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총·부학생회장, 제23대 기숙사자치회장, 제21대 총여학생회장 당선자 인터뷰
제23대 총·부학생회장, 제23대 기숙사자치회장, 제21대 총여학생회장 당선자 인터뷰
  • 강탁호 기자
  • 승인 2008.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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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소통으로 TPL(Talk Play Love) 추구
)- 경선 승리를 가능하게 했던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실적 공약에 기초해 신뢰성을 주었고, 선거운동에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블로그를 만들어 홍보를 했는데, 학우들로부터 댓글 코멘트를 받아 소통성을 높였던 점도 경선 승리에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


- 새로운 총학이 구성돼도 전 총학이 해오던 업무의 연속성은 지켜져야 한다. 동시에 전 총학과는 다른 모습과 정책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22대 총학에서 미루었던 업무들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이며, 동시에 어떤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인가?

일단 22대 총학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책 검토를 통해 이어나갈 것은 이어나가고,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22대 총학의 이미지가 활동력과 추진력이었다면 우리는 좀 더 포괄적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총학과 다른 학우들이 서로 소통하고 고민할 시간과 기회를 가지고, 이해와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 학칙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은 현재 많은 학우들이 불만스러워 하며 수정 또는 폐지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현재 학칙 제73조를 보면 ‘학내에서의 정치적 활동’과 ‘학외에서 대학명의의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할 수 있다. 이 두 조항은 모두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항은 헌법에서 명시한 기본권에 위배될 수 있다. 개인의 의견을 포스텍의 이름을 걸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곤란하다는 둘째 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우리대학에 부족한 ‘소통하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도 폐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는 장학금 기준에 많은 학우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 선거 블로그에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 제도를 검토’한다고 했는데, 어떤 건가?

08학번 이후로는 학점이 3.3점 이하면 국가 이공계장학금을 받지 못하는데, 이는 50%의 학우들이 장학금을 수혜 받지 못하는 것이다. ‘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라 했으면 어느 정도 여기에 합당한 뒷받침이 있어야 함에도 전체의 반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과에 기초한 장학금과 형평성에 기초한 장학금을 어떻게 조화시켜 현 상황에 최적화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9월에 학생교육위원회가 생기면서 교육국에서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부탁할 수 있게 됐다. 학생교육위원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교에 보다 신뢰성 있는 제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장학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겠다.

- 대학원생 총학생회(이하 원총)의 구성이 상당히 진척되었다. 앞으로 생길 원총과 어떻게 협동할 것이고 역할을 조화시킬 것인가?

총학생회는 기본적으로 학부생 자치단체이므로 대학원생과 관련된 일을 떠맡을 생각은 없다. 그러나 식비 인상, 지곡회관 리모델링과 같이 학부생과 대학원생 관계없이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관계되는 일이라면 원총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할 것이다.

- 당선자로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총학의 이름인 TPL(Talk Play Love)은 우리가 추구할 바를 나타낸다. 총학의 TPL은 먼저 다가가고(Talk), 열심히 일하고(Play), 사랑을 나누는 것(Love)으로 구성된다. 학우들에게도 TPL을 부탁하고 싶다.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고(Talk), 자기 삶을 즐기고(Play), 남을 먼저 배려하는 것(Love)이다. 앞으로 23대 총학생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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