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오케스트라는 지난 12월 1일 저녁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30주년 기념식의 전야제였던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 등의 곡들이 연주됐다. 은 베토벤이 당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노래한 곡으로서 우리대학이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시점에 부합하는 선곡이었다. 현악기 오케스트라와 장난감 악기들의 협연으로 이뤄진 에서는 7개의 장난감 악기들을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졸업생, 직원, 연구원 그리고 김도연 총장이 함께 연주하여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우리대학의 30회 생일을 축하하는 에서는 여러 작곡가들의 유명한 곡에 의 멜로디를 적용·변형하였다. 현악기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베르디의 , 베토벤의 , 스트라우스의 , 로시니의 , 드보르작의 등의 선율이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7-01-01 17:29
지난 5일 오후 7시 C5 창조경제혁신센터 709호에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우리대학 조무현 부총장과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강사 및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이달 5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4일까지 수강신청자 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우리대학 김춘식(인문사회) 교수가 포항학 인문아카데미의 원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두 달 간 ‘인문 분야의 강연과 토론 및 현장 탐방을 통해 포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발견, 발굴한다’는 목표를 갖고 포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문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 지역 선학들의 열정으로 발굴해 낸 와 같은 설화적 전승이나, 우리 지역의 해양성, 첨단과학, 또한 특화된 산업과 연관된 역사도 우리 도시의 소중한 유산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산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가치 부여, 그리고 이를 현재화 시키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설화가 현실이 되고, 산업은 역사를 넘어 문화가 되고, 과학은 예술이 되는 것이다”라며 ‘포항의 정체성’을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다.또한,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6-10-12 17:53
지난 8월, 한 여성이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에서 여자 탈의실과 샤워실을 초소형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됐다. 워터파크에 이어 9월 24일에는 청주야구장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페이스북에 게시됐다. 카메라 등의 촬영기기를 이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르다 검거된 횟수는 △2012년 2,042건 △2013년 4,380건 △2014년 6,361건으로 매년 약 2,000건 씩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도둑촬영(이하 도촬)과 관련한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촬영 당한 피해자들이 자신이 도촬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미성년자들은 인증 절차 없이 특정 사이트를 통해 몰카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촬영하는 데 사용되는 카메라들은 매우 작은 초소형 카메라들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볼펜, 가방, 신발, 모자, 안경에 부착돼있다. 내가 아무런 의심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겉보기에 눈에 띄지 않는 몰카가 내 일거수일투족을 찍고 있다.몰카 동영상들은 대부분 불법사이트를 통해 유포된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사이트들은 별도의 성인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몰카
사회 | 최태선 기자 | 2015-10-07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