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실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상 세계, 디지털 트윈미래 주요 유망 기술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옮겨와 미리 현상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어떤 물리 현상이 지배하는 실제 세계와 같은 쌍둥이 개체를 생성해 이를 사전에 다양하게 분석하고 검증할 수만 있다면 실제 사물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를 해석할 수 있다. 또, 조건에 따른 장비, 시스템 등의 상태를 미리 탐색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이점과 잠재성은 특히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과정을 미리 분석해볼 수 있어 전체적인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는 복잡한 현상들이 마구 얽혀 있어 이를 가상 세계에 정확히 복제하기란 매우 어렵다. 간단한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공장만을 예로 든다고 하더라도, 이에 관한 실제 △물리적 △과학적 △공학적인 변수를 전부 모델링할 수 없다. 나아가 실제 가동 중에 가능한 여러 환경 변수 등을 고려

학술 | 이승철 / 기계 교수 | 2022-10-03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