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하는 여행을 위하여 에코투어리즘
공존하는 여행을 위하여 에코투어리즘
  • 강탁호 기자
  • 승인 2008.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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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승 관광버스, 유원지 입구부터 늘어선 차량행렬, 알록달록 국적 불명의 장사판…. 관광하면 으레 떠오르기 마련인 장면들이다. 이런 형태의 관광을 매스투어리즘(Mass Tourism)이라 한다. 하지만 관광이 꼭 이런 모습이어야 될 의무는 없지 않은가? 매스투어리즘의 환경 파괴, 문화 파괴, 카지노 관광에 반대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이다. 에코투어리즘은 관광에서 야기되는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이해하고 즐기는 여행 문화로 생태관광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도 몇몇 곳에서 에코투어리즘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거제도, 제주도 등의 섬 지역에서 에코투어를 표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환경부에서도 DMZ,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활발하게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제주도의 경우 육지와는 다른 섬 문화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에코투어가 그나마 활성화되어있는 편이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90년대 말 에코투어리즘 협회가 창설되었고, 프랑스는 1960년대부터 에코투어리즘의 개념이 대중들에게 소개되었다. 한 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에코투어리즘 시장은 매년 20~30%의 상승세로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2012년에 이르면 여행시장의 사분의 일을 차지한다고 한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을 찾는 눈요기 여행이 아닌 그 지역과 하나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 거창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친자연적인 루트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겸손한 의식을 가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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