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1건)

-모든것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해가는 정보화시대이다. 이런 세상에서 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한 우리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지를 이번호 주제지획에 담았다.- 편집자 주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기차 안 풍경 하나. 젊은 미녀가 책을 읽는다. 건너편 좌석 청년의 눈길이 은근하다. 그 눈길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책만 읽는 미녀. 이윽고 청년은 휴대전화 서비스를 통해 미녀가 읽는 책의 제목을 알아낸다. 원제가 ‘노르웨이의 숲’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였던 모양이다. 드디어 청년은 입을 연다. “노르웨이 숲에는 가보셨나요?” TV에서 볼 수 있었던 휴대전화 광고 장면이다. 광고는 그쯤에서 끝나지만, 솔직히 그 다음이 걱정된다.상황으로 보아 청년은 ‘상실의 시대’를 읽지는 못한 처지다. 그런데 미녀가 ‘상실의 시대’와 하루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기라도 한다면? “이 휴대전화 정말 좋지요?” 이렇게 얼버무릴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청년이 노트북이나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지니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실의 시대’ 파일을 내려 받아 읽은 뒤, 좀 더 확실하게 미녀에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같은 기차 안의 두 승객이 다른 매체

취재 | 표정훈 / 출판평론가 | 2001-09-19 00:00

우리 대학이 지난달 말 캠퍼스 국제화 정책의 일환으로 영어 공용 캠퍼스’를 선언하였다. 현재 영어가 외국어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공용어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판단하에 여러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1년 전부터 대학에서 시행하는 모든 대외 발표문제가 국어와 영어로 병기되기 시작하였고, 학생들의 토플 졸업인증제와 더불어 학교 직원들에게도 역시 토익시험을 치르게 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가고 있는 것이다.국제화라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공통으로 통용되는 가치, 제도, 관행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외국과의 관계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협력적인 국제화에 있어서 서로간의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발전을 꾀하는 데에 있다.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보편성이며, 이는 각종 조직,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학교는 행정, 연구, 교육부문에 점진적으로 도입했던 개혁을 좀더 빠르게 앞당겼다고 볼 수 있겠다.국제화의 물결은 이미 사회, 경제 분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8-29 00:00

현재 우리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캠퍼스 국제화’와 관련해 앞으로의 교육정책, 행정, 연구, 외국대학과의 교류 등에 있어서의 추진방향과 진행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홍유신 기획처장(산공 교수)을 만나보았다.-캠퍼스 국제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 이유는?우리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의지와 노력은 개교 초기부터 현재까지 대학장기발전계획과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1차 장기발전계획에서는 기초과학과 공학 및 소재산업분야에 중점을 두어 국제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것을 목표로 하였고, 2차 장기발전계획에서는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교과과정의 국제화를 위한 교육부문의 국제화에 역점을 두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3차 장기발전계획에는 우리대학의 국제적인 위치를 재확인하여 방문 및 교환교수, 석좌교수 제도 등을 확대한 외국인 교수 초빙,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외국인 학생 유치 및 국제관 건립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대학의 국제화 추진계획은 외형적인 모양을 갖추기보다는 구체적인 목표하에 교육과 연구의 국제 수준화 뿐만 아니라 대학의 모든 인프라와 환경도 함께 국제화를 도모함으로써 내실있는 캠퍼스 국제화가 실현될 수 있

취재 | 기획부 | 2001-08-29 00:00

[대학구성원 적극 동참 위한 공감대 형성 필요] - 세계 수준 도약 위해선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제화의 움직임이 피부에 와 닿는다. 아마도 급속히 밀려오는 지식 정보사회화의 큰 물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물결은 대학계에도 밀려와, 요즘 언론매체에서는 대학들의 국제화 계획을 심심찮게 보도하고 있다. 한 예로, 포항공대의 2003년부터 대학원 전면 영어강의 실시계획 이라든가, 서울대가 앞으로 교수의 10%는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다던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어떤 국제화 제도를 실행할 계획이라든가 하는 보도들 말이다.대학교육이란 보다 넓고 깊은 학문의 탐구에 있다 하겠으니 대학의 문호는 항상 국제적으로 개방되어 있어야 마땅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대학의 국제화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거론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일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여러 언론매체가 대학의 국제화 계획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 대학들의 국제화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우리 대학의 문호는 초창기부터 국제사회에 개방이 되어왔다. 그래서 국내대학 중에서는 국제화에 있어 어느 정도는 선도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본다.

취재 | 이정묵 / 기계 교수 | 2001-08-29 00:00

일본문화의 개방이 한창 문제가 되었을 때, 그에 대한 반대의 이유의 하나로 무절제한 성문화의 유입이 있었다. 이는 성의 억압이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어떻게든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에서부터 있었던 성의 억압의 정치 사회적 근원은 논외로 하더라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생명의 존엄성과 자유라는 껍데기 아래 숨어 있는 개인의 자유로운 성관계, 사회의 인식도에 맞춰져 있는 성의 억압과 개방의 기준이다. 비록 성이라는 것이 육체적 결합이상의 의미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성에 대한 문제는 그저 겉으로 보이는 도덕 및 윤리 또는 사회적 통념의 잣대로 평가되고, 과거에는 성에 대한 얘기가 왠지 불결하고 추하게 인식되어 접근하기가 더 어려웠다.그러나 사회가 변해가면서, 성에 대한 인식은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에 대한 잣대, 금기를 하나씩 깨가는 문화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성적인 욕망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회적 규범이 약화되고 그 결과 성이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접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TV안에서도, 작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홍석천이나 트레스젠더로 떳떳하게 방송에 등장한 하리수 같은 연예인들이 방송에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취재 | 기 획 부 | 2001-06-14 00:00

“너는 결혼하기 전에 성 경험이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 얼마 전에 친구가 술자리에서 나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실제로 내 주위에도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지면서 사귀는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성 관계에 관한 생각 없이, 조금 더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면서 사귀는 애들도 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 순결을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다. 남자는 늑대라고, 성 관계에 관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어떤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판단은 어려운 것 같다. 충분히 양쪽 관점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역시 종교적인 관점으로 혼전 성 경험에 대해 반대한다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한쪽의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라 상호간의 동의 하에 하는 성 관계는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또 더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물론 이런 성 관계의 결과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서다. 피임을 통한 조절로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실수로 피임에 실패하더라도 성 관계를 통해서 생긴 아기를 무책임하게 낙태수술로 해결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는 고개를

취재 | 김은배 / 산공3 | 2001-06-14 00:00

우리 사회에서는 외모를 ‘사회적 권력의 자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즉 여성들에게 날씬한 외모가 사회적 혜택과 그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자심감, 그리고 자기 만족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이제 날씬한 몸매를 가꾸는 일은 여성 다수의 필수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많이 실천되는 것이 몸무게의 조절이다. 몇몇 여성들은 자신의 전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오로지 외모 가꾸기에 투자한다. 얼마 전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당황스러운 것은 날씬한 몸매를 향한 그러한 노력 또한 떳떳이 하지 못하고 수술한 사실에 대해 공인으로서 대중을 속이다가 그것이 들통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즉, 아름다운 외모, 날씬한 몸매가 최고라고 여기면서도 그것을 향한 욕구와 노력은 부끄럽고 남몰래 숨겨야하는 것처럼 되버린다. 물론 남자에게도 ‘아름다운 몸 만들기’는 다소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흔히 들리는 남자 키는 몇 cm 이상이어야 한다는 말이나, 그래서 농구선수들이 중고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특히 남자에게 있어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에 외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쓰이는 ‘폭탄’이라는

취재 | 박민선 / 산공 | 2001-06-14 00:00

지난 8일, 우리대학 학생들의 성의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수준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해, 성폭력에 관한 제도적 기구의 필요성을 함께 묻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회전반적으로 생각해 볼 문제인 성에 대해서 우선은 남녀비율의 불균형,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의 특수한 환경에 있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의식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44명(남학생 174명, 여학생 70명)이 설문에 응하였다.먼저 성에 관련된 지식은 주로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30% 이상의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슷한 분포로 TV 등의 대중매체나 주위의 친구나 선배들로부터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많은 수가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친구나 선배로부터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다. 기타의견으로 책이나 서적을 이용해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 학생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현재 대학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성폭력 학칙 제정에 대해 83.6%의 학생들이 모른다고 답하여 우리대학 학생들과 다른 대학과의 괴리감은 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학칙 제정운동의 인지도가 낮은 반면, 반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6-14 00:00

지난 8일, 우리대학 학생들의 성의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수준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해, 성폭력에 관한 제도적 기구의 필요성을 함께 묻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회전반적으로 생각해 볼 문제인 성에 대해서 우선은 남녀비율의 불균형,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의 특수한 환경에 있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의식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44명(남학생 174명, 여학생 70명)이 설문에 응하였다.먼저 성에 관련된 지식은 주로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30% 이상의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슷한 분포로 TV 등의 대중매체나 주위의 친구나 선배들로부터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많은 수가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친구나 선배로부터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다. 기타의견으로 책이나 서적을 이용해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 학생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현재 대학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성폭력 학칙 제정에 대해 83.6%의 학생들이 모른다고 답하여 우리대학 학생들과 다른 대학과의 괴리감은 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학칙 제정운동의 인지도가 낮은 반면, 반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6-14 00:00

우리학교 학생들의 현실적인 요소인 생활습관을 통해서 건강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해보고자, 학생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과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애쓰는 학생생활 연구소를 찾아갔다. 김정기 교수(심리학)가 소장으로 있는 학생생활연구소는 부설연구기관으로서 대학내 독립된 기관으로 지도, 감독이 아닌 상담이나 검사의 성격으로 학생문제를 연구하고 있다.현재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 컴퓨터 상담 등 상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특히 개인이 가지는 문제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가 더 큰 기대효과를 노리는 개인상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또한 원하는 학생에 한해 성격검사나 적성검사를 실시하여 개인적으로 해석을 해주고 있으며, 이처럼 활동한 내용과 연구된 성과들을 매년 정리하여 ‘대학생활연구’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심리적인 문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상담에서 우리학교 학생의 경우는 의외로 다양한 문제로 상담을 요청해 온다고 한다. 학업의 어려움에서부터 시작해서 감정조절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나타나는 무기력증이나 의욕상실에 대한 것 등 다양하다고 한다. “한가지 문제에 한정되어

취재 | | 2001-05-30 00:00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학업, 대인관계, 기타문화생활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경우 자신과 관련된 건강에 대한 문제에는 인색한 경향이 있다. 대부분 학생들의 생활이 집안의 영향과 멀어진 학교안에서 일어나서 그러한 것인지, 학업문제나 기타 다른 활동에 의해 뒷전으로 미루어진 것인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건강에 대한 문제의 이유는 학생들의 평소 생활습관을 조명해 봄으로써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번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소홀하기 쉬운 건강문제에 대한 원인을 포항공대인의 생활습관이라는 현상적인 요소를 통하여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지난 28일 포항공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72명(남학생 137명, 여학생 35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먼저 건강과 학업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서 거의 대부분인 87.2%의 학생들이 건강에 중요도를 더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서 특이할만한 점은 남학생의 대부분이 건강에 중요도를 부여한 반면, 여학생의 25% 정도는 건강보다는 학업에 더 중요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 같은 경향은 저학번으로 갈수록 더 높게 나타나, 남학생보다는 여학생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5-30 00:00

정보기술의 특성상 그 발전방향의 다양성으로 인해 다른 기술들과의 연관성이 더욱 커지고 ‘창조적’으로 바뀌어 간다. 그만큼 IT기술의 개념은 그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다.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계층적인 구조를 수평적인 구조로 변화시키고 있는 정보산업이 앞으로 한국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가 지난 4일 LG연구동 중강당에서 마련되었다. ‘한국 정보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과 포스데이타 대표이사로 있는 김광호 사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현재 IT산업의 변천과정과 한국의 정보화 인프라, 세계에 비춘 한국의 모습, 앞으로 가능성과 그 대안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하였다. 다음은 강연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IT기술의 중요성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등 콘텐츠면에서 디지털화될 수 있는 정보기술의 핵심이 되고 있는 IT기술은 그에 기반하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른 사회경제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친다. 그에 발맞춰 앞으로의 한국 산업정책의 기본방향 역시 IT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각 기술에 관련된 산업들간의 연계로 인하여 효용측면에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또한 IT기술은 대표적인 지식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5-09 00:00

외국대학과의 협력 통한 질적 경쟁력 확보지난 2월 대학교육협의회 주관인 전기전자정보통신분야 학문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대학의 정보통신분야는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앞서있는 편이다. 우리학교의 IT기술발전 동향과 현재의 현황,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이진수 연구처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우리학교의 IT기술분야연구 현황은IT라는 분야가 네트워크, 멀티미디어기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로 시작해서 속도차이를 줄이는 기술, 정보처리기술을 모두 포괄하며, 또한 현재 우리학교에서는 이러한 거의 대부분의 기술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하나하나 언급하기 어렵다. 단지 예전부터 학교에서 IT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연구소를 세워 전반적인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비중있게 추진해 왔다 또한 LG연구동과 정보통신연구소를 통한 대학과 대학원, 연구소의 학계와 포스코, 포스데이타 등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IT산업의 발전을 모색해 오고 있다. →IT기술 개발을 위한 우리학교의 육성전략은연구개발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우리학교의 경우 우리나라 IT산업에 비추어 앞서가는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KAI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5-09 00:00

최근 인터넷이 개방적 형태의 통신이라는 고유한 특성과 함께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와 멀티미디어 및 통신기술 등 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가 산업계의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제품 및 서비스가 생산되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과정을 정보기술에 기초해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거래 시스템으로 정의된다.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과 같은 비정형적인 데이터를 비롯하여 CAD/CAM과 같은 생산 및 기술 데이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각종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자문서교환(EDI), 인터넷, 전자우편, 바코드(Bar-code), 데이터베이스, 전자게시판, 전자지불(Electronic Payment System) 등 다양한 정보기술이 통합적으로 활용된다.전자적인 매체를 이용한 상거래 방식은 광고를 포함하여 거래에 필요한 정보의 교환, 전송 가능한 상품 자체의 전송 및 자금결제 등 정보의 수집, 배포에서부터 협상, 계약, 주문, 배달 및 대금청구, 지불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거래대상에는 가구, 의복 등의 물리적인 상품 뿐만 아니라 음악, 인쇄물 등 온라인 상에서 직접 제

취재 | 황현석/ 산공 박사과정 | 2001-05-09 00:00

진로와 병역문제에 관련하여 현실적인 위치에 있는 어느 한 학번을 공시적인 구도로 바라보는 것으로 개괄적인 포항공대생의 진로를 살펴볼 수 있다.97학번의 경우 1997년 3월, 총 306명이 입학하였고, 작년 8월 조기졸업자를 포함하여, 지난 2월 졸업자까지 합하여 총 79명이 정상적인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였다. 졸업자중 54명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적성에 맞는 대학원이나 연구원으로 진학하였으며(KAIST: 7명, 서울대: 2명), 10명은 학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였다. 또한 현재 6명이 심도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해외유학을 준비중에 있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도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 않는 학생이 8명이 있다. 이들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국가고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입학한 학생 306명 전부가 바로 졸업을 하거나 취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남자의 경우 병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하므로 -졸업을 하고 대학원을 마친 뒤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할 수도 있겠지만- 속 편하게 군대를 가거나 아니면 학부과정 도중 병역특례업체를 찾아 학사특례로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대를 가게 되면 입영일시에 따라 현재 군복무 중이거나 전역하고 나서 재학생으로

취재 | | 2001-04-18 00:00

저는 7학기를 마치고 병역 특례를 끝내고 2001학년 1학기로 복학 했습니다. 제가 특례로 군휴학을할때는 주변에 그런식으로 휴학한 경우가 드물어서 학교측에서도 정확히 모르고 정보도 없고 해서 많이 고생했는데 이제는 많은 후배들이 학사중 특례를 가더군요. 뭐 대학민국 남성중 별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군대라는 곳에 가야겠죠. 병역 의무를 다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럼 왜 졸업을 하지 않고 가는 것일까요? 그 첫째 이유는 그렇게 해도 되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는 진로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진다는 것이겠지요. 일단 군대를 다녀오지 않는 상황에서 졸업을 하게 되는 경우 현실적인 선택은 3가지가 남습니다. 첫번째는 계속 진학해서 박사 특례 시험을 보고 박사후 전문 연구요원으로 연구 활동을 하는 방법. 두번째는 석사 졸업후 전문연구 요원으로 5년동안 병역 특례를 밟는 경우 입니다. 세번째는 졸업후 산업기능 요원을 선택해 3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학사중 병역 특례를 하는 경우 ‘유학’ 또는 ‘경력자로의 재취업’등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특히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 1년 정도의 시간을가지고 준비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년 동안의 특례 생활을 통해 어느정도의 유

취재 | 김태현 / 컴공 4 | 2001-04-18 00:00

장래희망 고교 때와 변함없다 63%… 미필자 군대 가겠다 10% 안돼일상생활의 동선이 학교 내로 한정되어 있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경우 심각하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은 주위사람과의 대화나 어떤 매체를 통해서 시작되지만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선택은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진로문제를 겸해서 병역의무에 대해 군대를 갈 것인지, 학부과정이나 졸업 후에 병역특례를 갈 것인지, 아니면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필히 고민해봐야 할 사실이다. 또한 지금 현재의 진로와 더불어 스스로 결정한 우리학교가 자신의 진로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가지고 ‘포항공대생의 앞으로의 진로와 병역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부생 총 236명(남학생 208명, 여학생 28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이번 기획기사의 기획의도에 의해서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에 관련된 질문과 남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병역 관련질문을 서로 나누었다.먼저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의 첫번째로 학부생들의 진로관련 계획에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4-18 00:00

연구 잠재력과 산업화 가능성 커 폭발적 성장 추세과학기술이 점점 소형화되고,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그와 관련된 산업은 주로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바이오테크)와 나노테크놀러지로 집중되어 가고 있다. 그중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깊은 바이오테크는 자체 연구 잠재력과 산업적 응용 가능성으로 인해 앞으로 기술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형의 가치를 투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산업인 바이오테크는 산업적으로 유용한 제품을 제조하거나 공정을 생체나 생물학적 구조에 맞게 활용하여 생물학, 생화학, 의학 등 여러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항암제인 인터페론의 가격은 같은 양의 금의 360배, 빈혈 치료제인 EPO는 1g에 67만 달러에 달한다. 바이오테크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계속 대두되면서도 세계 각국이 막대한 예산을 바이오테크에 배당하고, 굴지의 대기업들이 그들의 주력사업과 관련없는 바이오테크에 투자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이러한 윤리적인 문제로 당분간 배제되었던 바이오테크가 인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천문학적인 이익 창출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리처드 올리버의 저서 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만 20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