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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해석되고 기록된다. 과거라는 것은 이미 지나간 시간이며, 없어져 버렸으니 대화할 수 없는 대상이다. 현재의 인간이 대할 수 있는 과거는 그것의 흔적인 사료뿐인데, 사료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역사는 인간이 사료를 탐구하고 현재와의 연관성을 찾아냄으로써 기록된다.본지는 『연세춘추』 제1743호, 『성대신문』 제1486호 대학생의 역사 인식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영감을 얻어 ‘포스테키안의 역사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 기간은 5월 2일에서부터 23일까지였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일부를 합쳐 총 296명이 답했다. 근현대사 역사 문제의 정답률은 81%로 높았지만, ‘우리대학 학부생이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진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과 ‘우리대학은 역사교육에 어느 정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평균 10점 만점에 4.9점과 3.1점을 주었다.설문 조사 문항은 기존 조사의 참여율과 응답 길이를 고려해, 근현대사에 대한 사실을 묻는 11문항과 역사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16문항으로 다소 짧게 구성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우리대학 구성원이 역사에 대해 환기

취재 | 유민재 / 김성민 | 2019-06-13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