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 새로운 학문 제시
시스템생명공학부(I-Bio) 남홍길 교수가 2009 청암상 과학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 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09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상 남홍길 교수 △교육상 선린인터넷고 천광호 전 교장 △봉사상 파키스탄 압둘 사타르 에디(Abdul Sattar Edhi)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
남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식물 유전자 기능의 대량 발굴을 위한 게놈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남 교수는 또, 한국 과학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사이언스> <셀> <네이처> 3대 과학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논문 인용회수도 300회를 넘는 등 식물 발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스코 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존중,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2006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저작권자 © 포항공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