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식 개최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식 개최
  • 장유진 기자
  • 승인 2021.12.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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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총학생회장의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 모습
▲대학원총학생회장의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 모습

 

지난달 18일,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에서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개식 선언 △강인석 인권센터장 인사말 △김무환 총장 축사 △권리장전 선언문 낭독 △권리장전 공동 서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원생 권리장전은 우리대학 대학원총학생회가 2015년 12월 9일에 제정·선포한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생 권리 및 의무장전’으로, 지난 4월 7일 전면 개정해 선포했다.
선언식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는 우리대학이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맞춰 개정 완료한 내용을 권리 당사자인 대학원생과 학내 관련 구성원 모두가 이해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김 총장과 최지훈(화공 통합) 대학원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많은 교내 구성원 앞에서 개정된 권리장전을 선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학원생 권리장전의 목적은 학내 대학원생 권익 보호의 기초를 마련하고, 우리대학 인재들이 인권 친화적이고 평등한 분위기에서 학문에 전념해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대학원생 권리장전에는 권리장전의 목적 및 우리대학의 기본적 책무를 명시한 총칙과 △대학원생의 기본적 인권인 평등권 △사생활의 보호 △인격권 △표현의 자유 및 집회·결사의 자유 △병역의무 이행에 관한 권리 △학업·연구·근무에 관한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외에 △안전·건강 및 가족생활의 권리 △참여와 의사결정의 권리 △인권센터와 권리구제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학업·연구수행에 관한 의무 △연구 윤리에 관한 의무 △조교업무 수행에 관한 의무 등 대학원생의 의무가 명시돼 있다.
김 총장은 “최첨단 연구가 이뤄지는 곳은 문화, 인권에 대해서도 최첨단이 돼야 할 것이다”라며 “대학원생들의 인권이 당연히 보장되는 캠퍼스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기원한다”라고 선언식 축사를 마쳤다. 한편, 개정된 대학원생 권리장전 전문은 POVIS 교내회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