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진단 할 웨어러블기기 만든다
‘치매’ 조기진단 할 웨어러블기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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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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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학(화공) 교수팀, 뇌질환물질 감지 플렉시블 바이오센서 개발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을 시계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대학에서 나왔다. 우리대학 오준학(화공) 교수팀은 IBS(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단장 김기문)과 공동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포집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소재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은 학습능력이나 기억력을 활성화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너무 많으면 파킨슨병을 유발하고, 너무 적으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물에 강한 유기반도체 DDFTTF와 ‘나노호박’ 쿠커비투릴을 이용했다. 쿠커비투릴은 가운데 구멍이 있어 다양한 분자, 이온이 들어가고,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 결합해 센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연구팀은 반도체 위에 물에 잘 녹지 않도록 한 쿠커비투릴 유도체를 씌운 층을 만들어 유도체가 아세틸콜린을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효소를 이용한 센서들에 비해 제작비용은 크게 낮추고 백만 배 이상 민감하게 아세틸콜린을 검출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기반도체는 유연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시계나 팔찌, 목걸이와 같은 형태의 기기로도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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