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하는 위대한 대학으로”
“국가와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하는 위대한 대학으로”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1.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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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제6대 총장 취임식 9월 5일 거행

 

▲ 김용민 제6대 총장 취임식이 9월 5일 오전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준양 이사장(좌)이 신임 총장(우)에게 Mace를 전달하고 있다 <정보서비스팀 제공>

 

 김용민 제6대 총장 취임식이 9월 5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정준양 이사장과 국내외 학계ㆍ언론계ㆍ정관계 인사들과 교직원,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정준양 이사장의 임명사 △Mace 전달 △백성기 제5대 총장의 이임사 △감사패 전달 △김용민 제6대 총장의 취임사 △박태준 설립 이사장의 축사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민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포스텍의 비전은 우수한 학생들을 탁월한 교수들의 지도로 창의성과 지성, 학문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고급인재로 양성하고, 교수, 학생, 동문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이끌어가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국가와 인류가 직면한 원대한 도전(grand challenges)에 대해 해법을 만들어내는 위대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라며,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 실현을 기반으로 해서 정부ㆍ지방자치단체ㆍ산업체ㆍ포스코ㆍ학교법인은 물론 포스텍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말을 인용하며, “포스테키안들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과 열정으로 21세기 세계 최고의 대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포스텍의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준 설립이사장은 정준양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포스텍은 김용민 총장의 취임과 함께 심기일전의 자세를 가다듬기 바란다. 무엇보다 교수들이 개교 당시의 열정과 자존, 기개를 회복하여 확고한 전통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교수ㆍ직원ㆍ법인ㆍ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과 협력 속에서 재도약의 리더십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김용민 총장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백성기 제5대 총장의 후임으로 김용민 제6대 총장을 선임했다. 김용민 총장은 9월 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12,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