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공동으로 ‘지구온난화’ 해결한다
산학연 공동으로 ‘지구온난화’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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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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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연구소 개소…‘CO2 포럼’도
우리대학은 9월 24일 산-학-연을 하나로 잇는 이산화탄소연구소(소장 화학공학과 이인범 교수)를 설립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처리 원천기술 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 연구소의 발전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산(포스코)-학(포스텍)-연(RIST)의 특성에 맞춘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RIST와 포스코기술연구소는 기존 선진기술의 제휴·흡수 또는 개량 연구를 통해 단기간 상업화시키는 방식을 지향하고, 우리대학 이산화탄소연구소는 독자적으로 원천 기초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한 원천기술은 다시금 RIST와 포스코기술연구소를 통해 산업화 개발 연구로 이어지게 된다. 이 같은 시스템이 정착되면 최종적으로 포스코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들이 창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연구소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산-학-연 연구 형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대학은 지난 5월 풍력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하고, 신재생에너지연구소(7월)에 이어 이번에 이산화탄소연구소를 개소함으로써 앞으로 ‘신에너지’ 연구 분야에 대학역량을 집중시키면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성기 총장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원천기술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대학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포스코 등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연구소 개소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연구소·산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처리기술 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포스코-포스텍 합동 CO2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