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o 남홍길 교수, 청암상(과학상) 수상
I-Bio 남홍길 교수, 청암상(과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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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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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 새로운 학문 제시
시스템생명공학부(I-Bio) 남홍길 교수가 2009 청암상 과학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 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09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상 남홍길 교수 △교육상 선린인터넷고 천광호 전 교장 △봉사상 파키스탄 압둘 사타르 에디(Abdul Sattar Edhi)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
남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식물 유전자 기능의 대량 발굴을 위한 게놈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남 교수는 또, 한국 과학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사이언스> <셀> <네이처> 3대 과학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논문 인용회수도 300회를 넘는 등 식물 발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스코 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존중,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2006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