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과 학생들이 학과를 배정받기 위한 조건은 1학년에 이수해야 하는 기초필수과목과 교양필수과목을 합하여 총 34학점 이상을 이수하는 것이다. 즉, 무학과 학생들은 이수한 모든 과목의 평점에 의해 전공배정 평가를 받는다.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고자 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무학과 학생들이 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학교측의 취지와 어긋난다. 따라서 무학과 학생들의 전공배정도, 우리 대학 입학시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 과학탐구에 가중치를 부여한 것 처럼, 지망하는 학과에 따라 과목별로 가중치를 주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11월 말, 전공배정도 곧 시작될 텐데 학교측으로부터 전공배정에 관한 지침을 안내 받을땐 가중치를 주는 개선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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