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자 보상금 우리대학 문화예술기금으로 “쾌척”
발명자 보상금 우리대학 문화예술기금으로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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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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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 연구원 17명, 6년간의 결실인 연구보상금

 연구원들이 6여 년간 수고한 결실이 우리대학 캠퍼스를 예술로 수놓는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원인 전중환 연료전지연구단장 외 17명은 지난 1월 24일 우리대학에 발전기금 3억 원을 쾌척했다.

 이들이 낸 발전기금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수행한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스택관련 연구로 벌어들인 기술료 수익 가운데 지급된 발명자 보상금이다.

 RIST 연구원들은 “탁월한 연구 성과는 인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재를 어떻게 교육해 연구 인력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교육의 질을 보다 높여 과학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내놓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RIST 연구원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노후화되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대학 강당의 피아노 교체 등 문화예술 행사 지원에 활용될 예정으로, 우리대학 구성원은 물론 포항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