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팀워크 토대 속공플레이로 승부할 것
[농구] 팀워크 토대 속공플레이로 승부할 것
  • 이은화 기자
  • 승인 200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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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에서 더 값진 승리를 안고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네 번의 대회에서 두 번 승리한 농구동아리 POBBA는 작년 카포전 2점차 패배를 씻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POBBA는 여름방학 3주간의 합숙으로 체력과 기본기를 닦고 개강 후에도 포카전까지 매일 저녁 전술과 수비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POBBA는 KAIST 농구동아리 DOOLLY보다 평균신장에서 다소 열세이기 때문에 개인기보다는 팀웍을 위주로한 탄탄한 골밑 수비와 속공플레이에 전념할 생각이다. 이번 포카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준희(신소재 04, 슈팅가드) 학우로 지난 학기 카이스트 교류전에서 50%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29득점을 올린 실력파이다. 카이스트 측에서는 195cm의 높은 신장을 가진 김도훈(02 수학, 센터)선수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용석(화학 04 ,파워포워드) 주장은 “엔트리는 아직 편성이 되지 않았지만 팀웍을 위해 동아리 위주의 팀편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에 비해 큰 주전교체는 없을 듯하나 고학번 학우들의 졸업으로 평균신장은 낮아졌다. 그만큼 체력으로 승부할 작정이다”라고 했다.
강현성 코치는 “POBBA는 아마추어 농구부지만 학생들이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끄는 등 분위기가 좋다”라고 격려하며 “포카전의 농구경기진행과 응원은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 주장은 “이번 포카전이 원정경기인 만큼 투지를 불태워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