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재대학원 개소
친환경소재대학원 개소
  • 손유민 기자
  • 승인 2023.09.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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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우리대학 친환경소재대학원 개소 후, 지난 5일 진행된 제막식
▲지난 1일 우리대학 친환경소재대학원 개소 후, 지난 5일 진행된 제막식

우리대학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이 지난 1일 친환경미래소재 기술을 교육·연구하는 친환경소재대학원으로 개편됐다. 지난 5일 진행된 제막식에는 김성근 총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이사장 인사 △총장 인사 △제막 행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최 이사장은 “지난 37년간 우리대학의 교육보국과 포스코의 제철보국 두 정신이 마침내 포항을 세계적인 도시로 변화시켰다. 앞으로 친환경소재대학원이 두 기관을 더욱 강력하게 잇는 거점이자 친환경미래소재 분야의 대표 교육·연구 기관이 돼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연이어 김 총장은 “우리대학은 친환경소재대학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함께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철강대학원으로 시작한 해당 기관은 국내 최초로 Nature지에 철강 분야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금속재료학회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총 900여 명의 석·박사를 양성해 철강·에너지 분야에서 누구보다도 우수한 인력 배출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대학원명뿐 아니라 ‘에너지소재’ 전공도 ‘이차전지’ 전공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는 친환경 제철을 비롯해 이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소재 기술 분야까지 연구의 폭을 넓히겠다는 우리대학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오는 2023-2학기와 2024-1학기 모집 학과는 철강 전공과 에너지소재 전공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내년부터 수소 전공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새로이 출발하는 친환경소재대학원의 행보에 대학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