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 교수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 교수 선정
  • 손영섭 기자
  • 승인 2011.04.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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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꿈꾸는 개척가’ 분야에 3명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기문ㆍ김승환ㆍ함돈희ㆍ박형주 교수
 4월 1일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 김기문(첨단재료), 김승환(물리), 박형주(수학) 교수와 함돈희(정보전자융합) 방문교수가 선정됐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이하 100인)에는 △꿈꾸는 개척가 △자유로운 창조인 △미래를 여는 지도자 △도전하는 경제인 △행동하는 지성인 등 다섯 분야에서 10년 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100명을 선정했으며, 네 교수 모두 꿈꾸는 개척가 분야에 선정되었다.

 김기문 교수는 초분자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새로운 바이오 및 나노 기초기술을 개발하는 독창적인 연구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화학지 ‘안게반테 케미’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승환 교수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AAPPS)에서 최연소 부회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네트워크 물리학의 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를 30여 명이나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우리대학에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과학기술인 민간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주 교수는 국제수학자대회의 2014년 서울 개최를 총괄하는 조직위원장으로 대회 유치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수학과 관련한 대중적 글쓰기와 신문ㆍ방송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함돈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응용과학대학 교수로 현재 우리대학 정보전자융합공학부에 방문교수로 있다. 함 교수는 2002년 28세에 당시 한국인으로는 최연소 미국 하버드대 교수에 임용됐으며, 전기공학과 응용물리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학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