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학생회
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는 여성이기에 받는 차별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이 소수이기에 교내에서 받는 어려움을 도우며,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이다.
이와 같은 존재 목적을 기반으로, 제24대 총여학은 여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여 발언한다는 의미의 ‘Girls’ Opinion’을 모토로 삼고 한 해 동안 ‘3GO-안전하GO*즐겁GO*발전하GO’ 공약을 실천해왔으며 홈페이지(http://posgo.tistory.com/)를 통해 사업을 홍보해왔다. 주요 사업 내역은 아래와 같다.
△여성의 날 행사 =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은 □일 때 아름답다’라는 주제의 앙케트와 여학생 면생리대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성차별겮뵈扁?실태조사 및 개선 =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성차별·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남학우 32명, 여학우 17명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5월 16일 게시했다. 학생단체 피아에서 요청한 ‘반성폭력 자치규약 제정’은 조사 결과 이미 우리대학 학생상담센터에 규약이 존재해 따로 제정치는 않기로 했고, 관련 특강을 여는 등의 방향으로 개선을 꾀했다.
△문화교실 = 기숙사자치회와 공동으로 5월 10일 ‘생활 속 칵테일 강연’을 진행했다. 이는 1학기 종강 전학대회에서 본래 목적과 어긋난 기획이 아니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본래 11월에도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여학생의 밤 = 여학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여성 건강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며, 여학우의 목소리를 모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10월 31일 여학생의 밤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30명 이상의 여학우가 참여해 성공리에 행사를 치렀다.
△여대생 커리어 교육 = 우리대학 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여성 리더십 강연, 멘토 간담회 등을 11월 2일 진행했다. 별개로 추진했던 ‘사회 속 여성선배 멘토링’ 사업은 이 사업과 합병됐다.
불이행 사업으로는 △호신술 강연 △아름다운 바자회 등이 있으며, 계획했던 총여학 소식지 제작은 이번 겨울방학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1분기부터 3분기(9월~11월)까지의 예겙沼?현황은 예산 399만 6,000 원 대비 결산 172만 7,000 원으로 56.8%의 금액이 미집행된 상태이다. 항목별로는 여학생휴게실 유지비용 및 여성 도서 구입비용이 감축됐고, 간담회, 선배 초청 등 여러 행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학기에 불이행 사업이 많은 것에 대해 총여학 회장 박은빈(생명 10) 학우는 “1학기 때는 많은 행사를 통해 총여학이 어떤 단체인지 알리는 데에 주력했다. 하지만 2학기 때는 총여학이 인권을 위한 단체라는 본질에 가까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총여학에 대한 변질된 시각을 고치는데 주력하고자 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