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대학에서 볼 수 있는 강의 거래의 모습을 최근에 진행한 2014년도 1학기 수강 신청을 예로 설명해주어서 재미없고 지루할 수 있는 기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포항공대생으로서 매 학기 수강 신청을 하는 데 이에 대한 것을 기사로 읽으니 더욱 관심이 가고 열심히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대학 내의 기관인 학사관리팀의 이야기도 기사에 담아내어 단지 문제를 드러내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진행사항도 조금은 알 수 있어 좋았다.
아쉬운 부분은 실제 강의 매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거나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강의 거래에 참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아니면 학사관리팀에 강의 거래에 대해 제보된 횟수를 보여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좀 더 이 기사가 담고 있는 강의 거래 문제가 얼마나 대학 내부에 퍼져있는지를 알리고 문제의 심각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 첫 문장을 보면 수강 신청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있다는 글이 있는데 이 기사와 크게 관련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이 내용을 빼고 수강 신청 매매의 문제성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저작권자 © 포항공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