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공정 및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의 박종문(화공 교수) 단장과 박사과정 임성린(화공)·이효진(환경) 씨가 지난 9월 27~30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2007 대만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 전시회에 ‘에탄올에 포함된 메탄올 제거용 흡착제’를 출품했다.연구팀은 일정한 세공의 분자체 구조를 가진 제올라이트를 이용하여 주정·주류 또는 고순도 에탄올에 포함되어 있는 불순물인 메탄올을 흡착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직원 추계 산행이 지난 12일 오후 경주 남산에서 열렸다. 이날 백성기 총장 등 보직교수들과 230여명의 직원은 삼릉을 출발, 남산 정상을 돌아오는 2시간가량의 산행을 가진 후 부서별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생명과학자·의학자·공학자가 한 곳에 모여 학제간 융합적 탐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BK21 생체분자기능연구사업단은 ‘미래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망’을 주제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례 2007 바이오 포럼(2007 BioForum)을 개최한다.지난 10일 저녁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첫 강연회를 가진 이 포럼은 교육과 연구에서 생명과학과 의학, 그리고 수학·물리·화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구협력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 포럼에는 교수·연구원·학생뿐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석 가능하다.이 포럼의 첫 테이프를 끊는 김인후 국립암센터 전 연구소장은 10일 ‘과학기술자와 의사가 만났을 때’를 주제로 과학기술자와 임상의 간의 긴밀한 협조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극복방법에 관해 강의했으며, 24일엔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 원장이 ‘지역의료의 산업화, 그 경쟁력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했다.생체분자기능연구사업단은 앞으로 △김유숙 중소기업청 국제협력팀장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한 성공적 지역혁신 CONNET’(11월 7일) △이동호 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11/21) △김기협 한국생산기술연구

미국과학재단이 미국 정부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한-미 공동연구겚냅?프로그램에 5년간 250만달러(한화 약 23억원)를 투자한다.미국과학재단은 최근 한국의 우리대학과 미국 렌슬리어공대(RPI,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를 중심으로 하는 고분자과학 관련 공동 연구겚냅?프로그램에 5년간 25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학재단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국제 연구ㆍ교육 파트너십 프로그램 (PIREㆍPartnerships for International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의 하나로 선정돼 지원된다.이 프로그램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국과 미국의 대학원생 각 5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한국 대학의 연구실로 파견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은 이외에도 매년 4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방학기간 동안 한국 대학에서 한국 대학원생들의 지도 아래 연구 경험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한미연구팀은 ‘조절 가능한 단위체 서열을 가진 이질중합체(HAMS, heteropolymers with adjustable monomer sequences)’에 대

산합협력단(단장 강교철) 기술사업화센터는 지난 16일 ㈜베타리서치앤컨설팅과 지식재산권 발굴과 이전을 통한 기술사업화, 기술정보 교류 등 공동사업 및 산학협력 촉진을 통한 의사소통 채널 구축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베타리서치앤컨설팅은 SK텔레콤이 후원하는 벤처 포털 사이트인 스카이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오픈한 스카이벤처는 지난 7년 동안 벤처산업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기반과 중소벤처기업·대기업·정부 등 벤처에 관심 있는 기관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협약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1회 SK텔레콤 Open Innovation Summit’ 행사에서 우리대학 강교철(컴공 교수) 산학협력단장과 ㈜베타리서치앤컨설팅 김규동 대표 간에 맺어졌다. 국내외 연구개발 기관들 간의 공동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우리대학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와이팜 등이 초청되었다.

우리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머시드(Merced)캠퍼스(이하 UC 머시드)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백성기 총장과 UC 머시드 강성모 총장은 지난 26일 우리대학 총장실에서 상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수행 △교수·학생 교환·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UC 머시드와의 이번 학술협정 체결로 IT 분야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과 연구교류는 물론, UC 머시드가 추진하고 있는 의학·생명공학 분야의 ‘바이오 밸리 캠퍼스’ 사업 등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학생 중심의 연구중심대학인 UC 머시드는 2005년 캘리포니아 중부지역에 위치한 머시드에서 문을 연 학교로 캘리포니아대학의 10번째 캠퍼스다. 현재 1,3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이 대학은 단계적으로 매년 800명씩 정원을 늘려 20년 후에는 2만 5,000명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지난 3월 UC 산타크루즈 공대학장을 맡고 있던 강성모 총장이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강 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종합대학 총장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플래시 메모리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저장 속도, 10년 이상의 데이터 보존 기간, 3~5V의 낮은 동작 전압 사용 등의 조건을 갖고 있어 ‘꿈의 반도체’로 불리는 고집적 Fe램(통칭 F램)의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BK21 지식산업형소재시스템사업단 소속의 신영한 연구교수는 Fe램에 사용되는 강유전체 도메인(Ferroelectric Domain)의 동역학적 성질을 최초로 규명한 ‘강유전체 도메인 벽 움직임의 결정핵 생성과 성장 메커니즘(Nucleation and growth mechanism of ferroelectric domain-wall motion)’ 논문을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18일자에 발표했다.메모리는 캐패시터(Capacitor)의 전하 저장여부에 따라 데이터를 인식하기 때문에 캐패시터를 어떤 물질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특성이 크게 달라진다.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을 받고 있는 Fe램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D램과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 있지만, 캐패시터로 강유전체를 사용해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메모리 동작에 사용되는 전압도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Fe램 개발의 관건은 Fe램의 핵심이라

지난호 학생지원팀 권인혁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나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려고 생각하니 주저 없이 떠오른 분이다. 신소재공학과 주임교수님으로 항상 학생들의 편에서 학생들의 소리를 들어주신다. 불편했던 학회실의 위치를 알고 주임교수님의 방을 선뜻 내어주시고, 학생들을 위한 책을 학회실에 채워 넣어 주신다. 힘들고 지친 대학생활을 하지만 고민을 들어주고 방향을 제시해줄 인생 선배가 많지 않은 우리대학에서 권순주(신소재)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고 학생들의 편에서 도와주는 고마우신 분이다.

포스텍 총장실 홈페이지의 역대 총장 링크를 클릭해 보면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점이 눈에 띤다. 제1대 김호길 총장(1985년 8월~1994년 4월), 제2대 장수영 총장(1994년 8월~1998년 8월), 제3대 정성기 총장(1998년 8월~2002년 8월), 제4대 박찬모 총장(2003년 8월~2007년 8월). 여기에 보이는 두 개의 공백이 포스텍이 잉태되어 스무 살 청년으로 자라면서 겪은 두 번의 홍역을 상징하고 있다.첫 공백은 1994년 4월부터 1994년 8월까지의 공백이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 거리낌 없이 앞만 보고 전진하던 포항공과대학교에 찾아온 첫 시련이었다. 당시 포항공과대학교라는 이름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었던 두 기둥이 박태준 이사장과 김호길 총장이었다. ‘박태준 이사장+김호길 총장=포항공과대학교’라는 방정식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던 때였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우리에게 아무런 준비할 시간도 허락하지 않고 황급히 떠나가셨다. 그 후 포항공과대학교라는 방정식을 구성하고 있던 나머지 한 변수도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었다.1994년부터 2002년까지의 8년간은 박태준 이사장과 김호길 총장이라는 변수

산업경영공학과 한성호 교수의 논문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분기간 네덜란드 엘시비어(Elsevier)가 발간하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 어고노믹스(International Journal of Industrial Ergonomics)’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많이 읽힌 논문(The Hottest Article)으로 조사되었다.인쇄 및 전자과학, 기술, 의학 저널 분야의 세계 최대의 출판업체인 엘시비어의 전자출판 서비스인 ‘사이언스 다이렉트(Science Direct)’에 따르면 한 교수가 2007년 3월 온라인(2007년 5월호에 게재)을 통해 발표한 ‘공정제어실에서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설계 : 철강생산업체의 사례를 중심으로(Designing a human-computer interface for a process control room: A case study of a steel man ufacturing company)’가 같은 저널에 실린 논문 중 지난 4~7월 사이에 가장 많이 읽힌 논문으로 선정되었다.이 논문은 제조과정을 제어하는 공정제어실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설계방법을 제안했다. 한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신소재공학과 김낙준 교수가 미국금속학회(ASM International, American Society for Metals) 최고의 영예인 펠로우(석학회원)에 선임되었다.차세대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 교수는 경량 합금 제조의 신기술 개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로 선정되었다.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미국 와이오밍대와 얼라이드 시그널(Allied Signal)사 재료연구소를 거쳐 1988년 우리대학에 부임, 항공재료연구센터(우수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신합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여 이 분야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03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한편 미국금속학회는 1913년 재료공학자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설립된 학회로, 재료공학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금속학회 펠로우는 다른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년 1회 선정된다.

물리 김동언-獨 크라우츠 교수팀우리대학과 독일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기존 기술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원자 내 전자 운동을 관측할 수 있는 초고속의 ‘플래시 빛’을 얻는데 성공했다.물리학과 김동언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Quantum Optics) 크라우츠(Krausz) 교수 연구팀은 원자 속 전자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170아토초(attosecond) 펄스를 발생해냈다. 이는 기존에 발표된 것보다 더 강한 펄스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1아토초는 10-18초로, 원자나 분자 내에서 전자가 움직이는 시간대로 원자와 분자 수준에서 전자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제어할 수 있다. 즉, 원자 분자 나노구조체 등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초고속 현상을 탐구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물질의 성질을 조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이 연구 성과는 이 분야 권위지인 ‘뉴 저널 오브 피직스(New Journal of Physics)’ 최신호에 실렸고, 영국물리학협회(Institute of Physics)가 운영하는 광학분야 포털사이트 ‘옵틱스(optics.org/cws/article/jou rnals/30798)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로 손꼽히는 ‘노벨상 사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Max Planck Gesellschaft)이 한국의 첫 파트너로 우리대학과 손을 잡았다.우리대학과 막스플랑크 재단은 그 첫 단계로 우리대학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연구소인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에 ‘주니어 리서치 그룹(Junior Research Group)’을 공동으로 설립·운영키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으로 막스플랑크 재단은 우리대학을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국제공동연구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우리대학은 세계적 이공계 명문대학으로의 위상 제고와 한국 과학계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차세대 세계적 리더를 육성하는 막스플랑크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젊은 석학교수, 박사급 연구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아태지역의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우리대학은 이 프로그램에 연구 및 방문 인프라를 지원하고, 우리대학 학생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주니어 리서치 그룹’ 리더 및 소속 연구원의 우리대학 겸직을 지원할 방침이다.아태이론물리센터는 ‘주니어 리서치 그룹’의 설립으로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을

카포전 농구경기는 포스텍이 53대 5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1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한 경기는 기세를 뒤엎지 못하고 3쿼터까지도 10점 차이로 밀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점수차를 좁혀 나가며 결국 역전했다. 카이스트가 1점차까지 따라잡기도 했으나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경기에 집중한 포스텍이 승리했다.

협동경기장에서 열린 포스텍과 카이스트의 축구경기는 카이스트가 4대2로 승리했다. 전반에 카이스트 선수들이 골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3대0으로 앞서 갔다. 후반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코너킥 기회를 골로 연결시킨 포스텍은 몇분후 또 한골을 넣으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카이스트에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2대 4로 패배했다.

과학퀴즈 대회를 위해 양교에서 각각 21명의 선수가 출전, 지식을 겨루었다. OX 퀴즈와 단답형 문제를 통해 포스텍에서 2팀, 카이스트에서 2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퀴즈가 좋다’ 방식을 따른 결선에서는 포스텍의 FC포항 팀이 초반부터 선전하며 앞서갔으나 카이스트의 SOS 팀에게 역전을 허용, 2위에 그쳤다. 3위는 카이스트의 졸업임박 팀이 차지했다.

학과교류는 과학적 성격에 따라 과학·비과학 경기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과학경기에 속하는 물리·전자·컴공·기계·화학과 중 물리과를 제외한 4개과가 이겨 포스텍은 200점을 획득했다. 비과학 경기에 속하는 화공·산경·신소재·생명,수학과 중 산경과 신소재를 제외한 다른 과가 져서 비과학 경기는 카이스트가 승리를 거두었다. 학과교류에서 포스텍은 200점을 카이스트는 150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