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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연구진이 돈(지폐), 피부, 펜 등 어떤 표면이든 손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유연한 전자소자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조길원(화공) 교수는 정윤영(전자) 교수와 함께 ‘꿈의 물질’ 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전자소자를 테이프 위에 제작하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를 통해 공개했다.기존 유연전기소자는 단단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전자소자에 적용하기는 어려웠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정도를 넘어서는 자유로운 형태가 나오기 어려웠던 이유다. 그러나 우리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소자는 종이에 붙인 뒤 마구 구겨도 소자의 전기적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소자를 이용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테이프 위에 트랜지스터 등의 전자소자를 제작한 뒤, 필요한 곳에 쉽게 떼었다 붙이는 ‘유비쿼터스형 전자소자’를 제안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어디나 쉽게 붙일 수 있는 테이프 위에 전자기기를 만들고, 테이프 기판을 잘라서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전자소자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테이프

보도 | . | 2015-10-07 15:29

우리대학 이영숙(생명)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식물 배아가 일찍 발아하는 것을 막아주는 식물 호르몬 ‘앱시스산(ABA)’을 수송하는 단백질과 수송 과정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앱시스산은 종자 발아 억제와 휴면 촉진 등을 유발한다. 이를 통해 식물 종자가 물, 햇빛, 온도 등 적절한 환경을 만날 때까지 발아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다만 호르몬이 어떻게 배아까지 전달되는지는 학계에 알려진 바 없었다.연구팀은 배젖에서 배아로 앱시스산을 수송하는 과정에 기여하는 4가지 수송체를 찾아냈다. 이들이 상호 협동해 부적절한 환경에서 종자가 발아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개 수송체는 배젖의 세포막에 위치해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두 개는 배아 세포막에서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했다. 앱시스산 수송 과정에 4개의 수송체가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수송체 유전자들을 이용하면 휴면 상태를 더 잘 유지하는 돌연변이 종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기에 맞지 않는 발아 때문에 농산물의 상품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 9월

보도 | . | 2015-10-07 15:28

보행자가 나타나면 멈추고, 앞서가던 자동차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자동차, 외국어를 보면 바로 번역해 눈에 보여주는 안경은 이제 현실로 가까이 다가왔다. 실생활에선 아직 거리감이 있었던 이 기술을 우리대학과 우리대학 동문이 창업한 한 기업이 우리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김대진(컴공) 교수가 지도교수로 있는 우리대학 지능형 미디어연구실과 우리대학 컴퓨터공학과 출신 대학원생들이 창업한 (주)스트라드비젼(대표 전봉진)이다. 이들은 ‘객체인식’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대학 연구팀과 (주)스트라드비젼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패턴인식협회(IAPR) 국제 문서 분석 및 인식 학술대회(ICDAR 2015) ‘문서인식경쟁(Robust Reading of Text in Challenging Contexts)’ 부문 중 6개 분야(총 7개 분야)에 참가, 4개 분야에서 1위, 1개 분야에서는 1위 없는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분야는 주로 구글글라스 입력 영상의 문자를 추적하거나, 비디오 영상 등에서 문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서로 경쟁하는 것으로서, 문자

보도 | . | 2015-10-07 15:27

크기가 1~2cm 정도에 불과하면서도 우리 몸 속 전체에 퍼져 있는 면역기관 ‘림프절(lymph node)’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렸을 때 편도가 붓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을 때 목구멍 근처의 림프절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에는 수많은 림프절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몸에 이상이 생겼다 하더라도 기존 림프절 조영법으로는 정밀한 탐지가 쉽지 않았다. 김철홍(창의IT) 교수, 이창호(창의IT) 교수, 김지수 박사과정 연구팀은 기존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조영법 보다 훨씬 더 깊고 선명하게 촬영 가능한 광음향 림프절 조영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생체소재분야 국제 권위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최신호(9월 16일)를 통해 발표했다.김철홍 교수팀은 림프절 분포를 정확히 분별해 내는 것이 암진단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사선이나 형광 영상기반 조영술로는 복잡한 림프절을 탐지하는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광음향 촬영 장치와 유기 나노제조된 두 가지 물질(나프탈로사이아닌 707nm 및 860nm)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도 | . | 2015-10-07 15:26

우리대학이 유연한 전자소자 핵심기술로 떠오른 유기 박막트랜지스터의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온 낮은 이동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대학 김재준·정성준(창의IT) 교수, 유호천(창의IT, 통합과정) 씨, 조길원(화공) 교수, 최현호 박사 연구팀은 재료과학분야 권위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6월 24일 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도를 갖는 TIPS-펜타센 기반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발표했다.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휴대용 센서를 제작하려면 기존 무기물 반도체를 대체하여 전하 이동도가 높으면서 가공하기 쉬운 유기물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기 반도체로 박막 트랜지스터를 만들면, 구부리거나 접었을 때도 트랜지스터의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기반도체에 비해 전하 이동도가 낮아 아직까지는 실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유기 반도체의 이동도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유기물 경계면 상태다. 연구팀은 용액상태의 유기물 반도체(TIPS-펜타센)를 스펀지와 같이 흡수할 수 있게 만든 고분자 절연체에 스며들게 유도한

보도 | . | 2015-09-23 12:40

우리대학 지능형 블록공중합체 연구단 김진곤(화공) 교수와 박사과정 박범진 연구팀이 원하는 모양대로 바닥에서부터 그래핀을 쌓이게 하는 바텀업(bottom-up) 공정기술을 개발해 나노분야 권위지 ACS Nano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그래핀을 미리 합성한 뒤 원하는 모양으로 깎아내야 하는 식각 공정 없이도 그래핀 전자회로를 만들 수 있다. 탄소로 만들어지는 ‘꿈의 물질’ 그래핀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원하는 모양대로 패턴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전자회로의 경우, 그래핀이 회로화되는 식각 과정에서 산화되면서 성능이 저하돼 어려움을 겪었었다.그래핀 전자회로를 만들기 위해 연구팀은 패턴 일부를 경화시킨 고분자 박막을 그래핀이 성장할 때 필요한 탄소 소스(source)로 이용했다. 여기서 사용된 것은 폴리스타이렌이란 플라스틱으로 이 소재를 경화시키면 열적 안정성이 올라가 고온에서도 녹지 않고 비정질 탄소로 바뀌는데 경화되지 않은 폴리스타이렌은 그래핀으로 바뀐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연구팀은 원하는 패턴에 경화폴리스타이렌과 비(非)경화폴리스타이렌을 배열, 그래핀 패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보도 | . | 2015-09-23 12:40

우리대학 연구팀이 ‘임신테스트기’와 같은 간단한 키트와 스마트폰 카메라로 빠르고 손쉽게 스스로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리대학 도준상(기계, 시스템 생명) 교수팀과 이진우(화공) 교수팀은 신속하고 간편하며 검출 감도도 수십 배 향상시킨 새로운 진단기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이용한 것은 흔히 말하는 ‘임신 테스트기’로 불리는 임신진단키트로, 이 키트는 통상적으로 임신 여부를 선으로 나타내기 위해 금 나노입자를 사용해 왔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 대신 효소 모방 나노물질인 백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임신진단키트를 만들었다. 안정성이 뛰어난 백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이 새로운 키트는 기존보다 20분의 1 이상 낮은 농도에도 반응, 임신 여부를 진단해냈다. 또, 발색 정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이 사진을 영상 분석해 정량화할 수 있어 특별한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검체 양을 정량화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러한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에이즈, 독감, 심근경색, 암 등과 같은 질병뿐만 아니라 생화학전용 병원균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 | . | 2015-09-23 12:38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을 시계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대학에서 나왔다. 우리대학 오준학(화공) 교수팀은 IBS(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단장 김기문)과 공동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포집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소재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은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을 활성화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너무 많으면 파킨슨병을 유발하고, 너무 적으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물에 강한 유기반도체 DDFTTF와 ‘나노호박’ 쿠커비투릴을 이용했다. 쿠커비투릴은 가운데 구멍이 있어 다양한 분자, 이온이 들어가고,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 결합해 센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연구팀은 반도체 위에 물에 잘 녹지 않도록 한 쿠커비투릴 유도체를 씌운 층을 만들어 유도체가 아세틸콜린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효소를 이용한 센서들에 비해 제작비용은 크게 낮추고 백만 배 이상 민감하게 아세틸콜린을 검출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

보도 | . | 2015-09-23 12:38

흔히 가솔린을 만들어 내는 등 석유화학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촉매 ‘제올라이트’와 유사하지만, 전혀 새로운 혼합 분자체가 우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우리대학 홍석봉(환경) 교수, 이준규(환경, 박사과정) 씨 팀은 유기구조유도물질이 무기 골격에 공유 결합하여 있는 새로운 결정성 유·무기 혼합 분자체를 발견, 이 물질의 결정화 메커니즘을 규명해냈다. 유·무기 혼합 분자체는 구멍이 많은 무기골격에 유기물이 결합한 물질로, 연구팀은 하이드록실기(OH)를 포함하는 트리스하이드록시에틸메틸암모늄(Tris(2-hydroxyethyl)methylammonium), 비스하이드록시에틸다이메틸암모늄(Bis(2-hydroxyethyl)dimethylammonium))을 유기구조유도물질로 사용해 합성할 수 있는 실리코알루미노포스페이트 분자체라고 알려진 ECR-40의 구조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X-선 회절 데이터를 이용해 규명했다. 그 결과 ECR-40의 경우, 유기구조 유도물질을 무기원소들과 따로 합성 혼합물에 넣어주었는데도, 이들이 무기 골격 내 알루미늄과 직접적인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분자체임을 확인하였다. 또, 연구팀은 추가로 새로운 물

보도 | . | 2015-09-23 12:35

만화/만평 | . | 2015-09-23 12:28

우리대학은 개교 당시부터 건학이념으로 소수정예의 고급 과학 및 공학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것은 일류 대학으로서의 책무이자 자부심이다. 특별히 본교를 입학하는 우수한 인재의 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은 우리 대학의 일차적인 의무로 판단된다.대학은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이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양분을 제공하는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간의 성과를 바라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목표의식을 견지하며 효과적인 교육을 선행시켜야 한다. 다양한 배경과 능력 및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고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때로는 인내심을 가지고 성장을 유도하고 교육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동부지역의 모조대나무는 씨앗이 뿌려진 후 4년 동안 변화가 없어서 대나무가 죽었거나 원래 자라지 않는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그러나 4년이 지나면 놀라운 변화가 관찰되기 시작하는데 전혀 자랄 것 같지 않던 대나무가 하루에 30센티미터씩 자라기 시작하여 엄청난 성장 속도로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서 수

사설 | . | 2015-09-23 12:18

만화/만평 | . | 2015-09-23 12:17

만화/만평 | . | 2015-09-09 20:07

여러 전자 기기가 유, 무선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는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시간 지연’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시스템에 시간 지연이 일어나게 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성능이 저하되곤 한다. 따라서 이런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나 정리가 논문으로 제시되곤 했다. 이 중에서도 우리대학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의 논문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제어분야 세계적 권위지 ‘오토메티카(Autometica)’의 논문 가운데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위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기준으로 398회 인용됐으며, 2위에 오른 논문이 발표시기가 1년 앞섰음에도 인용횟수가 316회에 그친 것으로 볼 때 학계가 관련 논문에 보인 관심이 더욱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사값을 최소값으로 판단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박 교수는 더욱 정확한 안정성 여부 판단을 위해 ‘역볼록조합의 최소값 정리’를 만들었다. 이 정리를 이용하면, 근사값이 아닌 역볼록조합의 최소값을 구할 수 있어, 더욱 안정성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토메티카지는 매월 최근 5년 기준으로 이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인

보도 | . | 2015-09-09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