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무 가지에 걸린 봄의 향기
벚꽃나무 가지에 걸린 봄의 향기
  • 이기훈 기자
  • 승인 2013.04.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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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캠퍼스에 만개한 벚꽃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봄을 맞이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분반, 과, 동아리 등을 가리지 않고 벚꽃나무 아래 삼삼오오 모여 따스한 봄을 즐겼다. 또한 우리대학에 벚꽃을 보러 찾아온 외부인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지난 3월 31일에는 학생식당 입구에서 우리대학 천주교 동아리 에파타가 달걀 나누기 행사를 하며 봄의 온기를 나눴다. 지난 5일에는 지곡연못 앞에서 우리대학 밴드 동아리 스틸러(Steeler)가 길거리 공연으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을 부르며 봄 느낌을 한껏 살렸다. 스틸러 보컬 이도엽(산경 11) 학우는 “학교 안에서 길거리 공연이 흔하지 않아 걱정이 됐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우리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