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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리더라면 누구나 개별 구성원들이 외적인 압력이나 보상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해당 조직에 책임감을 다하고 무엇보다 감정적으로도 헌신하며 온 열정을 쏟길 희망한다. 이러한 조직이라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리더의 희망사항에 대한 시사점은, 인간은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또한 동시에 도덕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도덕적 감정 중 하나인 고양(elevation) 반응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고양 반응이란 무엇인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덕 심리학자인 뉴욕 대학 조너던 하이트(Jonathan Haidt) 교수의 개념화에 따르면, 고양이란 긍정적인,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감정 상태를 말한다. 이 감정은 ‘경외’ 혹은 ‘숭배’의 좀 더 특별한 경우로서, 다른 사람이 인간적 미덕을 구현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발생한다. 인간적 미덕이란 이기심을 버린 자기희생, 인간 본질에 충실하고자 함,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 혹은 친절함 등을 의미한다. 즉,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도덕적 아름다움(moral

사설 | . | 2016-01-01 23:38

만화/만평 | . | 2016-01-01 23:36

보도 | . | 2016-01-01 23:29

만화/만평 | . | 2015-12-02 21:06

우리대학 김동성(기계) 교수 연구진이 일상에서 버려지는 마찰전기를 모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나노발전기1 제조에서 복잡한 제작과정을 단순화한 저비용, 고효율, 고속생산의 대량생산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얇고 투명하며, 휘어지는 나노발전기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10월 15일 자에 게재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에너지 수확 기술 중 하나인 접촉대전 나노발전기술은 두 개의 서로 다른 물질이 접촉할 때 생성되는 마찰전기와 이에 수반되는 유도전하를 이용한 ‘만지면 전기가 생성되는 발전 기술’이다. 기존의 다른 에너지 수확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효율과 유용성 및 뛰어난 접근성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하려는 시대적 요구에 맞춘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접촉대전 나노발전기술은 2012년 처음 제안된 이후 발전 효율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하여 국내외 여러 그룹에서 연구를 활발히 진

보도 | . | 2015-12-02 19:56

조길원(화공) 교수, 조새벽 박사 연구팀은 유기태양전지가 빛을 받아 생성한 전류는 미세한 전기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응용해 유기태양전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논문은 재료과학분야 권위지 '어드밴스드에너지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9일 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기태양전지가 빛을 받아 생성한 전류가 미세한 전기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응용했다. 우선, 강유전성 고분자를 이용하면 박막(薄膜) 내의 쌍극자를 한 방향으로 정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반도체 고분자의 광활성 층과 전극 사이에 ‘강유전성 나노복합박막’을 하나 더 만들었다. 이렇게 삽입된 막은 생성된 전자와 정공이 각각 양극과 음극으로만 흐르게 하는 전류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므로 광전류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 밀리 초의 짧은 외부전기장을 서서히 더해주는 것만으로 소자 전체의 광기 전력을 체계적으로 제어하고, 각 반도체 고분자 물질마다 최적의 광전류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생성된 광전하의 수명을 80% 이상 늘리고, 효율은 최소

보도 | . | 2015-12-02 19:54

남궁원(물리) 우리대학 명예교수, ITER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우리대학 남궁원(물리) 명예교수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ITER 이사회의 의장에 선출됐다. 남궁 교수는 지난주 열린 제17차 ITER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남궁 교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약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남궁 교수는 핵융합에너지 및 가속기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전문가로,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 물리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이 사업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초대형 국제 공동연구다. 한국과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시에 약 79억1천만 유로(약 10조5천억원) 규모의 실험로를 건설 중이다. ITER 이사회는 7개 회원국 대표가 모여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제반활동을 관리·감독하고 협정 관련사항 및 주요 사안 등을 심의·의결·승인하는 회의체다. 이사회 의장국은 회원국 간 사전협의된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 ITER 이사회는 또 홍봉근 전북대 교수를 ITER 테스트블랑켓모듈

보도 | . | 2015-12-02 19:51

캠퍼스를 화려하게 물들였던 단풍도 어느덧 다 떨어지고, 벌써 겨울이다. 2015년 청양의 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마지막 12월이고, 내년이면 포스텍 개교 30주년이 된다.우리대학은 설립초기 재단 및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수진, 우수한 학생들, 그리고 책임 있는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덕택에,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의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대학들 간의 극심한 경쟁, 몇몇 유능한 교수들의 이직과 같은 만만치 않은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9월 취임한 김도연 총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새 총장은 대학 구성원 간의 신뢰와 인화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개방과 혁신에 힘쓰며 우리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지역발전 및 국민들의 실제적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학 운영과 효율적인 행정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창기 교수진들의 정년 임박으로 인한 교원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안에 신임교원 100명 이상을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임용

사설 | . | 2015-12-02 19:35

만화/만평 | . | 2015-12-02 19:33

김윤호(물리) 교수, 홍강희(물리, 통합과정) 씨, 스위스 취리히 공대 임향택 박사 연구팀이 큐비트 변환을 이용하여 결어긋남 현상으로부터 양자얽힘을 손실 없이 분배하는 방법을 실험을 통해 구현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 양자통신, 양자컴퓨터와 같은 양자정보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되기 위해서는 양자얽힘 현상 유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양자얽힘을 ‘결어긋남’ 현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양자 기술을 구현함에서 관련 학계의 오랜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기술은 양자얽힘 감소 및 사라짐을 막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분배하는것까지 가능한 방법을 찾아낸 것으로, 기존 양자얽힘 보호방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로 평가된다.양자얽힘을 보호하는 기존 방법들은 양자 상태에 대한 초기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거나 결어긋남 현상이 특정한 대칭성을 가져야 하고, 때로는 보조 큐비트를 요구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그러나 연구팀이 제안한 방법은 초기 상태와 무관하게 적용 가능하며, 추가 큐비트나 양자 상태에 대한 대칭성도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성공 확률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초기

보도 | . | 2015-11-04 21:52

김동성(기계) 교수, 최동휘(기계, 박사과정) 씨, 이동현(기계 09) 연구팀은 물과 같은 액체가 고체 표면 위를 지나갈 때 표면대전현상에 의해 알짜 전하가 형성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물의 특성뿐만 아니라 물 속 미세기포의 존재 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생성된 알짜 전하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물의 여러 가지 특성이 전하의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와 같은 특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형성된 알짜 전하는 물의 산성도 및 전해질 농도 등의 특성들에 따라 크기가 변하는 것이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물 특성 평가 플랫폼은 매우 적은 양의 물도 분석 가능하고, 구현이 매우 간단하며, 정확도가 높아서 저비용, 고효율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물속에 존재하는 미세기포의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자가발전 구동 미세기포 집계센서까지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선도연구센터육성사

보도 | . | 2015-11-04 21:51

양자점(Quantum Dot)은 화학적 공정을 통해 만드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로, 이중 탄화수소화합물로 만드는 ‘탄소 양자점(carbon nanodot)’은 중금속으로 만드는 기존 양자점보다 독성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비용이 저렴해, 광발광(photolum- inescence) 현상을 이용한 바이오 이미징과 발광 소자 관련 응용 연구가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대학 이시우(화공) 교수, 권우성 박사, 도성안(화공, 박사과정) 씨, 성균관대학교 정문석 교수, 김지희 박사 공동 연구팀은 탄소 양자점의 표면을 개질하여 색 순도를 기존 유기발광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 이시우 교수팀은 신맛을 내는 과일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시트르산(citric acid)을 이용하여 탄소 양자점을 합성한 뒤, 아닐린(aniline)을 이용하여 표면 개질을 하는 방법으로 색 순도를 대폭 개선했다.그 결과, 기존의 탄소 양자점에서 나오는 광폭이 약 100nm(나노미터) 정도인 것에 반해, 표면 개질된 탄소 양자점의 광폭은 이보다 10배 가까이

보도 | . | 2015-11-04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