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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방사광가속기 준공 10주년 기념식이 정부, 학계, 연구계, 산업계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 8일 양일간 우리학교 가속기 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방사광 이용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16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각종 시상 및 시상자 초청 강연, 빔라인 2기 준공식을 포함한 가속기 Tour, 우수연구결과발표 및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발표회에서는 미국 코넬대학의 브락(Brock) 교수, 일본 도쿄대학의 미키(Miki) 교수 등을 비롯해 국내 연구원들이 70여편의 연구논문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또 방사광을 이용한 최근 1년 실적 중에서 선정하는 최우수논문상인 심계과학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가 수상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젊은 방사광이용자에게 수여하는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학술상은 류두열 박사(지도교수 포항공대 김진곤)가 수상했다. 심계과학상은 가속기연구소 건설 당시 소장을 역임했던 이동녕 박사의 공적을 기리는 뜻에서 2001년 12월 제정됐다.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학술상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인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우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4-12-08 00:00

2005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이 각각 9% 오른다. 이에 따라 학부 등록금(수업료)은 전년도 192만 천원에서 209만 3천원으로 인상된다. 한경섭 기획처장(기계 교수)은 “97학년도부터 2003학년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 결과 서울대 보다 높았던 등록금이 2001학년도부터 추월된 상황”이라며 “그동안 물가인상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2년 연속으로 9% 인상하게 되었다”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또 한 처장은 “앞으로도 등록금 인상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유지하고 있는 국립대학 수준과 국내대학 최저 수준은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의 인상은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오왕희 기획예산팀장은 “등록금을 인상하더라도 2005학년도의 학부생 장학환원율은 110%로 학생들의 실제부담은 늘지 않는다”며 “장학환원율을 최저 50%로 설정하고 있는 학내 규정에 따라 장학정책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해 인상 체감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음을 강조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전형구(산공 99) 학우는 “등록금이 오르면 정부 이공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02학번 이상의 고학번 학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계속 동결해 오던 등록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12-08 00:00

-대학원생 기자회를 분리해 새롭게 출발하게 된 학부생 중심의 기자회의 의미와 목표는 어떤 것인가원생 기자회와 학부생 기자회의 분리는 이전부터 계속 논의되어 왔던 사항이다. 많은 시간을 랩에서 보내고 있는 대학원생의 경우 학부생과 큰 차이가 있다. 또 지금까지 기자회의 구성원이 대부분 학부생이라 대학원생의 사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원생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려고 해도 학교에 그 당위성을 강하게 전달하지 못한 감이 있었지만, 이번 분리를 통해 이를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9대 기자회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할 사업은 어떤 것인지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공용공간·시설의 편안한 사용’이다. 휴게실·세탁기 등 공용공간과 시설의 쾌적한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이번학기 문제가 되었던 도난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의 대책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본다. 스마트 카드의 도입이 준비되고 있지만 카드 분실시의 대책이나 카메라 설치 등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거과정에서 원생 기자회와의 분리에 대해 공지가 늦는 등 미숙한 점이 많았다. 현 기자회장으로서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여러 가지 잡음이 빚어진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11-24 00:00

-제16대 여학생회장에 당선되셨는데 소감은먼저, 여학생회장이 되어서 기쁘다. 뿐만 아니라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지난 2년 동안 여학생회(이하 여학)의 일원으로 있다가 이제 내년부터 여학을 대표하는 사람이 된다니 사뭇 남다르다. 여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 의견이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지난 14대 이전에 오랫동안 여학이 구성되지 못했기에 지난 2년 동안 여학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여학우들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여학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우리 학교에서 소수이기에 가지게 되는 여학우들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어떠한 여학을 만들고 싶은가여학은 교내 20%의 여학우가 남학우와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표출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여학우들이 터놓고 말하기 힘든 주제에 대해 다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여학은 남학우와 여학우가 좀 더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그들 간의 의견 차이를 줄여 보고자 이에 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4-11-24 00:00

- 19대 총학생회장·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은우선 선거기간동안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할 때 보여준 학우들의 관심과 함께 뛰어준 서포터즈들이 있었기에 힘든 선거기간을 견딜 수 있었다. 결코 우리가 뛰어나거나 잘나서 당선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심으로 우리를 지지한 것 같다.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과 높은 투표율로 많은 이슈거리를 남겼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우선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경선이 되면 후보들도 학교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고 학생들 또한 선거를 통해 학교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는 학생활동이 한걸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경선을 대결구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측도 ‘투명한 총학’측도 경쟁·대결구도가 아닌 학교 발전을 향한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학생활동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는 선거였다.- 19대 총학생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활동은학생들과의 feedback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1-24 00:00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 선거가 12월 6일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치뤄진다. 동연 회장 선거는 학내 유일의 간선이며, 각 동아리 회장들의 투표로 실시된다. 동연 내부합의에 의해 회장 후보 등록이 이루어지고, 공연·축제기간을 통해 선거 유세를 갖는다. 이번 선거에는 회장에 김기수(신소재 03), 부회장에 박성현(수학 03)학우가 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김 학우는 공약으로 구성원 모두가 일하는 동연, 동아리와 가까운 동연, 스폰서 문제의 해결 방안 모색, 동아리 간의 연계 활성화를 내세웠다.김 학우는 “동연과 동아리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데에는 동연의 일부 회원만이 업무에 참여하는 내부문제에도 원인이 있다”며, “회원의 수를 줄이고 책임제를 도입하여 연합회의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동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있는 동아리 대표자 회의 외에 각 동아리의 분과장과 동연 회장단·부장단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정착하여 동아리와의 접촉을 늘리고, 이를 통해 동아리들의 이익에 민감한 사항은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 학교는 동아리 등록 기준으로 기존의 동아리가 하지 않는 분야만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4-11-24 00:00

다음 달 1일 새로 발족하는 대학원생 기숙사 자치회(이하 원기자회) 선거가 실시된다. 기숙사 자치회(이하 기자회)에서는 그동안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업무를 모두 도맡아왔던 것을 원기자회 발족을 통해 분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허성우 기자회 회장(화학 02)은 “대학원생들은 학부생과는 하는 일의 성격이 다른 만큼 기숙사의 의미도 학부생과는 다르고, 그외 학내 관심사도 크게 다르다”며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생활패턴이나 기숙사에 대한 비중, 관심사 등에서의 차이를 강조했다.그동안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입장 차이가 가장 컸던 곳은 기자회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7대 기자회부터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동장을 따로 뽑아 차별화하였으며, ‘대학원생 동장회의’를 두어 대학원생의 의견을 더 잘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그리고 지난 16일 학부생과 대학원생 각각의 의견을 더 확실히 끌어내기 위해 기존 기자회를 기자회와 원기자회로 분리할 것을 결정하고, 원기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 회장 후보등록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등록한 후보는 없으며,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후보로 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예정대로 내달 1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고재윤 기자회 부회장(화학 02)은 “지금까지 대학원

보도 | 추광호 기자 | 2004-11-24 00:00

살아있는 세포를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에서 관찰을 가능하게 하는 X선 현미경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우리대학 김동언(물리) 교수와 포항가속기연구소 신현준 박사 연구팀은 원광대 윤권하 교수 연구팀, VMT(대표: 김진곤)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50㎚까지 구분해 낼 수 있는 X선 현미경을 미국과 독일 등에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현미경은 파장이 2.3~4.4㎚ 영역의 X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의 단점을 극복한 새 현미경이다. 기존의 광학현미경은 살아있는 세포를 관찰할 수는 있지만 파장이 긴 가시광선을 이용하므로 1㎛(100만분의 1m) 크기보다 작은 구조물은 관찰할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파장이 짧을수록 더 작은 영역까지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현미경의 확대배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전자현미경은 세포를 죽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김 교수는 “X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10배 이상 짧아 1㎛ 이하 세포 구조물을 살아있는 채로 관찰할 수 있다”며 “특히 이 영역의 파장은 산소와 탄소의 흡수도가 크게 차이나 세포 관찰에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세포는 산

보도 | 황희성 기자 | 2004-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