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5일 정보전략팀에서 기존의 무명씨를 대신해 닉네임을 사용하도록 POVIS 게시판 운영 정책(이하 닉네임 제도)을 2015년 1월 6일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게시물 작성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건전한 게시판 이용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POVIS 자유게시판은 ‘게임 과몰입 규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보직자 등의 실명이 직접 언급하며 비난을 하거나,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돼 있는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어, 게시판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다.변경된 게시판 운영 정책에 따라 자유게시판 이용자는 △실명 또는 닉네임과 신분그룹 병기해야 하며, △닉네임은 1인당 1개(최대 월1회 변경 가능)만 쓸 수 있고, △신분그룹은 교원, 직원, 연구원, 학생으로 표시된다. 주요 변화 중 하나는 닉네임과 함께 신분그룹이 명시된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신분그룹을 사칭하는 글이나 댓글을 방지해, 신뢰성 있는 의견 교환을 가능하게 했다.일부 학우들은 닉네임 제도로 인해서 학생, 직원, 연구원와 같이 학내 지위가 비교적 낮은이용자들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카이스트 학내 게시판 ‘ARA
보도 | 신용원 기자 | 2015-03-18 11:30
3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풀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황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2013-2014년의 보건실 진료 기록을 살펴보면, 환절기인 2, 3월과 9, 10월에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봄철 환절기인 2, 3월을 살펴볼 경우, 2013년도 2월에서 3월에는 외과와 부인과 이용자 수가 큰 차이가 없는 데 비해 △내과 2.21배 △피부과 10배 △구강질환 2.17배 △안과 및 이비인후과 4.67배 등 일부 질환은 이용자 수의 증가를 보였다. 2014년도 2월에서 3월에도 △내과 1.35배 △외과 1.38배 △피부과 6.5배 △안과 및 이비인후과 1.25배 △부인과 2.27배 등의 질환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두 년도에서 공통적으로 증가를 보인 내과, 피부과, 안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은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이다.이런 봄철 환절기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강관리법은 크게 수분 섭취, 생체리듬 찾기, 청결 유지이다.△ 수분섭취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아 호흡
특집 | 박정민 기자 | 2015-03-18 11:25
세계는 바야흐로 ‘신성장을 위한 혁신’(New-Growth Innovation)의 무대가 되고 있다. 선진국들이 오랜 기간 누리던 고도 성장의 독주가 끝나고, 다양한 신흥국가들의 도약으로 이전과 크게 다른 성장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Gapminder.com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913년에 인당 소득과 평균 수명에서 선두 그룹의 국가들은 모두가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었다. 스위스가 8,920달러의 인당 소득과 54년의 평균 수명으로 선두를 달렸고, 그 바로 뒤에 미국, 영국, 호주가 추격하고 있었다. 3,000달러 소득과 35년 수명 이상의 그룹에 다른 지역의 국가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100년 뒤인 2013년의 선두 주자들은, 룩셈부르크(86,672달러, 81년), 쿠웨이트(83,581달러, 80년), 싱가폴(73,610달러, 82년)이다. 20,000달러 소득과 70년 수명 이상의 그룹에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의 국가들이 골고루 포진해있다. 한국도 30,183달러와 81년의 평균 수명으로 선두 그룹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913년의 801달러, 25년 수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의 위치로부터 100년 사이에 기
사설 | . | 2015-03-18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