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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한 장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암과 당뇨병 등의 난치병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우리대학 정보통신대학원 유재천(사진) 교수는 최근 한 장의 CD로 간암·전립선암·대장암을 비롯한 5대 암과 당뇨 등의 질병을 임신진단 시약처럼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자가 진단하는 ‘DBD(Digital Bio Disc)’와 DBD 드라이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암의 1차 검진은 혈액에서 혈청이나 혈장 성분을 분리·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이의 분리를 위해서는 원심분리기가 있어야 가능했다. 유 박사는 CD 드라이브가 작동할 때 고속회전을 한다는 것에 착안, 이 DBD와 드라이브를 통해 혈청을 분리하고, 검진에 필요한 제반 화학공정을 디스크에 담아낸 것이다.유 교수는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DBD 표면의 주입구에 주입 후, 일반 CD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DBD 드라이브에서 작동시키면 40분 안에 검진이 완료되고 분석결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 이 결과가 병원과의 네트웍을 통해 지정 의사에게 전송되어 1:1 원격 진단도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1차 표본(screening) 시험 결과 “병원에서의 건강검진시와 비슷한 90% 이상의 정

보도 | 기석 기자 | 2005-05-04 00:00

뼈와 연골을 파괴시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스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열렸다.우리대학 생명공학부 채치범 교수(사진) 연구팀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유승아(연구원) 교수팀은 병든 관절조직에 공급되는 혈관의 성장을 차단해 관절염 세포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의 치료약물인 ‘dRK6’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면역학회지 인터넷 판(4월 15일)과 본지(5월 1일)에 게재됐으며, 이미 국내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연구팀은 종양을 일으키는 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라는 혈관형성 단백질이 류머티스 관절염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생혈관을 만드는 주범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물질인 ‘dRK6’라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했다.이 신물질은 아미노산 6개가 결합된 펩타이드로서 6만개 이상의 가능한 조합 중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한 개의 펩타이드만을 발굴한 것이다.이는 기존의 VEGF 항체생성 기술과 비교해 만들기 쉽고 가격이 싸며 효과가 확실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약물의 구조변경을 통해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5-05-04 00:00

우리대학 출신의 미국 애리조나대 손영준(31세) 교수가 미국산업공학회(IIE)가 수여하는 2005년도 ‘젊은 산업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IIE는 1983년부터 산업 및 경영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소장 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와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을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세계 산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단 1명에게만 수여하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받게 된다.1996년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4년만에 마친 손 교수는 2000년 8월 불과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기업간 통합생산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2개의 국제저널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저명 저널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시상식은 15일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미 산업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한편 손 교수는 2004년 미국 생산공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생산공학자상’(Outstanding Young Manufacturing Engin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5-05-04 00:00

소수정예교육을 지향하는 우리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실질적인 지도교수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교수당 학생 비율이 1:6으로 낮다는 장점을 살려 모든 학생들에게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올해부터는 무학과 학생들에게도 희망학과의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있다.이러한 지도교수제도는 학생들이 교수와의 상담과 대화를 통해 올바른 대학 생활을 누리고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학교의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이기도 했다. 제1회 졸업생이며 최근 우리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전상민 교수는 “초창기에는 지도교수에게 신상 및 학업문제, 군대, 수업, 장학, 진학 등 다양한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또 올해 수석으로 졸업한 서수경(화공 01) 학우 역시 졸업인터뷰에서 지도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거듭 전하면서 교수·학생 간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강조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재 우리학교에서 학생이 지도교수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지도교수제가 활발히 운영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윤주성(전자 04) 학우는 “지도회식이나 수강신청·정정표 등의 확인을 위해서만 지도교수님을 찾고 있다”며 “지도교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구자강(화학) 교수는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4-13 00:00

다양한 표면 위에서 나노구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나노 기반기술이 우리대학 출신 30대 젊은 과학자에 의해 개발됐다.우리대학 석·박사 출신의 류두열(36세) 미 메사추세츠주립대 연구원(Post-doc)은 IBM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물질 표면에서 나노구조를 임의로 조절 가능한 ‘표면 변형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 8일자에 발표됐다.류 박사는 열을 가하면 단단하게 굳어지는 열경화 반응을 이용하여 실리콘 웨이퍼뿐만 아니라 금속, 반도체 물질, 고분자 물질 등 다양한 물질의 표면 위에 6nm(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초박막을 생성시키고, 이를 토대로 고분자 조합체(블록 공중합체)의 나노구조를 수직으로 배열시키는데 성공했다. 즉, 나노구조를 임의로 제작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또한 기존의 방법으로 초박막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2~3일 정도 소요되던 가공시간을 불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이 기술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의 기술로는 고분자 조합체의 나노구조를 수직으로 배열시켜 원하는 나노구조물을 만드는 것이 단지 실리콘 웨이퍼 표면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5-04-13 00:00

월 초,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특별법에 의하면 포항에 방폐장이 유치될 경우 3000억원의 지원금과 연간 50~100억원 정도의 반입수수료가 지급된다. 또 산업자원부는 전체 직원 수가 7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를 방폐장 유치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금 포항시는 방폐장 유치에 대한 찬반 움직임으로 어수선하다. 우리학교는 지역 내 공과대학으로서 포항의 방폐장 유치 움직임에 방관할 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 방폐장이 유치될 경우 안전성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이미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포항시의 방폐장 유치 움직임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남궁원(물리) 교수는 “중·저준위 방폐장은 기술적으로 안전하나 이것을 포항에 설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며 지역 공동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정우 총학생회장 또한 “우리 학교 학우들의 대부분이 포항출신이 아니므로 ‘포항 방폐장 유치’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학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방폐장의 설치·운영 시 안전성을 위한 기술 제공이 아니겠냐”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5-04-13 00:00

우리대학 교수들의 각종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수학과 변재형 교수(39세, 사진 왼쪽)는 수학분야 제8회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변 교수는 대칭성 파괴와 특이 섭동된 공간 위에서의 해(解)의 구조를 비롯해 임계 진동수를 가진 정상파의 존재성과 특이 섭동된 타원형 편미분 방정식에 관한 연구업적을 평가받아 이 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있었으며, 변 교수는 이 날 대통령 상장과 함께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받게 됐다.이해건 철강대학원장(신소재 교수·사진 가운데)과 장건 박사는 일본철강학회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사와무라상은 일본철강학회(ISIJ : Iron & Steel Institute of Japan)가 발행하는 철강전문 국제학술지에 최근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와 산업기술적 측면을 종합 고려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철강속에 함유된 개재물의 정밀제어로 고청정강 제조기술을 개선시킨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49회 2005년도 일본철강학회 정기총회에서 있었다.또 인문사회학부 고정휴 교수는 월봉 한기악 선생 기념사업회가 수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5-04-13 00:00

오는 6월 정식 개통을 앞둔 스마트 카드 시스템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카드 발급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내 모든 출입문이 이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현재 총 6차례에 걸쳐 약 95%의 카드 발급율을 보인 상태에서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사정으로 인해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학우들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학교에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임시발급증을 준비했으나 이미 500여장이 발급되는 등 다소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구내출장소 이낙준 씨는 “외국인들의 한글사용의 어려움에 따른 교체, 학부생·대학원생·연구원으로 진학시 정보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따른 교체, 많은 분실 등으로 인해 임시발급증이 많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학우들은 학교에서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양동민(전자 01) 학우는 “(카드)발급이 완전히 이루어지지도 않은 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등 서두르는 감이 있다”며 “많은 학우들에게 불편을 끼치면서까지 테스트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스마트카드 시스템은 학술정보관 출입시나 강의실마다 설치된 전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4-13 00:00

-해맞이 한마당(이하 축제) 준비위원장으로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2년 전 축제준비위원(이하 축준위)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선배뿐만 아니라 동기들을 알게 되었으며 대학축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 후, 꼭 다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 왔었고, 특히 지난 방학기간 동안에 혼자 축제행사를 기획해 보기도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축준위를 어떻게 모집했으며, 현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학교 Posb와 공고를 통해 축준위원 모집을 홍보했었으며, 개인적으로 몇몇 학생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그래서 현재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04학번이 10여명 정도 된다. 그리고 이 위원들은 크게 중간고사 전과 후의 2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으며, 중간고사 전에 속한 위원들은 스폰서 문제, 교직원에게 축제 참가 부탁, 학우들에게 축제에 대한 홍보 활동 등을 맡고 있다.-축제의 모토나 방향이 있다면이번 축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인연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행사마다 신청한 사람에 한해 참가할 수 있게 했으나, 올해는 편안하게 지나가면서도 참가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 계

보도 | 이창근 기자 | 2005-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