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는 동아리도 자치단체도 아니다. 처음 신문사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공적이고 조직적인 ‘회사’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경험하는 조직적 환경이라 걱정도 되지만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서로를 도와주며 큰 문제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사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관점으로도 생각해 보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사가 개인의 생각을 바꿀 영향력이 있기에 책임감을 갖고 올바른 소식을 알리는 기자가 될 것임을 다짐한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나’이다.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정리하여 알려야 하는 입장이 된 지금, 주위의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보기자지만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써서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항공대신문을 읽고 얻어가는 것이 많아지도록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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