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인간의 시각기능중 입체영상 복원 기능을 응용하여, 한 쌍의 카메라에 각각 입력되는 두 개의 영상으로부터 입체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재현하는’실시간 영상정합(matching) 시스템’을 발명한 공로로 이 상을 받는다.
기존의 제품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정확성이 뛰어난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포항제철의 생산현장에서 물품운반 로봇 제어를 위한 실시간 영상처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영상처리 시스템은 인공위성에서의 3차원 지도 제작, 로봇이나 자동차의 자동운항, 인체분석을 위한 의료분야 등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여서, 상업적인 면에서도 로열티 수익이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대학은 정교수의 발명품과 함께 웹상의 특허 및 기술이전 거래소인 ‘사이버 테크노마트’를 12일까지 COEX 태평양관(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2000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 출품,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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