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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오히려 꽤 많은 수의 포스테키안들은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 최고의 목표가 우수대학으로의 진학인 경우가 많다보니 막상 포스텍에 합격하고 나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채 대학생활을 견뎌 나가곤 한다. 남들처럼 낭만적인 대학생활이 아닌, 과제와 시험에 쫓기는 삭막한 대학생활을 말이다.목표라는 것이 정말 필요한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해 나가면서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주어진 업무나 상황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감으로써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가 후자에 비해 주체적인 발전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포스테키안은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학생들이다.일부 포스테키안들은 목표의식의 부재에 대해 “해내야만 하는 것이 지나치게 많다보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마치 고등학교 4학년, 5학년을 다니는 것 같다는 묘사도 종종 들을 수 있다. 남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야만 한다는 인식이 학생사이에서도

여론 | 조규하 기자 | 2010-01-01 23:28

과학의 대중화에서부터 시작된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약 30년간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발전되어 왔고, 최근에는 과학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과학자와 대중 모두에게 과학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미 일상 속에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표현하면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한 축이 되어 있다. 손쉽게 정보를 제공받고 제공하는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우리는 이미 커뮤니케이터인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고, 우리대학의 현황을 소개한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과거와 현재과학대중화로 출발…과학문화로 정착최근 광우병에서부터 신종플루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이슈들이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한 이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화되기보다는 괴담이나 공포담론들이 활개를 치면서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이 오랫동안 지배하곤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광우병 사태에 있어서 다양한 원인들과 맞물려 상당한 규모의 촛불시위가 지속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과학 커뮤니케이

취재 | 조규하 기자, 정연수 기자, 박지용 기자, 김가영 기자 | 2009-11-18 20:59

우리대학은 대한민국 1%의 인재를 선발하여 0.1%의 인재로 배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이다. 입학 당시 1%의 인재를 가려내는 기준에 시험성적과 면접 등이 있었다면, 졸업생들을 0.1%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비단 학점뿐만은 아닐 것이다. 21세기의 리더로서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고급인재를 목표로 교육받고 있는 포스테키안. 이미 사회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우리대학 졸업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테키안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떠한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과정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는지 알아보았다. 우리대학의 진로지도 체계적·적극적인 진로·취업교육 박차대학생이라면 진로개발 역량 즉, 확실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개인의 능력과 흥미를 중심으로 자기 이해를 돕고, 전공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이러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진로 및 취업교육 시스템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지금까지는 학생지원팀을 중심으로 기업초청 설명회

취재 | 조규하 기자 | 2009-06-10 15:06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이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지역사회 주도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포항광가속기연구소(Pohang Accelerator Laboratory, PAL)가 주관하고 경상북도·포항시가 후원하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토론회가 4월 16~17일 서울에서, 23~24일 대전에서 각각 이틀간 열렸다. 이 행사는 국가 과학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최첨단의 연구시설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되었다.국내외 과학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COEX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대한화학회 고분자분과회와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가 공동주관으로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와 동시에 개최되었다.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고분자 재료의 나노구조 연구’에 관한 특별 심포지엄으로 열린 이 토론회에서 호주 방사광가속기 로버트 램(Robert Lamb) 소장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대전 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물리학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같은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이 열렸다. 23일에는 ‘방사광과 그 응용’, 24일에는 ‘PLS-II와 차세대 광원’을 주제로 특

TOP/준TOP | 조규하 기자 | 2009-05-06 14:29

- 포스텍에 오게 된 계기는? A : 포스텍에 진학한 한 선배와 여러 번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포스텍을 추천하면서 정보도 많이 주셨다.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이나 연구 환경이 좋다는 데에 매력을 느껴 오게 되었다. B :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포스텍의 연구실이 전국에서 가장 좋다. 물론 선배들의 추천도 포스텍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C : 지원 당시 포스텍에 선배들이 많이 계셨다.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포스텍에 지원하게 되었다. D : 원하는 전공 관련 연구실이 포스텍에 있어서 오게 되었다. - 포스텍 대학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 학교 어디에 뭐가 있다는 것은 연구실 선배가 알려주는데, 선배들도 바빠서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누군가가 한꺼번에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물어보다보니 조금 힘들었다. 수강정정원에 왜 사인을 받는지도 모른 채 받았는데, 그런 이유를 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신입생이면 다 겪는 문제이지 않을까. B : 보통 익숙하게 생각하는 POVIS나 여러가지 시스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으면 한다. 처음에 업무를 받았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9-03-25 00:00

- 우리대학에 오게 된 계기는? 장 : 학생들의 성적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자라온 배경 속에서 그들의 잠재력과 소질을 살피는 입학사정관 일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이 일이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에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포스텍은 고교 시절 한 번 와서 공부해보고 싶은 대학이었다. 권 : 노동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한 개인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성장하며 사회에 진출하는 과정에서의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입학사정관을 통해 입학하고 졸업하면서 이 제도를 겪어보았다. 이 일을 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발견해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 우리대학 학생들을 평가한다면?장 : 사회에서 포스텍을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이 있는 것 같다. 학생회관에서 울리는 피아노 소리를 듣거나 체육관에서 밤늦게까지 운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공부뿐 아니라 많은 재능과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캠퍼스나 식당 혹은 잔디밭에서 시끌벅적하게 뛰어다니거나 거니는 친구들의 모습들은 거의 못 본 것 같다. 좀 독립적이고 조용한 편이고, 가끔은 늦은 밤까지 연구실에서의 일

문화 | 조규하 기자 | 2009-03-04 00:00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다보면 다양한 부분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을 지적받곤 한다. 비단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작게는 우리대학에서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만족과 불만족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하나의 이슈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가지는 견해가 천차만별이다. 우리대학의 구성원도 포스텍이라는 대학에 대해서 개개인마다 다른 수준의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 동아리나 학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모임에 참가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만족뿐만 아니라 불만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들을 기회가 생기곤 한다. 학생식당 식사의 질에 관한 비판에서부터 대학의 정책에 대한 비판까지, 모임이나 사람에 따라서 그 규모나 성격은 천차만별이다. 물론 이는 자신의 활동분야에서 주로 문제점을 발견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인지 필자가 주로 활동하는 영역에 관련된 비판을 듣다보면 간혹 의아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불만을 토로하는 이가 대체 무슨 이유에서 이러한 비판을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분명 비판의식이라는 것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대학의 장기적 발전에 있어서도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해결해

여론 | 조규하 기자 | 2009-03-04 00:00

- 연구처의 기본적인 역할은?우리대학은 개교부터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발했다. 때문에 연구라는 것은 교육과 함께 우리대학에서 중요한 두 가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비전 2020’을 통해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 되고자하는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수립했다. 연구처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하고 관리한다.우리대학의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연구원들은 모두 하나의 연구자로 볼 수 있다. 연구처는 이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며,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일을 맡고 있다.연구처 산하의 연구기획팀은 우리대학의 연구수준이 세계적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정책과 제도적인 것을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지원팀은 연구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관리·운영하는 역할을 하며, 연구실과 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학부생 연구제도의 의미는?학부생 연구제도는 연구와 교육이 함께 융합된 영역이다. 연구를 통한 교육의 대표적인 예로서, 조기에 연구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연구중심

문화 | 조규하 기자 | 2008-11-05 00:00

최근 멜라민이라는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에서 멜라민이 포함된 분유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유아들이 심각한 신장결석 증세를 보여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제조된 식품원료 중 일부에도 멜라민이 포함되어 있어서, 국내외 일부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멜라민 공포’가 우리나라에도 확산되었다.그렇다면 멜라민은 어떠한 화합물일까? 현재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 중 이공계열로 진학한 학생들은 교과과정에서 ‘멜라민 수지’라는 명칭으로 멜라민을 접해보았을 것이다. 멜라민은 요소를 가열할 경우 생기는 헤테로고리 화합물로, 화학식은 C3N6H6이다. 보통 포름알데히드와 중합체를 형성하여 멜라민 수지로 사용되며, 요소수지와 함께 대표적인 아미노플라스틱이다. 멜라민 수지는 식기 등의 성형재료뿐만 아니라 바닥타일·섬유·종이수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이처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멜라민수지의 원료인 멜라민의 독성은 사실 심각하지 않다. 독성물질을 투여했을 경우 절반의 실험쥐가 사망하는 수치인 LD50이 3.4g/kg이며, 소량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의 멜라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큰 문제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8-10-15 00:00

우리대학 복지시설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6월 학생회관 1층에 개관한 ‘북카페’에 이어, 위생환경 개선과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지곡회관 학생식당과 학생회관 스낵코너의 리모델링이 지난 8월 말 완료되었다.학생복지시설 리모델링은 최근 수년간 학생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역대 총학생회의 숙원사업이었다. 올해 들어 리모델링이 이렇게 신속하게 진행된 이유는 ‘VISION 2020’ 달성을 위한 대학의 개혁 의지와 제22대 총학생회의 노력이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무환(기계)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복지수준이 세계 20위권 수준으로 향상된다면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그만큼 향상될 것이라 본다. 지금은 하나하나 시작하는 단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학기부터 아침식사를 복수메뉴로 운영해 오던 학생식당은 리모델링 이후 중·3개 메뉴로 확장했다. A(폭풍 코너)메뉴와 B(언덕 코너)메뉴는 각각 다른 종류의 반찬을 포함하는 한식(2,000원)을 제공하며, C(여유 코너)메뉴는 경양식(4,000원)을 제공한다. 학생식당은 8월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 28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학생회관의 스낵코너는 한식(경양식)코너와 분식코너

보도 | 조규하 기자 | 2008-09-03 00:00

- CT, 문화기술이 무엇인지 아는가?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인 정의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보통 TV광고나 인터넷 등에서 제품을 보면서 간간히 문화를 떠올리곤 한다. 내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디자인에 관해서 새로운 시도를 한 제품들인데, 이것이 문화기술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본인이 느꼈던 문화기술의 사례를 들어 달라.디자인에 있어서 최근 독특한 시도를 한 제품이 많다. 주로 인터넷에서 신제품에 관한 리뷰를 보면서 간접체험을 하는 편이며, 직접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리뷰를 올리기도 한다. 가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제품을 사용해 보기도 한다.- 문화기술에 있어서 우리나라만의 특색이 있다면?다른 나라에 비해 신기술이 무척 빨리 퍼진다. ‘신기술 적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새로운 기술의 모방과 응용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곤 한다. 심지어 외국의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기도 전에 관련 기술을 응용한 제품도 볼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디자인의 경우 더욱 빠른 확산속도를 보여준다.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으나, 휴대전화의 외장은 플라스틱과 같은 합성수지가 주를 이루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메탈릭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8-06-11 00:00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문화산업은 ‘문화상품을 생산·유통·소비하는데 관련된 산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문화산업의 분류는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의 9가지 분류이외에, 통계청의 ‘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외 기타산업’이라는 기준이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의 ‘에듀테인먼트’라는 기준이 사용된다.KOCCA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문화산업 10개 분야의 총 매출액은 2003년 43조 6,000억원에서 2006년 57조 9,000억원으로 33%가량 증가했다. 이 중에서 출판업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분야는 게임산업으로, 2003년에 비해 2006년의 총 매출액은 89% 상승했다.이와 함께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 특히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기술이 가장 활발히 응용되는 분야가 바로 게임산업이며, 유명한 작가가 게임의 제작과정에 참가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은 게임산업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정보교환이나 관광산업, 한류 등 문화산업 전반에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8-06-11 00:00

학생회관 1층의 OZ존과 여행사가 리모델링되어 인터넷 서점의 오프라인 대리점과 커피숍이 혼합된 북카페로 새롭게 개관했다.인터넷 서점의 오프라인 대리점은 견본도서를 제공하여 책의 구매를 돕고, 인터넷에서 주문한 책을 수령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터넷 서점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링크가 만들어져 있으며, 교보문고와 제휴를 맺고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약 5,000권의 견본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직접 구매할 수는 없지만 원한다면 커피숍 안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에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책의 도난을 막기 위해 CCTV 등의 설치를 희망했으나, 대학에서는 자율적으로 도난을 방지하는 형태로 한 학기동안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다.북카페에서는 견본도서 열람은 물론 커피와 함께 간단한 샌드위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 스낵바의 혼잡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등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와 함께 인터넷 서점 이용과 관련한 홍보 부족,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지곡회관 기존 서점자리의 활용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시중의 인터넷 서점에 비해 나은 점이 없다고 생각되며, 오프라인 서점에 비해 즉시 구매할 수 없으

보도 | 조규하 기자 | 2008-06-11 00:00

- 약 6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던 축제가 끝났다. 소감은?후련하다. 약 20명 정도의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인원으로 축제를 준비해 왔는데, 적은 인원이라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특히 이번 축준위는 선례를 바탕으로 축제를 꾸미는 고학번 선배들과, 아직 경험이 없는 08학번 후배들을 위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적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많은 고민과 준비성을 바탕으로 행사준비를 해나가면서, 평소라면 기각되어 버릴 안건을 살리게 되었다. 축준위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지연되거나 취소된 행사는 없는가?둘째 날 워터월드와 관련된 행사 중에 몇 개가 준비인원 부족으로 취소되기는 했다. 하지만 참여인원의 만족도가 높아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취소된 행사를 비롯하여 행사 사이에 남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전날 했던 행사를 다시 시도해 보기도 하는 등 행사 담당자의 임기응변이 돋보였다. 종종 행사가 조금씩 지연되기는 했으나 무대 담당자와 사회자의 융통성 있는 진행으로 행사들이 제시간에 마칠 수 있었다.- 돋보인 점이 있다면?무대를 설치할 때 백드롭을 설치하지 않고 78공고가 보이도록 했다. 축제에 있어서 일종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했

문화 | 조규하 기자 | 2008-05-21 00:00

대한민국, 이제는 문화강국을 바라본다- CT대학원에도 분야가 많은데, 중점분야는?이제 개교한지 3년이 되었다.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관심을 가지는 디지털 복원이나 네트워크 공연과 같은 분야에도 힘쓰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와 같이 산업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분야 역시 시도하고 있다.- CT가 적용된 사례CT의 한 분야 중에 Digital Restoration, 즉 디지털 복원이 있다. 이 분야를 활용하여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문화유산을 복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후에(Hue)라는 도시가 있다. 이곳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로서, 지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이곳의 후에성이 베트남 전쟁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많이 훼손되었는데, 이를 복원하는데 우리나라가 도움을 주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해 여름 베트남에 방문, 3차원 스캔을 실시하여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유적지의 해태상과 용상 등을 모델로 하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상품화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외의 CT미국은 CT라는 분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들의 기술력과 자본력·인력 등을 활용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8-05-07 00:00

참가자 성황…“설문 위주” 비판도‘찾아가는 자치단체’가 총학생회·기숙사자치회·교지편집부 등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회관 아틀라스 홀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행사는 학우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자치단체가 하는 일을 알리고,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학우들에게 빵·음료를 비롯한 간식을 제공하고, 간단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의 결과는 각 단체의 목적에 따라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틀라스 홀 안쪽에 각 자치단체별 부스를 마련해 관심이 있는 학우가 찾아가게 했다. 부스에서는 주로 해당 자치단체가 하는 일을 설명해주었다.지난해 ‘찾아가는 총학생회’ 행사와 이번 행사의 기획을 맡았던 방종경(화학 05) 기획추진국장은 “참여자가 많았으며, 지난해 제시되었던 문제점을 해결하여 행사가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올해 다시 출범한 총여학생회의 지효석(화학 06) 학우는 “작년에 여학생회가 없었기 때문에 07과 08학번 모두에게 총여학생회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니 어려움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과 홍보

문화 | 조규하 기자 | 2008-04-16 00:00

지곡회관과 학생회관의 구조는 개교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몇 년 전부터 학우들 사이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회관의 경우에는 동아리 수에 비해 동아리 방이 부족한 점, 공연 동아리의 연습을 위한 시설 부족 등이, 지곡회관은 학생들의 이용률이 저조한 매장 입점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많은 학우들이 지곡회관과 학생회관의 리모델링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으며, 리모델링과 관련된 총학생회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현 2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최미리(신소재 05) 회장은 지난해 학생회장 선거 당시 공약에도 △학생회관 개조사업 △커피숍 입점 및 OZ존 개선 △지곡연못 공연장 개설 △지곡회관 내 커피숍·편의점 개선 등의 지곡회관·학생회관 리모델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지곡회관·학생회관 리모델링은 지난 21대 총학 복지국과 현 22대 총학 문화복지국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학에서 실시한 수요조사와 관련된 설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후 논의 및 시안검토를 거쳤다. 학생회관 리모델링 계획안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곡회관 리모델링은 아직 논의가

보도 | 조규하 기자 | 2008-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