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시프트업 오프캠퍼스 구축 협약 체결
우리대학-시프트업 오프캠퍼스 구축 협약 체결
  • 김윤철, 조원준 기자
  • 승인 2023.05.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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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시프트업 오프캠퍼스 업무 관련 협약식
▲우리대학-시프트업 오프캠퍼스 업무 관련 협약식

지난 3월 29일, 우리대학과 시프트업이 오프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프트업은 작년 7월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게임업계 선두 주자로, 우리대학과 오프캠퍼스 협약을 체결한 첫 기업이 됐다.

우리대학에서 추진하는 오프캠퍼스란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학교 캠퍼스를 떠나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동시에 해당 학기 모든 학점을 온라인 수업으로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구프로젝트와 게임개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내에 온라인 수업 강의실과 이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 수업 수강을 도울 예정이다.

시프트업과의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는 IT융합공학과(이하 융공)의 ‘IT 융합설계’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교수가 제공하거나 학생이 자유주제를 선택하던 IT 융합설계 과목의 연구계획을 시프트업 측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융공에서는 이번 학기 중으로 온라인 수업 교과목 개설 등의 기반을 갖춰, 2학기부터는 참여자를 선발해 본격적으로 오프캠퍼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프캠퍼스는 SES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ES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기관에 가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는 우리대학 고유의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프트업과 우리대학 학생들은 SES를 통해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아왔다. 학기 중에 진행되는 오프캠퍼스와 방학 기간에 이뤄지는 SES가 연계되면 기업은 인재 육성을, 학생은 진로 탐색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긴 현장실습 기간에 학생과 기업 모두 장기적인 성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권양우 융공 행정팀장은 “오프캠퍼스라는 새로운 시도에 본부와 학과, 그리고 교수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오프캠퍼스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