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1건)

포카전의 빅 이벤트 스타크래프트 대회! 스타크래프트 대회는 다른 학교 교류전과 달리, 해킹 대회와 더불어 포카전 때 처음 시도된 행사로 그만큼 두 학교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행사이다.역대 전적으로 보아도 3대 1로 포카전이 열린 첫 해에 한번 지고 그 이후에 3연승을 하여 앞서있는 상황이다. 우리 대학 대표들은 계속되는 승리의 흐름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스타크래프트의 챔피언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는 각오로 게임 프로를 분석하고, 게임 잡지를 구독하며, 매일 10게임 이상 연습하는 등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현재 우리 대학에서는 1학기 축제인 ‘해맞이 한마당’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개인전 대표로, 팀플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팀플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카이스트 측은 아직 대표가 선정되지 않았으며 9월 11, 12일에 예선을 거쳐 대표가 정해질 예정이다. 우리 대학 개인전 대표는 각각 성영철(컴공 05), 권우경(무학 06) 학우이며, 팀플 대표는 장기홍(컴공 04), 김동우(신공 04) 학우 팀이다.게임 진행은 매년 치러졌던 방식과 동일하게 1경기 개인전, 2경기 팀전, 3경기 개인전으로 이루어지며, 각 경기마다 세 번

취재 | 정민우 기자 | 2006-09-06 00:00

“원정경기에서 더 값진 승리를 안고 돌아오겠다”지금까지 네 번의 대회에서 두 번 승리한 농구동아리 POBBA는 작년 카포전 2점차 패배를 씻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POBBA는 여름방학 3주간의 합숙으로 체력과 기본기를 닦고 개강 후에도 포카전까지 매일 저녁 전술과 수비를 가다듬을 예정이다.POBBA는 KAIST 농구동아리 DOOLLY보다 평균신장에서 다소 열세이기 때문에 개인기보다는 팀웍을 위주로한 탄탄한 골밑 수비와 속공플레이에 전념할 생각이다. 이번 포카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준희(신소재 04, 슈팅가드) 학우로 지난 학기 카이스트 교류전에서 50%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29득점을 올린 실력파이다. 카이스트 측에서는 195cm의 높은 신장을 가진 김도훈(02 수학, 센터)선수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조용석(화학 04 ,파워포워드) 주장은 “엔트리는 아직 편성이 되지 않았지만 팀웍을 위해 동아리 위주의 팀편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에 비해 큰 주전교체는 없을 듯하나 고학번 학우들의 졸업으로 평균신장은 낮아졌다. 그만큼 체력으로 승부할 작정이다”라고 했다.강현성 코치는 “POBBA는 아마추어 농구부지만 학

취재 | 이은화 기자 | 2006-09-06 00:00

과학퀴즈대회는 운동경기와는 달리 과학기술종목이라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포카전의 여러 종목들이 남성위주의 경기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과학퀴즈대회는 남겳?모든 학우의 참여를 이끌어 포카전의 중요한 학생교류 행사로 자리잡았다.과학퀴즈대회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1회 대회에서는 KAIST가 승리했으며, 제2?회 대회에서는 우리대학이 승리했다. 특히 제2?회 대회에서 우리대학은 1~3위를 독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제4회 대회에서는 KAIST가 승리하여, 역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이 대회는 매년 프로그램이 발전하며 경기에 참여하는 학우들의 흥미를 끌었다. 제3회 대회는 ‘까리용을 울려라’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는 KAIST의 상징물인 까리용을 이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학우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서로 경쟁하는 종목만 있고 협력할 수 있는 종목이 없다는 문제점을 수렴하여, 제4회 대회에서는 두 대학 학생을 골고루 섞어서 팀을 만들어 진행하는 등 화합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도 노력했다.한편 과학기술종목으로 과학퀴즈대회 외에도 제2회 카포전에서는 ‘적분미로대회’가 열렸고, 제4회 카포전에서는 로봇을 만들어 미로를 푸는 게임인 ‘마인드 스톰’이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9-06 00:00

2002년 제1회 대회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가 해킹대회다. 운동경기 종목들과 달리 해킹대회는 진정한 의미의 ‘두뇌 대결’로서 ‘Science war’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포카전에 걸맞은 종목이다. 또한 예전 두 학교간의 비공식적인 해킹 경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합법적인 대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제1회 포카전의 해킹대회는 안철수연구소의 후원과 관리 아래 진행되었다. 총 5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 첫 대결은 양 대학 모두 백기를 들어 무승부로 끝났다. 이듬해의 카포전에서는 경기 방식이 바뀌어 주어진 문제를 풀어 5X5의 빙고를 차지하는 방식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는 총 21시간의 대결 끝에 13대 9로 KAIST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3회 포카전에서는 해킹대회를 주관해온 안철수연구소의 참여 거부로 대회가 무산되었다. 그러나 2005년 카포전에서는 안철수연구소와 고려대 컴퓨터보안연구실의 지원으로 다시 부활했다.작년 대회는 2003년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25개의 문제를 풀어 5X5의 빙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고려대 컴퓨터보안연구실에서 낸 25개의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소재들로 이루어졌으

취재 | 이홍재 기자 | 2006-09-06 00:00

야구는 역대전적 2승 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이에 우리 학교 야구동아리인 타키온은 올해는 반드시 이겨서 이 균형을 깨뜨리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3주간 주마다 장소를 옮겨가며 훈련에 임해왔고, 개강 후에도 지역 내의 사회인야구팀과의 친선경기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질 예정이다. 작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선보이며 13:3이라는 큰 스코어 차로 이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포카전의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그 이유는 해마다 군문제와 졸업 등으로 인해 선수구성의 재편이 불가피한 대학야구의 특성 때문. 한 예로 재작년 8:19 라는 큰 점수 차이로 졌지만 작년에 그것을 뒤엎으며 크게 이길 수 있었던 대표적 원인으로 카이스트 야구동아리 측의 세대교체를 꼽는다. 올해에는 반대로 우리 타키온이 작년 멤버 중 올해 다시 출전하는 선수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큰 물갈이를 했기에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경험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합숙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고 많은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경험을 쌓았다며 그런 걱정은 기우라는 것이 김상혁(기계 04) 회장의 설명이다. 회장인 김 선수가 내야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유격수

취재 | 유형우 기자 | 2006-09-06 00:00

인공지능경연대회는 2005년 제4회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 경기는 참가 팀들 간에 게임을 통한 프로그래밍 능력과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실력을 겨루고, 두 대학 학생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게임개발사인 (주)NEXON의 후원을 받는 이 대회에서 참가 팀들은 컴퓨터가 플레이어 없이 채택된 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이를 겨루게 된다. 작년 대회에서는 주어진 블록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조합하여 폭발시키는 게임 ‘뿌요뿌요’가 채택되었다. ‘뿌요뿌요’는 규칙이 간단하고 게임의 진행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점, 쉬운 득점조건으로 인해 양 팀의 점수가 경쟁적으로 올라간다는 특성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학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채택된 게임은 사이고(XI5)를 모델로 한 ‘AI go!(아이고)’라는 것으로, 주사위를 굴려 최적의 모양을 갖춘 후 최대한 많은 연쇄로 많은 주사위를 폭발시키는 팀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다. 게임은 정해진 시간동안 10X10 크기의 격자모양 맵 위에서 이루어진다. 맵 위에는 50개의 주사위가 있으며, 이 중 특정 주사위를 굴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다른 주사위들을 폭발시킬 수

취재 | 정현철 기자 | 2006-09-06 00:00

- 학과교류 확대방안과 기존 교류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기존 학과교류의 문제점으로 일회적 술자리, 함께 즐길 콘텐츠의 부재 등이 지적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학과 학생들의 참여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단발성 교류로 그쳐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곀劇?흥미 3가지 요소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강화된 3가지 요소가 교류에 미칠 영향은경쟁적인 과 대항전을 개최하되 그 결과를 포카전 경기 전체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현재 학과대항전 50점, 운동경기 100점, 과학경기 200점 부여 예정) 포카전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만 하던 ‘수동적인 서포터’가 아닌, 직접 경기에 참여하고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서포터’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콘텐츠를 살리도록 학과대항전을 기획했다. 이는 학과교류 후에도 국내 이공계 정상대학들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그 동안의 학과교류에서 함께 어울릴 ‘콘텐츠’의 부족이 늘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학과교류는 경쟁과 학술적 색채뿐만 아니라 ‘흥미’를 중요시할 것이다. 형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9-06 00:00

포카전 역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축구. 작년보다 합숙훈련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는 이번 축구팀은 부족한 훈련량을 메우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에는 격일로 POSCO 주택단지 내의 잔디구장을 찾아 연습경기를 갖고, 오후에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예년과 비교하여 훈련방법과 장소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지만, 축구팀의 가장 큰 변화는 선수구성에 있다. 지난 네 번의 포카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전웅재 선수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이한주 선수가 작년에 졸업하여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대신, 군대에 갔던 노련한 고학번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여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지난학기에 복학하여 이번 축구팀에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김태경(컴공 01) 선수는 대인 마크 능력이 매우 뛰어나 포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학번 위주로 구성된 수비진과는 달리 공격진은 빠르고 힘이 좋은 저학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양 날개에 순발력이 좋은 이승규(생명 04) 선수와 홍종주 (전자 04) 선수를 두고, 중앙에는 슈팅력이 좋은 안준형(산경 05) 선수를 두어 역습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9-06 00:00

취약한 재정구조 개선 위한 수익사업 구상 중동문 간 모임 활성화할 계획, 뉴스레터 발간도우리대학 총동창회는 동아리 수준보다 못해역사가 오래된 타 대학의 경우 총동창회가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문의 힘을 하나로 묶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예를 들면 동창회관에서 예식장 및 피로연장을 운영하여 수입을 얻고, 이를 모교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거나 교내 행사 비용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동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 모임을 갖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동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반면 우리대학의 경우 총동창회가 수익사업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처럼 동창회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학생회관 3층에 자리 잡은 작은 사무실에 직원 한 명이 있는 것이 총동창회 사무 조직의 전부이다. 학내의 동아리보다도 못한 수준인 것이다.이렇듯 우리대학 총동창회의 규모가 작은 것은 조직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재원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총동창회의 1년 수입은 3,700만원 정도인데, 이중 73%가 졸업식 가운 대여비로 충당될 정도로 재정 구조가 취약하다.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6-07 00:00

- 포카전 기획단장을 맡게된 동기는 1학년 때는 서포터로, 2학년이 되어서는 선수로 포카전에 참가했다. 올해 3학년이 되어 예전에 포카전 기획을 담당했던 선배로부터 기획단장을 맡아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왕 기획단장을 맡은 만큼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포카전을 기획하고 싶다.-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나기획단이 만들어진지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정해진 것은 많지 않다. 더욱이 KAIST에서는 이제야 기획단이 구성된 모양이라 아직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곧 KAIST 기획단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기획단을 모집한 방법은 무엇인가평소 친분이 있고 행사 준비에 능숙한 학우에게 부위원장 직을 제의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 이 외에 몇몇 기획단원들을 부위원장과 함께 직접 섭외하였다. 그 외에 별도로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는데, 지원자 수가 예상을 훨씬 상회하여 놀랐다. 일반 지원을 통해 지원한 학우들 중에는 05, 06학번이 많아 갈수록 포카전에 대한 학우들의 열의가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학우들은 다른 대학들의 교류전에 비해 포카전이 그 자체의 ‘색깔’이 없다고들 한

취재 | 유형우 기자 | 2006-06-07 00:00

지난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06년 해맞이 한마당 ‘본능’이 18?9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축제가 끝나고 축제 준비위원장 이철민(전자04) 학우와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축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되어 이번까지 3번의 축제를 경험했는데, 작년과 제작년에 비해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중간에 비만 오지 않았어도 성황리에 열린 축제가 되었을 것 같은데, 비가 내려 많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강당과 학생회관에 올라와서 축제를 즐겨준 학우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 이번 축제에 아쉬움은 없는가가장 큰 아쉬움은 홍보과정에서 생긴 문제였다. 이번 78공고를 작성할 때 단순히 패러디를 통해 모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 그리고 소위 ‘빨간 딱지’에 쓰여진 문구도 홍보팀에서 빨리빨리 작성을 하다 보니, 생각이 미치지 못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서 많이 아쉽다.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내부에서 아쉬웠던 것은 일손이 부족했던 점이었다. 이번 축준위에 05?6학번 학생이 많았는데, 축제전에 신입생들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5-24 00:00

좋은 연구 성과가 나와야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의 경우 이공계열 학생들이 한 학년당 1500명으로 우리대학의 5배 규모이다. 우리대학에는 현재 교수가 230명가량 있는데, 이것이 비록 적은 수는 아니지만 큰 대학에 비해서는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서울대와 같이 규모가 큰 대학을 뛰어넘는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적은 인원으로 여러 분야를 두루 연구하기는 어려운 일이며, 그만큼 성과를 내기도 힘들다. 따라서 사회적으로나 학문적,기술적으로 큰 파장을 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교수가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세계 도처에서 비슷한 지적 수준의 인력이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면, ‘연구하는데 투자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문제는 좋은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우리대학 교수들은 모두가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행정적인 업무 처리나 연구비 관리, 자료 수집 등으로 실상 연구에 투자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우리대학은 프로세스혁신TFT(Task Force Team

취재 | 정현철기자 | 2006-05-24 00:00

-현재 우리대학 학생회관에 있는 생각나눔터와 OZ, 무은재기념관에 있는 교수휴게실의 경우 공간 활용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생각나눔터와 같은 경우 평소 학우들이 거의 사용을 하지 않으며, 몇몇 동아리들의 모임장소로 가끔씩 쓰이고 있다. 선거 공약에서는 이를 청암학술정보관의 GSR과 같이 그룹스터디 장소로 바꿀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학생대표자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각종 위원회의 사무실 장소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지금의 생각나눔터를 세 공간으로 나누어 두 공간을 상설위원회이지만 지금까지 사무실이 없었던 명예위원회와 넓은세상바라보기(넓세바)에 제공할 예정이다. 남은 한 공간은 새터 행사, 해맞이한마당, 형산제, 포카전, POP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구성되는 행사 위원회가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학생회관의 OZ에는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들여오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지만 상점이 영구적으로 그 자리에 위치할 경우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상점을 들여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상점이 들어오면 주변의 컴퓨터들을 활용해

취재 | 정현철 기자 | 2006-05-03 00:00

사실상 우리학교의 78계단 밑으로는 남학우와 여학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같은 이성끼리는 기숙사나 기숙사 휴게실 등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이성일 경우 그런 공간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사항이 적지 않다. 굳이 있다면 베이커리가 있지만 사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한 학우는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우리 학교에서 남녀가 숙제 같이 학업이 아닌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별로 없다는 것은 우리학교 학생생활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78계단 근처에 남학우와 여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지곡회관에 테이블과 의자가 갖추어져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남학우와 여학우가 함께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정민우 기자 jaden06@폭풍의 언덕 공간 활용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탁 트인 장소가 없으니 그대로 있는 것이 좋거나 활용을 해도 의자나 음료수 자판기 정도 설치하자는 의견들이었다.한 학우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빈 공간이 흔지 않은데, 푹풍의 언덕은

취재 | | 2006-05-03 00:00

POSTECHIAN의 가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세계 2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의 틀을 벗어나, 우리가 비교하고자하는 세계 명문 대학의 가치 기준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에는 윤리성, 자부심, 리더십, 팀워크 등이 있겠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경우, 연구원의 논문에 교수 이름을 등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직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학자의 자세와 어긋난다. 황우석 교수 사건 때, 실제 연구에 기여하지도 않은 사람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 논란이 있지 않았나. 이러한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대학은 4월 10일 있었던 비전 선포식에서 윤리 헌장을 제정했다. 이것을 구성원들이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비 운영’, ‘지적 정직성’ 등에 학교가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이것들이 대학에서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대학에서의 자유는 ‘학문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지 ‘제도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교수, 학생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POSTECH 교수, 학새이라고 하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학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적어도 학

취재 | 김주영 기자 | 2006-05-03 00:00

중앙일보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4년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교수연구, 교육여건, 재정, 개선도에서 대부분 수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평판도, 사회진출도 부문에서는 다른 부문보다 현저히 낮은 성적을 받았다. 자료를 보면, 2003년의 경우 졸업생 외국어능력,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8, 10위를 기록했다. 2004년의 경우도 졸업생 직무능력에서 11위, 졸업생 리더십에서 12위, 외국어 능력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05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앙일보의 평가 순위가 우리학교 학생들의 자질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전국 각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과 임원급 직원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를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질적 수준이 낮게 평가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며,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은 각각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현재 우리 대학은 개교 초기와 비교하여 학생들의 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개교 초기에 졸업 학점이 160학점이었던 데 반해, 현재는 졸업 학점이 120~130학점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부 88학번 출신인 전상민 교수(화공)는 “내가 대학생이던 때는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고립된 환경 속에 있었던 탓에 고3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다. 또한 시험을 봐서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싶으면 가차 없이 F가 주어지는 등 학업을 중시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과외 활동은 하기가 힘들었다”라며 “지금 학생들은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과외 활동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재 학부생들에게는 예전에 비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여유가 많이 주어지고 있지만, 과연 학생들은 이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을까. 학생들에게 여가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자 한 학우는 “주로 게임을 하는데 많이 하는 경우는 한번에 12시간도 넘게 한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3~4시간 정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우도 “여가 시간에 주로 게임을 하거나 만화를 본다.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한다”라고 밝혀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4-12 00:00

-현재 포스테키안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은 무엇인가 포스텍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교내에서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주도적인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학생들의 역량은 최고 수준이지만, 그러한 역량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포스텍 내에 존재하는 조직 문화 때문인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포스텍은 타대학에 비해 과제의 양이 많을뿐더러 퀴즈와 시험이 빈번한데, 이러한 환경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학교 광고에 나오는 ‘전국 상위 1%의 학생을 선발하여 과학계 최상위 0.1% 핵심 인재로 배출’이라는 문구에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와 같은 경쟁적인 환경이 학생들을 억누르고 주눅 들게 만들어, 결국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배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포스테키안에게서 발견되는 또 다른 문제점은 획일성이다. 수도권 대학들과 달리 주변에 대학이 거의 없다보니, 뭔가를 비교할 대상 자체가 없다. 타 대학과의 교류가 적기 때문에 다양성을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이는 결국 학생들을 획일화시킨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올해부터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