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편안한 주거 공간 제공 위해
주변 시설물 교체 및 리모델링 진행 중
최근 행정처에서는 학생들이 연구 및 학업에 불편함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싱크대나 정수기와 같은 주거 관련 시설물의 교체부터 시작하여 낙원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주거환경 개선작업에 관심을 가져보자.
먼저 연구원이 이용하고 있는 낙원아파트는 현재 1동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 되었으며, 5동이 진행 중에 있다. 낙원아파트 리모델링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조기에 개선하여 장기 거주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는 공사를 마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리모델링이 시행되지 않은 나머지 3개 동도 추가적으로 작업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해외석학교수 초빙에 따른 방문교수용 숙소 환경개선 작업도 절반이 진행된 상태이다.
대학원생 기혼자들이 이용하는 대학원 아파트 내에는 싱크 구조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전에는 노후되고 좁은 공간에서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과, 개인이 세탁기를 구비하여 세탁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이런 점들을 개선해야겠다고 판단하여 여러 전문회사로부터 조언 및 설문결과를 받아 9월부터 12월까지 최신식 싱크대와 드럼 세탁기 300여 대를 설치한다. 설치되는 싱크대는 bulit-in구조에 가스레인지까지 포함되어 있고 드럼 세탁기도 나란히 설치되어, 입주와 퇴거 시 이동하던 불편함을 크게 덜어주며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냉수와 온수만 나오는 현재의 기숙사지역 내 모든 냉온정수기를 오는 10월까지 얼음이 나오는 얼음 냉온정수기 50대로 교체 및 신규 설치한다. 그리고 자전거 이용자들이 개인의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을 수동으로 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 판단하여, 자전거 자동공기주입기를 기숙사 14동 앞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한 후 기숙사 전지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위와 같은 리모델링 이외에도 행정처에서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주변을 개선해 나가고있다. 본래 기숙사 지역에서의 공사는 작업 인부들이 오전 7시에 출근하여 시행해 왔으나,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10시 이후에 작업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방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기숙사 14동 1층의 주거운영팀 사무실을 다른 건물로 이전하고 학생들에게 돌려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상필 행정처장은 “현재 주거운영팀장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거운영팀 이규삼 팀장은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3천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거 합숙 공간이 더욱 발전하고 달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쾌적한 기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