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4건)

장학금 기준포스텍 - 유니스트의 장학금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유니스트 - 3.3이상이면 등록금을 100% 지원받고 2.7이상이면 50% 지원 받는다.포스텍 - 3.0 넘으면 등록금을 100% 지원받지만 2차례 이상 3.0 미만일시 장학금이 지급 안 된다.유니스트 - 우리대학의 경우 이공계장학금을 받게 되면 교재비로 등록금의 20%를 더 지원해준다.포스텍 - 우리는 사립학교여서 그런 부분은 없다.유니스트 - 서울에 있는 이공장을 받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 별도의 교재비를 지원 받지는 않는 것 같다.포스텍 - 지원받은 교재비로 전공서적을 새 책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유니스트 - 교재비로 지원금을 받지만, 일부는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한다.(웃음)포스텍 - 우리 대학은 선배들이 쓰던 전공 서적을 싸게 살 수 있는 중고서적 장터가 열리기도 하는데 혹시 유니스트도 중고 서적을 사고파는 행사가 진행되는지?유니스트 - 학부학생회에서 중고장터를 열기도 하고,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중고 거래하는 페이지가 생겼다.포스텍 - 우리 같은 경우는 벼룩시장이 정말 활성화되어 있다. POSB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자전거도 팔고 옷, 화장품 등을

특집 | 최태선 기자 | 2015-06-03 11:29

필자는 지난달 생명동과 기숙사를 이어주는 도로 저편 절벽에서 완연한 식물잎 형태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날 이후 이 절벽에서는 신생대 식물잎 화석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화석이 함께 발견됐다.경북대학교 지질학과 고생물학연구실에서 식물화석을 전공하고 있는 정승호 박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이번에 교내에서 발견된 화석들 중에는 신생대의 식물화석 2~3종과 극피동물인 성게화석이 섞여 있다. 포항은 남한에서 가장 넓게 신생대 제3기층이 퇴적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신생대 동식물 화석이 매우 자주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포항 내에서도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이었음을 증언하는 증거들이 나오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만 년 전, 포항 금광리에서는 자작나무와 사시나무, 단풍나무 등 낙엽성 수목이 흔했고 지금은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너도밤나무가 가장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나무이다. 오늘날 한반도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드문드문 발견되는 금송 역시 당시에 널리 자생했다. 이는 당시 동해의 위치에 남북으로 긴 호수가 있고 일본열도는 한반도와 육지로 이어져 있어 양쪽에 비슷한 식물종이 자생했다는 증거다. 이로부터 1000만 년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5-06-03 11:25

여름만 되면 공포영화가 수없이 개봉한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남량특집을 기획한다. 이외에도 공포웹툰, 공포소설 등 수많은 공포 콘텐츠들이 쏟아진다. 이처럼 ‘공포’는 대표적인 예능 콘텐츠가 됐다. 소름끼치는 경험을 위해 여름만 되면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그 영역을 넓혀가는 공포 콘텐츠. 그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됐을까?대표적인 공포 콘텐츠로는 ‘공포영화’를 들 수 있다. 공포영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인기 있는 장르다. 하지만 이 동양과 서양의 공포영화 성격은 조금 다르다. 동양의 공포영화는 귀신과 같은 영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서양의 공포영화는 대부분 괴기스러운 괴물이나 좀비, 살인마 등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작품들이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포영화인 ‘장화, 홍련’, ‘여고괴담’과 해외의 ‘처키’, ‘새벽의 저주’ 등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하지만 여름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는 가운데 한국의 공포영화는 힘을 못 쓰고 있다. 1998년 ‘여고괴담’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한국 공포영화의 미래는 창창할 것만 같았다. ‘여고괴담’ 이후 ‘가위’, ‘알포인트’, ‘장화, 홍련’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5-06-03 11:23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장사해수욕장 인근, 우리나라 3대 흉가라고 불리는 영덕 흉가가 있다. 여름이 되면 한 번씩 납량특집으로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영덕 흉가에 대한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이면 어김없이 방송 장비에 이상이 생겼다. 이상한 소리가 녹음되거나, 설치해 두었던 카메라에 괴물체가 찍히는 등 초자연적 현상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무속인을 초빙해 영덕 흉가를 살피기도 하는데, ‘수많은 원혼들이 있는 곳이라 일반인들이 살 수 없을 것이다’, ‘이상한 소리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귀신이 있으며 특히 지하실에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와 같은 말을 전했다.한국전쟁 때 지하실에 사람들이 숨었다가 폭격으로 몰살당해 원귀가 되었다거나 학도병들의 시신을 묻은 곳이라는 설이 영덕 흉가의 귀신 출몰 설을 뒷받침한다. 6.25때 인천상륙작전의 일환으로 장사해수욕장에서 양동 작전을 했는데, 나이 어린 학도병들이 동원됐고 인민군에 의해 약 400명 정도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후 마을사람들이 그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묻은 곳이 현재의 집터 언덕이라는 것이다. 또 그 건물에 살던 한 여인이 근처 군 부대에 근무하던 군인과 교제를 하다 임신을

기획 | 오준렬 기자 | 2015-06-03 11:22

새벽 2시, 열심히 공부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등 뒤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다. 찜찜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다. 다시 가던 길을 걷지만 유령이 있는 것만 같아서 왠지 모르게 섬뜩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으스스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에 유령이 어디 있냐고 묻지만, 일부 사람들은 실제로 유령을 믿거나 봤다고 말한다. 과연 과학으로 유령을 설명할 수 있을까?사람들은 옛날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령의 존재를 상상했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그동안 유령의 장난이라고 믿었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됐다. 미국의 던컨 맥두컬 의사는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맥두컬은 1907년, ‘American Medicine’ 잡지에 영혼의 무게를 측정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6명의 환자의 사망 전, 사망하는 동안, 사망 후의 무게를 재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영혼의 평균 무게가 21g인 것을 발표했으나, 오차에 의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결국 영혼의 존재를 명확히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실험은 이후 유령 및 다양한 심리 현상에 대한 학문적 체계가 갖추어지면서, 초능력을 탐구하는 초심리학

기획 | 최태선 기자 | 2015-06-03 11:21

포항 문화연재가 다루는 시간대가 어느덧 현재와 가까워졌다. 마지막 회를 맞아 다룰 주제는 유물, 유적이라기보다는 역사다.북한의 남침으로 전 국토가 불바다로 바뀌었던 6.25 전쟁은 포항을 피해가지 않았다. 오히려 포항은 모두가 노리는 최고의 군사적 요충지라 많은 중요 전투가 있었다. 지도상으로 포항은 별다른 섬이 없는 동해에서 툭 튀어 나온 곶으로서, 위로는 부산과 대구를 지키는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했고 옆으로는 방어선을 위한, 공격을 위한 병력의 상륙지점으로 쓰였기 때문이다.한국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이틀 만에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과 시민을 버리고 대전으로 피난했을 뿐만 아니라 대전 전선도 밀리고 있었기에 미국은 인천을 통해 병력을 상륙시킬 수 없었다. 결국 미국은 포항을 선택했다.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에는 비행장과 상륙이 용이한 긴 해안이 있었고, 대구를 거쳐 대전으로 이어진 철도로 상륙군을 신속히 전선으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만 해도 2,000대가 넘는 수가 포항을 통해 상륙했고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했다.물론 북한군 역시 남진을 위해 포항을 탐냈다. 때마침 동해안쪽의 방어를 담당하는 제3사단이 포항 북쪽의 영덕 장사동 일대로 전진해 북한군 제5사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5-06-03 11:19

육아 예능이 대세다.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수많은 후속 프로그램들이 대세를 따르며 진화하다 보니 변화의 바람은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 육아 예능에서 변화의 바람은 크게 두 가지로 지적된다. 아이는 점점 어리게, 사생활은 점점 깊게.지난달 26일 종영한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프로그램은 스타 부모와 자녀들이 출현하는 ‘키즈 예능’의 시작이다. 6년을 넘게 방영된 프로그램이자 시청률 1위도 여러 번 했고,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던 전적도 있건만, 시청률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붕어빵’과의 차이를 주기 위해 ‘아빠 육아’를 키워드로 삼았던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도 1월 18일 종영했다. ‘아빠 어디가’는 침체에 빠진 MBC의 주말 예능 시청률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시 수많은 유사 프로그램을 유도한 쟁쟁한 프로그램이었다. 후속 프로그램들의 성공을 이끄는 다양한 비결 중 하나는 더 어려진 출연진이다. ‘아빠 어디가’는 아이들의 연령대를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미취학 아동으로 꾸렸다. ‘아빠 어디가’의 유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오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5-06-03 11:18

대학은 약 천 년전 중세의 유럽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지칭하는 라틴어 universitas는 “one community for teachers and students”를 뜻하고, 이러한 의미 속에 포함된바 외부의 간섭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가르친다는 대학의 본질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의 연구중심대학은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되고 2차대전 후 미국의 대학들이 선도하면서 교육의 기능에 지식의 경계 확장까지 추가하였다. 어쨌거나 대학의 본질이 긴 세월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공간적으로 확장되었다는 사실은 지난 천년의 세월이 인류에게 가져온 커다란 변화와 비교해 볼 때 실로 놀라운 일이다. 대학의 본질 자체가 인류가 어떤 상황에서도 보존해야 할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그러나 이렇게 강건하게 세월을 이겨온 대학도 이제는 극한적인 시장의 힘 앞에서 그 본질 자체에 대한 소명을 요구받고 있다. 최근 기업에 장악된 국내의 대학들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은 압도적인 시장의 힘과 그 본질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 또한 교육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대학의 본질을 정조준하면서 그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대학은 천

사설 | . | 2015-06-03 11:17

최근 학내 게시판이 축제 예산 심의, 경정예산 심의, 게임 규제에 대한 78 공고가 왜 이렇게 늦게 되었는지 등으로 시끌벅적했다. 일부 학부생들은 현 학부총학생회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비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학기 초에 대내외적인 관심사였던 '셧다운제' 시행이나, 인터넷 속도 규제 및 느린 인터넷 속도 등 학생들의 전산 자원 복지에 대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부생들이 학부총학에 결정적으로 실망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미숙한 예산 집행이 아닐까 싶다. 3월에서 5월까지 거의 학기 말이 되어가도록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심의나, 축제 3일을 앞둔 세부 예산안 심의, 근거가 부족한 예비비 300만 원 추가 경정 등등 일련의 사건에서 일부 학부총학 집행부 단체장들이 예산 작성에 미숙하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 단순히 예산 집행을 미루는 다수의 경정예산 심의는 학부총학 집행부가 예산에 둔감하다는 의심을 갖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학부총학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런 의심이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그렇다면 학부총학은 정말 학내 현안에 대해 적절히 행동하고 있지 않은 것일까? 물론, 학부총학도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

78오름돌 | 신용원 기자 | 2015-06-03 11:16

많은 학우들이 봤듯이 겨울부터 해서 지금도 우리대학 곳곳에서 까치가 보인다. 특히 이른 봄 즈음에 해 지기 전에 폭풍의 언덕과 국제관을 바라보면 수십 마리의 까치들이 풀 주위에 모여 있거나 줄을 이루어서 서있는 등의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최근에도 화학관 입구에서 까치둥지가 있는 것만 같은 아기 까치의 소리를 들으면서 마치 우리 학교의 상징인 듯 익숙해짐을 느낀다. 포스테키안 대부분이 학업 등으로 여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까치처럼 자유로우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다.우리학교에서 볼 수 있는 까치는 대부분이 배가 통통하게 나와 있고 배 부분이 하얗고 검은색을 띄고 있다. 까치의 색채부터 보면 하양과 검정의 극과 극의 색이 이루는 고전적인 조화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까치의 검은 색을 보고 죽음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의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까치의 배를 보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존을 하면서 사는데 배부르게 산다는 것이 부럽다는 느낌을 준다. 우리 학교가 자연적이어서인지 먹이가 많아 까치들에게는 좋은 환경일 것이다. 반면에 우리는 학생 시절을 지나면 수많은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대비가 된다.사회적으로도

지곡골목소리 | 박태수 / 화학 14 | 2015-06-03 11:15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타인과의 무선통신보다는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정보검색일 것이다. 인터넷에 무엇인가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정보는 먼저 그 무엇인가를 경험했던 블로거들의 리뷰이다. 블로거들의 주관적인 글들을 무의식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에 회의를 느낀 필자는 이 기사를 유심히 읽게 되었다.우선 본 기사에서 블로그의 정의를 써두어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이 접했을 때 알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격을 가진 블로그가 ‘어떤 경우에는 대형 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라는 구절만으로는 과연 그저 검색으로만 노출되는 블로그 글들이 TV를 틀기만 해도 나오는 정보들의 샘인 대형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파워블로그에 대해서 나오는데, 파워블로그의 선정방식이 파워블로그의 막강한 영향력 및 소득보다 먼저 나왔다면 파워블로그의 영향력 및 소득을 공정한 선정방식의 결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 또한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의해 검색을 자주 하게 되고, 이에 의해 블로그도 활성화되었

독자리뷰 | 정진아 / 화학 14 | 2015-06-03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