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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자를 제작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고가의 패터닝(Patterning : 표면에 원하는 형상을 만드는 방법) 공정을 거치지 않고 값싸고 더 작은 나노 크기의 나노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BK21 지식산업형소재시스템사업단(신소재공학과) 김형준 교수와 박사과정 김우희 씨 연구팀은 알루미늄 박막에 자기조립 기술을 적용하여 균일한 나노크기 구멍을 가진 자기조립 나노틀(nanotem plate)을 만든 후 “첨단 박막 기술인 원자층 증착을 이용하여 고가의 패터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균일도와 정렬도가 우수한 나노구조물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영국 물리학회(IOP)가 발간하는 ‘나노테크놀로지’ 지난달 30일자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기술은 나노막대·나노점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서 나노 구조물의 대면적 제조공정 개발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 기술은 최근 소재 분야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 융합공정의 일환으로 나노센서·나노메모리소자 등 다양한 나노전자소자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구팀은 알루미늄을 양극산화(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산화하는 방법)시킬 때 일어나는 자기 정렬(self

보도 | NULL | 2008-02-13 00:00

자연계에서 물질은 ‘입자’의 형태로 관측된다. 하지만 물리학적으로 물질은 입자성과 파동성이라는 상반되는 동시에 상호보완적인 성질을 보이며, 입자성이나 파동성의 발현 여부는 물리학의 ‘상보성(相補性)’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우리대학 물리학과 이후종 교수와 부산대 물리학과 정윤철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이 ‘상보성’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반도체 나노소자제작 공정을 이용해 환형(環形) 구조의 전자간섭계(Electron Interferometer : 동일한 전자원에서 나오는 전자의 파동을 두 갈래로 나누어 위상 차이가 생기도록 한 후 갈라진 전자파동이 다시 만났을 때 일어나는 간섭현상을 관측하는 장치)를 제작해 이 구조를 통과하는 전자의 간섭현상(두 개의 파동이 한 점에서 만나 서로 합해지거나 상쇄됨으로써 파동의 진폭이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현상)을 관측했다.연구팀은 이 실험을 통해 전자가 파동성과 입자성 중 어느 특성을 나타낼지 여부는 ‘간섭계 내부의 전자경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연구는

보도 | NULL | 2008-02-13 00:00

최근 높은 전력효율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LED(발광다이오드)를 대체할 ‘차세대 레이저 광원’의 원천기술이 우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 교수와 박사과정 김영천 씨 팀은 기존 LED의 성능보다 우수한 청색의 ‘부드러운 3차원 수직공진형 광양자테(PQR : Photonic Quantum Ring) 레이저’를 최초로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LED가 갖고 있는 단점을 대폭 보완할 것으로 기대돼 더욱 눈길을 끈다. 기존 LED의 응답속도가 메가헤르츠를 넘기기 어려운데 비해 레이저는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기가헤르츠급까지 빠른 응답속도를 보이고, 이 같은 응답속도는 고주파로 변조할 수 있어 조명기구는 물론 휴대폰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수 마이크론 미만의 질화갈륨 광양자테 레이저가 벌집처럼 집적된 이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가 가지고 있는 눈이 부시고 어른거리는 ‘스페클현상’도 없어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광파 질서’ 현상에 의해 마이크로~나노 암페어 급의 낮은 전류로도 구동돼 전력 소모가 적고 섭씨 150도를 넘어가도 안정적인 파장을 내보내는 등의 장점을 갖췄다.또 연구팀은 기존에

보도 | NULL | 2008-02-13 00:00

종이처럼 잉크젯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는 유기반도체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와 박사과정 임정아 씨 연구팀은 유기반도체 박막을 인쇄할 때 나타나는 박막 속 분자의 자기조립화 특성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응용하여 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차세대 유기박막트랜지스터(Organic Thin-Film Transistor)에 들어가는 유기반도체의 박막 속 분자의 배열과 결정화는 트랜지스터의 특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인쇄된 유기반도체 박막의 형태 및 분자들의 자기조립 특성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유기반도체 인쇄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었다.조 교수팀은 유기반도체를 인쇄할 때 혼합용매의 조성과 그 혼합비율을 다르게 하면 인쇄된 유기반도체 박막의 형태 및 박막 속 분자들의 결정성을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으며, 이 성과는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이 성과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종이를 인쇄하듯 유기반도체소자를 인쇄해 전자종이·휴대전화 등과 같은 전자용품에 쓰이는 인쇄전자소

보도 | NULL | 2008-02-13 00:00

식물의 에너지원을 합성해내는 엽록체의 생성 비밀이 우리대학 연구진에 의해 풀렸다.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 연구팀은 애기장대의 AKR2 유전자가 식물세포 엽록체의 막단백질을 이동시킴으로써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13일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되었다.식물체가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체를 갖게 된 것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영속할 수 있도록 한 가장 중요한 사건이지만, 지금까지 엽록체의 생성 기작과 그 기원에 대해서는 생물학계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러나 엽록체의 형성과 광합성 등의 활성화에는 3,000~5,000 종에 이르는 엽록체 단백질이 필요하며, 이들 단백질이 세포질에서 생성된 후 엽록체로 이동하는 현상은 이미 알려져 있다.황 교수팀은 AKR2 유전자를 없앤 식물이 엽록체를 생성할 수 없어 정상적인 발달과 생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 AKR2 유전자가 세포질에서 합성된 엽록체의 외막 단백질을 엽록체에 공급함으로써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세포질 내의 유전자 중에서 엽록체 단백질이 엽록체 외막으로 이동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

보도 | NULL | 2008-02-13 00:00

4월 고산 씨가 실험 예정화학과 김기문(지능초분자연구단장) 교수 연구팀의 ‘무중력 환경에서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의 합성’ 실험이 오는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세계 최초로 실시된다. 이 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지난 5일 러시아의 무인화물우주선 프로그레스호에 실험장비를 실어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보냈다.이 실험은 오는 4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우주정거장에서 실시하며, 그 결과는 고산 씨의 지구 귀환 시 연구팀에 전달된다. 연구팀은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이 시료의 X-선 결정구조 분석을 실시하는 등 ‘우주 공간에서 합성한 물질의 새로운 물성’에 관해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은 분자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기조립으로 이루어지는 결정성 물질 중 하나로서 배열된 상태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지구표면에서 물질을 합성하게 되면 강한 중력과 자기장의 영향으로 균일한 배열 중간에 결함이 생기게 된다.연구팀이 주목하는 것은 우주 환경에서 이 물질을 합성할 경우 중력과 자기장의 영향이 최소화되어 지구에서 합성한 물질보다 결함이 적거나 다른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연구팀은 우주에서 합성한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이

보도 | NULL | 2008-02-13 00:00

BK21 화공인력양성사업단(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와 지식산업형소재시스템사업단(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의 연구성과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 중점연구소(소장 신소재 허종 교수) 과제인 ‘나노포토닉스 신소재 개발’을 통해 학진이 선정하는 ‘2007년 우수성과 51선’에 선정되었다.용 교수는 ‘신 나노이종구조 및 나노와이어 합성기술 개발’로, 조 교수는 ‘고품위 Si1-XGeX(0≤X≤1) 나노선의 합성과 형상 제어 및 광특성 분석’으로 우수성과로 뽑혔다.용 교수는 학진 중점연구소 과제인 ‘나노포토닉스 신소재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텅스텐 산화물-텅스텐 나노이종구조를 개발,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드스 머터리얼스’에 게재되기도 했다.조 교수는 결함이 최소화된 단결정 Si1-XGeX반도체를 촉매 기상 증착법을 이용, 일차원적인 나노선구조로 합성해 이 반도체를 광소자로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권위지 ‘나노 레터스’에 실렸다.학진은 학진의 연구지원을 통해 창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학문분야별로 적극 발굴해 연구지원 성과를 축적하고, 연구자에게 연구의욕과 자긍심

보도 | NULL | 2008-01-01 00:00

우리대학 연구팀들이 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성과에 대거 선정되었다.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최근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표된 연구성과 중 대표적인 우수연구성과 50선을 선정, 발표했다.△지식확장 및 학술발전 △삶의 질 향상 △산업경쟁력 강화 등 3개 부문에 걸친 이번 우수 연구성과 선정에는 우리대학에서 화공과 이재성겵떡嚥? 화학과 정성기, 물리과 이후종, 생명과 오병하 교수팀 등 5개 연구팀이 선정되었다.이재성(부총장) 교수팀은 ‘가시광 하에서의 수소생산을 위한 고효율의 복합광촉매 개발’로 ‘삶의 질 향상’ 부문 우수성과에, 정성기 교수팀은 ‘약물의 생체막 투과도 향상을 위한 분자수송체의 개발’로 ‘산업경쟁력 강화’ 부문 우수성과에 선정되었다.또 이후종 교수팀은 ‘조셉슨 볼텍스 운동을 이용한 테라헤르츠(THz) 전자기파 발진 기술 개발’로, 오병하 교수팀은 ‘운반소낭의 표적 세포소기관 적중기작의 핵심적 이해’로, 조길원 교수팀은 ‘빛을 이용하여 소재의 표면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표면기술 개발’로 ‘지식확장 및 학술발전’ 부문 우수성과에 뽑혔다.과기부와 과학재단은 이들 우수성과를 담은 성과사례집을 발간, 주요 기업과 연구소·대학 등에 배포할 예정이

보도 | NULL | 2008-01-01 00:00

화학과 김기문 교수팀DNA칩·바이오센서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인공분자 ‘접착제’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화학과 김기문(지능초분자연구단장) 교수와 고영호 연구조교수 팀은 미국·일본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인공수용체와 리간드 복합체 중 가장 결합력이 큰 복합체를 개발, 학계에 보고했다.미국학술원회보(PNAS)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된 이 분자복합체는 기존에 사용되던 생물질 복합체보다 합성 및 화학적 변형이 쉽고, 온도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DNA칩 등을 제작할 때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 복합체는 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합성해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수용체 쿠커비투릴(cucurbituril)과 페로센(ferrocene) 유도체를 결합시킨 것으로, 기존에 발표된 인공복합체 중에서 가장 결합력이 강하다(3×1015M-1). 이 정도의 결합력은 자연물질 중에서 가장 강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아비딘(Avidin)-비오틴(Biotin) 복합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DNA 등의 생분자를 표면에 고정시켜야하는 바이오칩이나 바이오센서를 제작할 경우

보도 | NULL | 2008-01-01 00:00

생명과학과 서판길 교수와 안진흥 교수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국가석학’으로 선정되었다.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서판길·안진흥 교수를 포함한 ‘2007년도 우수학자’ 15명을 발표했다.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교수들은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최대 10년간 매년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서 교수는 생체외부 신호에 의해 생리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신호전달과정의 분자적 조절 기작을 규명함으로써 생명현상 연구 및 해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포스포리파제 씨-베타(Phospholipase C-β) 단백질의 4가지 유전자의 특성을 연구할 예정이며, 이 연구결과는 향후 질환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 교수는 벼 유전자 기능 분석에 필수적인 변이체 집단을 생산하고 그 특성을 분석해 벼 연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안 교수의 연구는 궁극적으로 식량과 에너지 부족 등 식물과학 분야가 해결해야할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우수학자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문사회·기초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지명도와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자를 선발

보도 | NULL | 2008-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