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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포스텍 과학교실 동계과학캠프’(이하 포스텍 과학캠프)가 개최됐다. 포스텍 과학캠프는 2011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교육혁신센터와 우리대학 지식봉사그룹 ‘가치배움’이 주관해 방학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지식봉사활동프로그램이다. 본 캠프는 외부 체험과 특별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방학 기간에 초청해 실험과 이벤트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업의욕을 고취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본 캠프를 통해 봉사를 희망하는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지적 재능을 이용해 사회로부터 받은 다양한 혜택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재학생 24명과 중학생 48명이 참여했으며, △홀로그램 제작, △암석 맞추기, △창의력 그림 그리기 등 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캠프에 참여한 김준성(단일 16) 학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팍팍하기만 한 공대 생활에서 신선한 재미를 찾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윤태희(

보도 | . | 2017-02-10 20:40

해마다 2월과 3월은 대학의 학사일정에서 졸업식과 입학식이 각각 진행된다. 우리대학은 오늘(10일) 졸업식이 진행되고, 일주일 후인 17일에는 입학식이 예정되어 있다.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하지만 약간은 상반되는 두 주요 대학 행사의 주인공들은 어떠한 감정 상태에 놓여 있을까. 아마도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쓰면서도 달콤한 (bittersweet) 감정을 공통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사의 주인공들은 개인의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흥분감, 자랑스러움, 향후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 등의 긍정적 감정과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 또한, 동시에 대학과 고등학교를 떠나는 섭섭함 그리고 앞으로 닥칠 미래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한 약간의 두려움, 불안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혼합(mixed)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상황은 우리 인생살이에서 간혹 느끼는 독특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우리대학의 졸업생들과 신입생들은 향후 펼쳐질 미래의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따라올 수 있는 기대감, 흥분감 등의 긍정 감정 상태에 초점을 두 길 바란다. 이러한 긍정적 감정은 본인들이 설정한 장단기

사설 | . | 2017-02-10 20:16

만화/만평 | . | 2017-02-10 20:15

보도 | . | 2017-01-01 17:48

“2017년 정유년 닭띠 해를 맞이하여 교내 구성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닭의 우렁찬 울음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리듯이, 2017년 새해는 우리 자랑스러운 포스텍이 제 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한진관 생명과 주임교수“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젊지 않은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여 꿈을 찾고 혼신의 힘을 다해 한 발짝씩 걸어가 보자.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김상우 전자과 주임교수“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대학생활이 가장 살아있음을 느낀 기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열정을 바칠 만한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함께 세상을 이야기할 친구를 찾고, 가능하면 사랑도 찾아보세요. 어려우면 그 중 하나라도.”김동식 기계과 주임교수 "장자의 첫 편 소요유에 나오는 붕새는 몇 천리가 되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크며 한 번 날아오르면 그 날개가 하늘의 구름을 뒤덮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붕새가 북쪽바다에 머물지 않고 더 넓은 남쪽바다로 만리여정을 떠나는 붕정만리처럼, 2017년은 모두가 원대한 꿈과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전상민 입학학생처장 “인간의 행복은

보도 | . | 2017-01-01 17:39

만화/만평 | . | 2017-01-01 17:18

만화/만평 | . | 2016-12-07 15:23

보도 | . | 2016-12-07 15:09

만화/만평 | . | 2016-12-07 15:07

만화/만평 | . | 2016-11-09 20:44

바야흐로 ‘소프트웨어 시대’가 도래했다. 국내외에서 우수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구하려고 난리다.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이제는 흔하다. 국내 대기업도 몇몇 회사를 제외하고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찾지 못해 아우성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와치 등 우리가 아는 ‘컴퓨터’ 외에도 모든 장치에 컴퓨터가 들어가는 시대에서 이러한 현상은 당연하다. 소프트웨어 시대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는 그간 어땠을까? 우리대학에서 필자는 CS101이라는 신입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 중의 하나인 프로그래밍 입문 과목을 한동안 가르쳤다. 지금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라는 여러 학과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가르친다. 다른 학교 교수들과 학부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문제는 필자가 대학생이던 25년 전과 비교해서 상황이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 사이에 컴퓨터 환경은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참고로 필자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심지어 인터넷도 없었다. 우리 포항공대 학생은 일반적으로 똑똑하다.

사설 | . | 2016-11-09 20:14

만화/만평 | . | 2016-11-09 20:13

만화/만평 | . | 2016-10-12 19:01

만화/만평 | . | 2016-10-12 17:48

모든 가치(Value)에 마땅한 가격(Price)을 부여하는 역할은 소위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수행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가치를 창출한 사람들에게는 마땅한 가격만큼의 보상을 주고 그 가치를 누리는 사람들에게는 지불한 가격만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어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며 혁신을 도모하는 고마운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 신비한 능력을 가진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다름 아닌 나와 또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손의 모임이다. 그리 생각하고 보면 그 손이 고맙긴 하지만 그리 미덥지만은 않다. 사실, 어떤 가치에 가격을 부여하는 일에는 항상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대학에서 교수가 학생들의 요모조모를 보고 학점을 주는 일에도 결코 작지 않은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치에 마땅한 가격을 부여하는 일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이 담겨있다 하겠다. 사실,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90년대 말 외환 위기와 2000년대 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소수의 탐욕으로 왜곡된 시장의 외환과 부동산의 가격이 우리에게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지불하게 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이 두 사례들에서

사설 | . | 2016-10-1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