아지고 공기 중에 탁한 기운이 가라앉아 우리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이것은 폐가 하는 일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을엔 오히려 감기에 잘 안 걸려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을을 환절기라 하여 감기와 같은 질병이 잘 걸리는 계절이라 여긴다.가을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는 낮과 밤의 일교차 때문이다. 낮 동안 우리 몸은 따뜻한 온도에 적응되어 있는데 밤에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서 우리 몸을 자극한다. 이 자극이 폐에 영향을 주게 되고, 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유발하고, 우리는 감기기운을 느끼게 된다.유독 요즘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앞에 언급한 일교차와 더불어 습성기후도 또다른 이유인 것 같다. 가을은 원래 맑아야 하는데 공기가 습하다보니 우리 몸에서 습기를 많이 포함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습한 날씨가 걷히면 건조함이 빨리 찾아온다. 이 건조함이 또다시 폐를 자극하게 되고, 기침을 하면 가슴이 찢어지듯 아픈 마른기침을 하는 질병에 걸릴 수 있

특집 | 최여선·강탁호 기자 | 2007-10-31 00:00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우리대학과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주최하는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한경대, 부경대, 영남대·경북대 등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회 수준에 걸맞은 작품이 없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국립한경대가 출품한 아이들을 위한 지능형 4족보행 로봇인 ‘IRene’(임의묵 외 5명), 부경대의 하이브리드형 탐사로봇 ‘Starlight’(박정우 외 2명), 영남대·경북대의 SLAM 기술을 이용한 자율이동로봇인 ‘Motion Capture Robot’(박준범 외 5명)이 각각 차지했다.이 외에도 지능능력, 제어능력, 메카니즘, 센서, 완성도 등 5개 부문 금상 및 은상 10개팀, 장려상 10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선정되었다. 부상으로는 최우수상 7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유엘산업안전상 3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이 각각 지급되었다.올해는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유엘코리아의 후원으로 유엘산업안전상을 도입, 로봇의 안전성 부문에서 탁월한 2팀을 별도로 선정했다. 한편 해외팀으로 참가하여 물고기 로봇을 출품한 중국 북경대는 완성도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2

보도 | 강탁호 기자 | 2007-10-31 00:00

청년과학 제1회 토론회가 ‘이공계 영어강의, 과연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저녁 아틀라스 홀에서 열렸다.영어강의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화두로 떠올랐고, 우리대학 ‘비전 2020’에도 전체 강의의 반을 영어로 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이날 토론회는 영어강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에서 각각 3명의 패널이 참여했다.찬성 측에서는 “영어강의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어로 소통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이는 곧 학술교류와 인적교류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반대 측에서는 “영어강의는 단순히 영어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줄 뿐 그 이상의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국제화된 캠퍼스 조성은 기본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영어강의를 도입했을 때, 학생들의 이해도가 낮아지면 이는 대학이 배출해내는 연구인력과 연구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 결국 국제화된 캠퍼스의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라는 이유를 들어 찬성 측의 주장에 맞섰다.단순히 찬반양론을 떠나 영어강의가 실행되었을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7-10-10 00:00

현재 우리대학의 캠퍼스는 크게 다섯 개의 권역으로 구분된다. △방사광가속기와 실험동을 포함하는 실험시설 △기숙사·지곡회관·체육관을 포함하는 생활시설 △학생회관과 공학동의 교육시설 △청암학술정보관의 교육·연구 지원시설 △지능로봇연구소 및 그 일대 부지의 연구시설 등이다.설립 당시 마스터플랜에는 연구시설의 부지가 따로 계획되지 않았으나, 응용연구 및 학제간 연구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연구시설 부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이 때문에 원래 마스터플랜에서 국제관에 있어야 할 도서관(청암학술정보관)이 교육연구 지원의 목적을 다하기 위해 교육시설과 연구시설의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현재 연구시설 외의 네 개의 권역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개발이 끝난 상태이다. 연구시설 권역은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올해 초부터 점차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올해 초 지능로봇연구소(연구3동)가 완공되었고, 철강대학원(연구4동)이 지난 9월 19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건립되고 있다.아직 남아있는 부지 중 청암학술정보관과 지능로봇연구소 간의 빈 공터에는 교육 및 연구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2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 연구동의 활용과 재원조달 방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7-10-10 00:00

호실별 원인 파악하고 복구작업 진행중여름학기 기간에 기숙사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고 말았다. 이에 시설운영팀에서는 현재 해결책을 마련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곰팡이의 가장 큰 원인은 결로 현상이다. 천장을 도배할 때 벽지를 붙이기 위해 풀을 바르는데, 여기에 습기가 차게 되면 곰팡이가 서식할 조건이 되며, 냉방장치의 찬바람과 외부 더운 공기가 만나 결로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계절학기 동안 사생이 없었던 호실의 경우 방학기간 내내 비워져 있었고, 학생들이 퇴사를 하면서 FCU(냉방장치)의 스위치를 켜두고 나감으로써 FCU 밸브에 이슬이 맺혀 누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복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온도가 높은 바깥 공기가 출입문이나 창문을 통해 복도로 유입되고, 바로 냉방장치를 만나며 이슬이 심하게 맺히게 된다. 곰팡이의 서식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이러한 원인들로 곰팡이가 생긴 기숙사 호실은 전체 1,100실(곰팡이가 거의 피지 않은 최상층은 집계에서 제외) 중 368실이다. 이 중 상태가 심각하여 대대적인 복구가 필요한 곳이 46실 정도이다. 기숙사 동 별로 살펴보면 1~4동이 특히 심하다고 한다. 이들 기숙사는 주변 숲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상황이 더

문화 | 강탁호 기자 | 2007-09-19 00:00

총동창회 제16회 정기총회가 동문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8대 총동창회의 사업 및 회계 보고 △신임 동창회장 인사 △동창회 운영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되었다.지난 2년간 사업보고에서는 △상임이사 구성, 운영위원회 권한 확대 등 회칙 개정 △개교 20주년 기념 ‘포스테키안의 밤’ 행사 지원 △전임회장단 모임으로 자문기구·사무국 기능을 수행하는 운영위원회 구성 △동창회비의 기부금(평생회비) 형태로 전환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총동창회의 자금운영과 수익사업에 관한 의견도 활발히 개진되었는데 △동창회 자금계좌를 저이자의 입출금자유통장에서 고이자의 CMA통장으로 변경 △대학 기념품 고급화 △지곡회관 커피숍과 서점을 통합, 북카페테리아로 리모델링 △문구점의 OZ존 입주 △실내테니스장을 풋살장으로 변경 등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모델이 제시되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달 온라인 투표를 통해 97%의 지지를 얻은 산업경영공학과(학87·석91) 이석우 동문(팬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을 제9대 신임 총동창회장으로 확정했다. 이 동문은 인사말에서 “모교의 지속적인 발전이 동문 개인에게도

보도 | 강탁호 기자 | 2007-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