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콸콸콸’, 2011년도 해맞이 한마당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콸콸콸’, 2011년도 해맞이 한마당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1.05.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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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에 비 내렸음에도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끝나

▲ 무더위를 날려 버릴 해맞이 한마당 ‘콸콸콸’.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들
 2011학년도 해맞이 한마당 ‘콸콸콸’이 5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진행되었다. 올해 해맞이 한마당의 모토인 ‘콸콸콸’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이미지와 즐겁게 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야제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이 호우로 인해 대강당에서 진행되었고, 과주점은 학생회관 홀 및 아우터에서 열렸다. 12일부터는 날씨가 개어 주요 프로그램들이 지곡회관 일대에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댄스수업 공연, 치어로 및 치어로 밴드, 환영사, 학과 공연(신소재ㆍ수학ㆍ산경ㆍ화학ㆍ화공)이 진행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무대 앞을 메웠다. 동시간대 학생회관 일대에서는 10학번 학생들이 준비한 10개 학과의 과주점이 열렸다.

 12일은 오후 2시부터 지곡회관 일대에서 먹거리 장터와 동아리 및 교내 단체에서 준비한 부스가 열려 학우들이 즐겁게 축제에 참여했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는 손님들이 붐벼 재료가 일찍 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은 축제 기획행사로 참가 8팀이 각자 개성있는 해장요리를 선보이는 ‘나는 셰프다’ 대회와 과목명이 써진 과녁을 맞히는 실사판 앵그리버드인 ‘앵그리버드 ver. Postech’가 진행되었고, 오후 6시 반부터 야외무대에서는 교지편집위원회에서 주관하는 78퀴즈대회와 동아리 공연(VOCESㆍCTRL-DㆍP-FUNK)이 진행되었다. 그 후 해맞이 한마당 E-Sports 대회 중의 하나인 스타크래프트 결승전(6분반 대 15분반)이 야외무대에서  중계되었다.

 13일에도 오후 2시부터 낮 부스가 진행되었는데 보건진료소와 증산도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부스가 추가되었다. 기획행사로는 자기 풀에 있는 물을 가장 빠르게 푸는 대회인 ‘World of Watercraft : 물푸기’, 지곡연못 위에서 보트를 타고 펼쳐지는 게임인 ‘수타워즈(水打Wars)’, 그리고 전날에 이은 ‘앵그리버드 ver. Postech’이 진행되어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오후 6시부터는 포스텍가요제 포스킹이 열렸고 이어 동아리(브레멘겱뵈옆?와 축제준비위원회에서 초청한 비보이 전문 댄스팀 ‘NEWEST CREW’와 대중가수 ‘한그루’의 공연이 있었다.

 한편, 오후 7시부터는 야시장 부스도 열려 축제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였다. 야시장 부스를 마지막으로 올해 해맞이 한마당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해맞이 한마당 ‘콸콸콸’의 축준위 위원장 정장균 학우(물리 09)는 “올해 축제는 첫날에 비가 오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던 축제였다. 첫날 비 때문에 전반적으로 축제가 늦춰져 여러 문제가 발생했지만, 축준위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포스테키안 여러분도 모두 행사에 즐겁게 참여해주었다.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재미있었던 축제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