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기 총장 및 각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 과학기술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교수들은 지속적이고 국가적인 인프라 구축, 학제간 연구의 제도적 확충, 학생 병역문제의 바람직한 해결방안 모색 등을 김장관에게 건의했다. 또, 물질을 깎아서 나노 물질을 만드는 ‘top down’방식보다는 원자를 배열해서 소자를 만드는 ‘bottom up’방식이 더 큰 파급효과를 지닌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기초과학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요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모든 분야에 다 지원을 해 주고 싶지만 우선은 ‘기술의 실용화’가 가능한 것부터 지원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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