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건)

지난달 13일, 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가 학우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 방법을 도모하고자 ‘총장님께 대신 건의해드립니다’ 대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2부로 진행된 본 대담회는 1부에는 총학생회를 대표해 △고태영(신소재 20) 총학생회장 △박현용(컴공 20) 부학생회장 △김원호(무은재 23) 소통연결국장이, 2부에는 대학원총학생회를 대표해 임효경(전자 통합) 대학원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는 김성근 총장을 비롯해 △이강복 입학학생처장 △류기선 행정처장 △최명용 학생지원팀장 △학생지원팀 손혜진 씨가 자리에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부는 학부생, 2부는 대학원생과 관련된 사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1부에서는 △먹거리 부족 및 대기시간 장기화 △주차 공간 부족 △소통 부재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됐다. 이어서 △오프캠퍼스 진행 현황 △학부생 바우처 진행 상황 △1조 2천억 자금 이용 방안에 대한 문의와 함께 △학교 홍보 강화 △인프라 개선 △증명서 발급 비용 감축에 대해 토의했다. 대학원총학생회가 주최를 한 2부에서는 앞서 언급됐던 주차 공간 부족

TOP/준TOP | 조원준 기자 | 2024-04-22 18:37

최근 건설업계는 해외에서 큰 성과를 보이는 듯하다. 지난 3일, 삼성E&A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역대 국내 건설사의 사우디 수주 공사 금액 중 최대 규모인 60억 달러(약 8조 원)가량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S건설 또한 아람코로부터 12억 2천만 달러(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받으며 지난 2일까지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127억 2천만 달러(약 17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를 넘은 금액이다. 그러나 현재 건설업계가 순항 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 2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21억 5천만 달러(약 2조 8천억 원)로, 작년에 같은 기간 동안 41억 6천만 달러(약 5조 5천억 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밝히며 국내 건설업계의 위기를 경고했다. 정부가 설정한 올해 목표 수주 금액인 약 53조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의심들도 제기되고 있다.국내 건설업계들은 국내의 열악한 조건으로 인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는 △국내 부동산 PF 부실 △건설·부동산 경기 하락 △공사 원가율 급등

사회 | 오유진, 조원준 기자 | 2024-04-22 17:51

지난 14일, 우리대학은 ‘경북형 초청장학제도(이하 K-GKS)’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 K-GKS 사업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과 유사한 제도로서, 이공계 석박사과정에 있는 외국인 인재들을 경북도에 유치하고 학위과정 졸업 후 경북도 소재 △기업 △연구소 △기관 등에 취업해 도내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학위 졸업 후 비자 문제로 체류 및 취업 기회가 여의찮았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경북도청과 법무부 간 협의로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고자 검토 중이며 △이차전지 △제약 △바이오 등 지역 주력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우리대학은 우수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해 학교를 국제화하고 경북도 지역에 속한 이공계 대학으로서 지역에 기여하고자 사업에 지원했다. K-GKS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우리대학과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총 4개의 대학으로, 각 대학에서는 1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며, 그중 우리대학은 최우수 인재 유치 및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대학은 △바이링구얼 캠퍼스 운영 △정착지원금 지급 △할랄푸드 제공 △기도실 운영 등 생활·문화 측면에서의 장점과 높은

중형보도 | 조원준 기자 | 2024-02-29 20:23

더 안전한 연구 환경을 위해, 연구실 안전 책임자를 만나다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우리대학의 연구실 안전 환경 관리자로 연구실안전법에서 지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부 현황으로는 △연구실 안전 교육 △연구실 안전 점검 △보험 가입 △사고 대응 등을 수행 중이다.올해 연구실 안전과 관련된 주요 업무 계획은필터형 시약장 및 독성가스 전용 캐비넷 등 큰 규모의 안전설비 구매를 지원하며 더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의 추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연구실 안전 교육의 경우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해 교내 구성원들의 접근성을 키우고자 한다. 특히 온라인 접근성의 증진을 위해 안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니 교내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최근 우리대학의 연구실 사건·사고 현황과 그 유형은2022년도까지는 기관 보고 기준 평균 3건 내외의 연구실 사고가 발생했으나, 작년에는 총 6건의 연구실 사고가 발생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사고 건수만 보면 우리대학 연구실 안전 환경에 의문을 가질 수 있겠으나, 실상 사고 내용은 보호구 미착용으로 인한 상처 등 개인의 안전의식 저하가 가장 큰 사고 원인

인터뷰 | 강민영, 김윤철, 조원준 기자 | 2024-02-29 20:18

지난 1일, 정부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공식 발표했다. 오래전부터 지속해서 제기됐던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 붕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발표된 정책 패키지다. 패키지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보상 체계 공정성 제고 4대 개혁 과제로 구성된다. 그러나 뒤이어 정부가 지난 6일 의료인력 확충 과제를 위해 의대 정원을 오는 2025년부터 연간 2,000명 확대해 5년간 1만 명을 배출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며 정책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지난 2022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개두술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 발생했으나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다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 국내 최고 병원이라 불리는 곳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조차도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해 사망에 이르게 된 이 사건은 대한민국에 충격을 줬다. 전국 각지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보고되며 이를 일컫는 ‘응급실 뺑뺑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흉부외과 △산부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평균 연령은 50.2세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10개 진료과 전공의 정원은 모두 미달했다. 특히 지난

사회 | 조원준 기자 | 2024-02-29 20:09

정성기상을 수상한 소감은20대 절반을 보낸 학위과정이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음으로써 멋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 생활 5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연구실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누구보다도 석사과정부터 나를 지도해주신 국종성 교수님께 심심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밤늦게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학위과정의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상을 받고 졸업하는 만큼,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대학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본인은 어떤 분야를 연구하나최근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이미 발생한 기후 위기를 얼마나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런 기후의 ‘비가역성’에 대해 연구했고, 이로써 좀 더 효과적인 미래 기후 완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삶에 큰 영향을 줬던 에피소드가 있나많은 이들이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나를 보고서 이 분야에 관심을

인터뷰 | 조원준 기자 | 2024-02-03 19:54

계열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소감은내가 계열 수석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이 사실이 꿈만 같고 영광이다. 계열 수석 소식을 들었을 때, 그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들였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수학은 학부 졸업 이후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출발로 여기고 이후에도 멋진 결실을 맺고 싶다.수학 공부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깊이 파고드는 재미가 있다. 공부할수록 이전에 배웠던 정의에 새로운 의미가 생기는 일이 흥미롭다. 가령 현대대수학에 나오는 소 아이디얼(Prime Ideal)과 극대 아이디얼(Maximal Ideal)은 정의상으로 집합의 일종이지만, 산술적으로는 소인수분해의 단위가 돼 수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대수기하학에서는 특정 공간 위의 점 역할을 맡는다. 수학이 연역 추론과 상상력에 의존하는 학문이기에 개념에 새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특히 활발하다고 느낀다.학업 이외의 생활 땐 주로 무얼 하나게임을 즐긴다. 컴퓨터 게임은 보통 혼자 하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발더스 게이트 3’을 열심히 했고, ‘아이작의 번제’는 학부 동안 약 400시간도 했다

인터뷰 | 조원준 기자 | 2024-02-03 19:53

눈이 말했다. “나 없으면 너넨 아무것도 못 봐.” 그러자 귀가 대꾸한다. “못 듣는 건 괜찮고?” 옆에서 손과 발이 귀찮다는 듯이 말한다. “어차피 행동은 다 내가 담당해. 다 앉아.”어렸을 때 읽었던 책 내용이다. 감각기관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중요성을 어필하며 누가 더 중요한지에 대해 겨뤘다. 누가 더 중요한가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은 뭘까? 초등학생 때의 나에게 이 질문은 꽤 어려운 질문이었다. 눈을 고르자니 귀가 중요해 보였고, 귀를 고르자니 코도 중요해 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감각기관들은 한 아이 아래 도토리 키재기였다. 이 아이의 이름은 뇌다. 뇌는 명령을 하는 ‘주체적인’ 기관이다. 반대로 나머지 감각기관들은 명령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기관이다. 뇌는 감각기관들의 싸움이 얼마나 하찮아 보였을까? 조선시대 사람들의 대다수였던 서민들은 감각기관처럼 살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먹고 사는 것만을 목표로 뇌가 시키는 대로 ‘생존’이라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다. 이들은 물건과 음식을 팔며 돈을 벌었다. 또 그날 번 돈으로 그날을 살았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건국됐고, 산업화가 시작됐다. 기업과 공장이 만

78오름돌 | 조원준 기자 | 2023-12-05 20:50

다가오는 2학기부터 우리대학 환경공학부에서 학부생들을 위한 ‘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환경공학부는 1995년에 교육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환경 분야 국책대학원으로 선정돼 환경 분야 연구를 목적으로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제 간 협동 대학원 프로그램’ 형태로 설립됐다. 지난 2016년 기존 과정을 일반대학원인 ‘환경공학부’로 전환한 아래 현재는 ‘Global Environment(지구환경) & Climate Change(기후변화)’와 ‘Green Technologies for Energy & Materials(에너지·소재를 위한 녹색기술)’를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환경융합부전공 프로그램은 기존 전공과 연계해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이상기후, 환경문제와 같이 인류의 미래 문제를 인지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됐다.환경융합부전공 교과목은 환경공학부에서 개설하는 기초 선택·Core 과목과 타 학과 개설 과목으로 구성된다. Core 과목은 환경 4대 핵심 분야인 △수질폐기물 △기후변화 △대기오염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수업으로, 1학기 3과목, 2학기 3과목이 개설돼 최소 4개의 교과

중형보도 | 이주형, 조원준 기자 | 2023-06-15 10:11

외국인 학생들의 친구, PBUD의 회장을 만나다PBUD 회장으로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PBUD은 창설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단체이기에 전체적인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회장으로서 지금이 PBUD에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주어진 업무를 즐기고 있고 PBUD 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부담이 덜하다. PBUD는 외국인 교환학생을 어떻게 돕고 있는가외국인 학생들은 특히 한국의 행정 절차와 관련된 부분에 미숙해서 이와 관련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PBUD 1명과 외국인 학생 3명을 매칭해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대학을 소개해 주거나 교내 행사를 함께 즐기기도 한다. 방학 중에는 합숙을 진행해 PBUD과 외국인 학생이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 그 외에도 포항 근교로 맛집 투어와 정기적인 문화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PBUD의 목표를 알려달라PBUD은 우리대학 학부생과 외국인 학생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올해부터는 우리대학을 외국에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해보자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본국에 우리대학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한 것처럼 앞으로 PBUD은 다방면으로

인터뷰 | 강민영, 이주형, 조원준 기자 | 2023-06-15 09:57

건강을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면에 관한 관심을 한층 높여, 충분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첨단 기술인 ‘슬립테크’가 새로운 산업으로 떠올랐다. 수면을 뜻하는 ‘Sleep’과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이다.슬립테크가 떠오르게 된 구체적인 배경에는 현대인들의 수면 부족이 관련돼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7.9% 증가했으며, 2016년 약 49만 명에서 2022년 약 67만 명으로 30%가량 늘어났다. 수면장애는 수면 부족의 원인이 되며, 결과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울증 △치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끼쳐 △인지장애 △주의력 결핍 △의사결정능력 저하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는 노동력에 큰 영향을 미쳐 막대한 경제적 손실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수면장애를 원인으로 근로자들이 결근한 시간이 무려 연 1,000만 시간에 달했으며, 호주에서는 수면장애

문화 | 오유진, 조원준 기자 | 2023-06-15 09:52

지난 3월 29일, 우리대학과 시프트업이 오프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프트업은 작년 7월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게임업계 선두 주자로, 우리대학과 오프캠퍼스 협약을 체결한 첫 기업이 됐다.우리대학에서 추진하는 오프캠퍼스란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학교 캠퍼스를 떠나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동시에 해당 학기 모든 학점을 온라인 수업으로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구프로젝트와 게임개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내에 온라인 수업 강의실과 이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 수업 수강을 도울 예정이다.시프트업과의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는 IT융합공학과(이하 융공)의 ‘IT 융합설계’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교수가 제공하거나 학생이 자유주제를 선택하던 IT 융합설계 과목의 연구계획을 시프트업 측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융공에서는 이번 학기 중으로 온라인 수업 교과목 개설 등의 기반을 갖춰, 2학기부터는 참여자를 선발해 본격적으로 오프캠퍼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오프캠퍼스는 SES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중형보도 | 김윤철, 조원준 기자 | 2023-05-19 10:32

낭만 가득한 축제를 만든 축준위원장을 만나다축준위원장이 된 동기는새내기 때 축제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정말 많이 쌓았다. 지난 3년 동안 축제가 진행되지 않거나 대체된 점이 아쉬웠다.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준비하는 일은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졸업을 계획하고 있어 마지막이 될 축준위원장을 맡아 학우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축제를 준비하고 싶었다. 축제를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2019년도까지 진행됐던 축제의 좋은 점은 살리고 개선점은 보완하면서 학생 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축제가 4년 만에 열린 만큼 그동안 바뀐 정책도 많았고 축준위원 중 대다수가 축제를 처음 준비한 터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행정팀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가능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또한, 축제 당일에는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안전팀·학생지원팀 선생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기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무리된 것 같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소감은축제를 진행하면서 모든 일이 계획한 대로만 흘러간 것은 아니지만 저희 축준위를 포함해서 △행정팀 △학생단체 △동아리 △학과가 약 2개월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한

인터뷰 | 강민영, 손유민, 조원준 기자 | 2023-05-19 10:29

전 세계가 리튬 주도권을 갖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리튬 가격은 3년간 10배가 넘게 올랐으며, 세계 1위 리튬 생산기업인 앨버말은 연 매출이 전년보다 119.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주당 창출한 이익을 보여주는 EPS 지표는 무려 2054.72% 증가하며 급격히 상승한 기업 가치를 보여줬다. 현 상황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리튬 정제사업을 ‘돈 찍어 내는 면허’라고 하기도 했다. 리튬 전쟁의 서막, 전기차의 등장리튬의 가치가 급등하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 크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며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리튬은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주원료로, 리튬의 전체 수요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수요만 89%에 달하며 2040년에는 2020년 대비 42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도성이 매우 좋고 밀도가 낮아 가벼워 △높은 에너지 밀도 △나타나지 않는 기억 효과 △자가 방전 미발생이라는 장점이 있다. 따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 기기들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리튬이 5g밖에 들어가지 않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무려 60kg의 리튬이 필요하다

사회 | 조원준 기자 | 2023-04-17 19:38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술이다. ‘왜 이렇게 좋아할까’, ‘외국에도 술이 있는데 한국은 대체 뭐가 다르기에 이토록 열광할까’ 머릿속에 생긴 질문들에 마땅한 해답이 떠오르지 않아 용기 내 외국인에게 물어봤다. 싼 가격으로 빨리 취할 수 있고 늦게까지 술을 마실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한다.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술집의 장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비해 술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술과 담배는 건강에 위험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담배는 담뱃갑에 보기 흉측한 광고를 부착하고, 금연 메시지를 담은 공익광고로 금연을 장려한다. 반면 술은 유명 연예인들이 선전하는 주류광고가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이는 등 우리 사회는 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사회적인 분위기와 문화도 음주에 많이 수용적이다.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로 술이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실생활 속에서도 MT, 회식 등 단체 활동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책 ‘금주 다이어리’에는 이런 문장이 담겨있다. “다른 약물은 그걸 하는 사람이 이상하고, 끊는 사람을

78오름돌 | 조원준 기자 | 2023-04-17 19:34

지난달 3일, 학사팀은 교내회보에 2023학년도 1학기 재학생 등록금 납부 안내문을 게시했다. 납부 안내 공지에 따르면 올해 대학원 등록금은 학기당 4,986,000원으로 작년보다 2.59%가량 인상됐다. 우리대학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 등록금은 2009년 3,294,000원에서 매년 1%에서 4% 사이의 상승률로 14년 연속 인상됐다. 등록금이 인상될 때마다 포스텍 라운지에는 계속해서 오르는 등록금과 달리 대학에서 지원하는 실질 생활비는 고정돼있어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올라온다. 이에 본지는 대학원생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등록금 인상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기획예산팀과 학사팀 인터뷰를 통해 대학의 생각을 들어봤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5.3%(204명)가 등록금 제도가 불합리하거나 인하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등록금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크게 △실질 생활비 동결 △교과 과목 수강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등록금 △대학 차원의 복지 부족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은 현재 등록금 제도에 대한 개선 의견으로 수료 제도의 도입과 교과 과목 수강 여부에 따른 등

TOP/준TOP | 장유진, 조원준 기자 | 2023-03-01 21:33

등록금 인상, 생활비는?대학원 등록금은 직전 3개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5 배인 법정 상한 하에서 매년 인상됐다. 설문조사 결과 등록금 인상이 비합리적이라고 답한 대학원생 204명(95.3%) 중 183명(89.7%)은 그 이유로 등록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대학원생만 떠안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이는 대학원 등록금과 달리 학부 등록금은 인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한몫한다. 하지만 대학으로선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가 운영하는 여러 재정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얻기 때문에 인상이 어려운 실정이다. 기획예산팀은 “학부 등록금 인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입은 몇천만 원 수준이지만,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은 몇백억 단위의 수입원이다”라며 강하게 제재받는 학부 등록금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기획예산팀은 “대학 전체 재정 규모를 산학협력단까지 포함했을 때, 대학원 등록금은 전체 재정 규모의 3.6% 수준이다”라며 대학원 등록금 인상은 대학의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닌 물가 상승에 따른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등록금 인상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기타에 답한 39명(19.5%) 중 절반인 18명이 등록금에 적용된 물가 상

캠퍼스 | 장유진, 조원준 기자 | 2023-03-01 21:27

빈유니와 뜻을 함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빈유니는 포스텍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포스텍은 포스코가 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설립했고, 실제로도 그 목표를 이루고자 많은 재정을 투자해 끊임없이 달려나가고 있다. 빈유니도 민간 기업에서 비슷한 목표로 만든 대학이다. 빈유니는 계속해서 포스텍을 따라가고 있고, 20~30년 안에 포스텍을 따라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내가 빈유니를 선택한 이유는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빈유니가 포스텍만큼 큰 야망을 품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베트남인으로서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도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같은 이상을 가진 빈유니라면 큰 재정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다양한 국가의 여러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한국은 베트남과 달리 좋은 인프라와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특히 대학의 좋은 연구실과 실험 장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기숙사가 기억에 남는다. 양질의 결과를 위해 사람들이 밤낮없이

르포 | 조원준 기자 | 2023-03-01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