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관측 방법으로는 물체의 내부를 촬영하기 위해선 관측 대상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식물에 물이나 영양분이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식물 줄기를 파괴하지 않고 그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마이크론 단위)로 3차원으로 관찰할 수 있다. 식물 뿌리에서 물과 영양분을 공급받는 과정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 그 과정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CT에 비해 1000배 이상의 고해상도로 생체 내부의 3차원 구조를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향후 재료과학, 생명과학 및 의과학의 여러 현상을 규명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마이크론 토모그램에서 배율이 다시 1000배가 더 증가된 나노토모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이 방법은 관측대상의 변형 없이 살아있는 생명체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