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한마당을 빛낸 주역들을 만나다
해맞이한마당을 빛낸 주역들을 만나다
  • 강민영, 손유민, 조원준 기자
  • 승인 2023.05.1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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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한 축제를 만든 축준위원장을 만나다

▲이경민(컴공 19)
▲이경민(컴공 19)

축준위원장이 된 동기는

새내기 때 축제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정말 많이 쌓았다. 지난 3년 동안 축제가 진행되지 않거나 대체된 점이 아쉬웠다.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준비하는 일은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졸업을 계획하고 있어 마지막이 될 축준위원장을 맡아 학우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축제를 준비하고 싶었다.

 

축제를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

2019년도까지 진행됐던 축제의 좋은 점은 살리고 개선점은 보완하면서 학생 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축제가 4년 만에 열린 만큼 그동안 바뀐 정책도 많았고 축준위원 중 대다수가 축제를 처음 준비한 터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행정팀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가능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또한, 축제 당일에는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안전팀·학생지원팀 선생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기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무리된 것 같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소감은

축제를 진행하면서 모든 일이 계획한 대로만 흘러간 것은 아니지만 저희 축준위를 포함해서 △행정팀 △학생단체 △동아리 △학과가 약 2개월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한 끝에 성공적인 축제를 진행하게 돼서 행복했다. 이 자리를 빌려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 온 모든 구성원과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축제를 재밌게 즐겨주신 학우분들께 축준위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제에 흥겨운 멜로디를 불어 넣어준 보컬을 만나다

▲박준기(무은재 22)
▲박준기(무은재 22)

이번 축제에서 무대를 하게 된 동기는

우리대학 보컬 동아리 보우시즈와 밴드 동아리 브레멘에서 보컬을 맡고 있어서 동아리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4년 만에 돌아온 대면 축제인 만큼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직접 만들고 싶어서 무대에 섰다.

 

축제를 준비한 과정은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자마자 연습에 돌입했다. 약 한 달 전부터 함께 노래하는 보컬 팀, 밴드 세션과 열심히 무대를 준비해왔고, 지난주부터는 무대에서의 감을 익히기 위해 매일 리허설을 진행했다. 

 

축제 무대를 한 소감이 어떠한가

원래부터 무대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데, 많은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기쁘다. 관객 모두가 적극적인 태도로 즐겨줘서 하나가 되는 무대를 끌어낼 수 있었고, 오랫동안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소감은

보컬로 활약한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복면가왕 코너에서 패널로 참가하는 등 많은 리허설과 공연으로 인해 축제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열심히 축제에 참여한 모든 주변 동기들이 재밌게 즐긴 것 같아서 축제를 준비해준 축준위 및 모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점 운영자를 만나다

▲박건태(기계 21)
▲박건태(기계 21)

주점, 실제로 해보니 어떤 모습과 분위기였는가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이다 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올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주점을 즐기러 왔다. △학부생 △대학원생 △교환학생 △교수님 △총장님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을 뵐 수 있었다. 운영진들은 밀려오는 주문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손님들은 기타를 들고 와서 다 같이 노래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학의 낭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축제를 준비한 과정은

오랜 기간 축제의 부재로 인해 자료가 별로 없었던 것이 준비 과정에서의 큰 어려움이었다. 그래서 주점 준비위원회와 함께 밤을 새워 가며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 갔으며, 될 때까지 요리를 연습했다. 시행착오가 많아 준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직접 만들었기에 기계과만의 특색있는 주점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기계과 주점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었는가

기계과와 알맞은 이미지의 공사장 컨셉으로 운영해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코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같이 게임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모두가 어우러져 놀 수 있는 주점이었던 것 같다.

 

이번 축제에 주점을 운영한 소감은

기계과 학생회를 비롯해 기계과 주점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기계과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기계과 폼 ME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