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 봄철 건강관리
캠퍼스 - 봄철 건강관리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5.03.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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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건강해!" 환절기 각종 질환, 미리미리 대비하자
3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풀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황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2013-2014년의 보건실 진료 기록을 살펴보면, 환절기인 2, 3월과 9, 10월에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봄철 환절기인 2, 3월을 살펴볼 경우, 2013년도 2월에서 3월에는 외과와 부인과 이용자 수가 큰 차이가 없는 데 비해 △내과 2.21배 △피부과 10배 △구강질환 2.17배 △안과 및 이비인후과 4.67배 등 일부 질환은 이용자 수의 증가를 보였다. 2014년도 2월에서 3월에도 △내과 1.35배 △외과 1.38배 △피부과 6.5배 △안과 및 이비인후과 1.25배 △부인과 2.27배 등의 질환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두 년도에서 공통적으로 증가를 보인 내과, 피부과, 안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은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이다.
이런 봄철 환절기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강관리법은 크게 수분 섭취, 생체리듬 찾기, 청결 유지이다.

△ 수분섭취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아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에 걸리기 쉽다.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 생체리듬 찾기
밤이 길었던 겨울과 달리 봄이 되면 서서히 낮이 길어지고 밤은 짧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봄 날씨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 감기라든지 잔병치레가 늘게 된다. 따라서 봄철건강관리를 위해 겨울철보다는 늦게 잠자리에 드는 등 생체리듬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 청결
봄이 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겨울에 비해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 중에 세균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먼지가 많이 생기게 된다. 평소 청결에 신경을 써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대청소를 해 집안 구석구석 쌓여있던 먼지를 없애는 등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봄철 건강 관리법 중 하나다.

또한 전문가들이 당부하는 황사 발생 시 건강관리 지침은 다음과 같다.
1. 불필요한 야외활동 삼가
2. 창문을 닫아 황사의 실내 유입 막기
3. 외출 시에는 긴 소매옷을 입고 보호안경, 마스크 착용
4. 외출하고 돌아온 뒤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실시
5. 공기청정기, 가습기를 이용하여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
6. 입보다는 코로 호흡해 미세먼지 유입 막기
7.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

우리 모두 건강관리 수칙을 지켜 환절기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포스테키안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