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는 취업이라는 길마저도 힘들기만 하다. 청년 실업률은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4년의 15세 ~ 29세 청년 평균 실업률은 9%를 기록했고, 이는 금세기 최고 수치다. 이 기록조차 이번 해 2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청년실업률이 두 자릿수인 11.1%로 급증하며 깨졌다. 요즘 세상에는 아예 합격을 기대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스펙부터가 청년들의 일차적인 의지를 꺾는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2030 정책참여단의 대학생 스펙조사팀은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인턴, 사회봉사, 성형을 대기업 입사를 위해 갖춰야 할 9대 스펙으로 분석하며, 국내 100대 기업 대다수의 여전한 스펙 요구 관행을 문제로 지적했다. 심지어 21%의 기업은 가족 구성원의 최종 학력을 물었고, 32% 기업은 가족의 직장과 직위까지 적기를 요구했다. 오해에 기초한 기성세대가 가장 많이 제안하는 것은 ‘눈을 낮추라’는 의견이지만 중소기업 취업조차 힘들다. 대부분 대학이 서울에 있는데 중소기업 중 많은 수가 지방에 있다. 취업하더라도 틈틈이 이직을 노릴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서울 출신은 차별받기 일쑤다. 게다가 오히려 중소기업이 더 여러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5-10-07 20:30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네덜란드 최고 두뇌들이 모여 게임 개발을 통해 창의성을 겨루는 ‘게임잼’이 우리대학 C5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게임잼은 두 나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서 48시간 동안 실제 게임을 만드는 게임 창작대회로, 우리대학 미래IT융합연구원과 창의IT융합공학과 주관으로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행사에는 포스텍과 네덜란드 유트레흐트대를 비롯해 서울대, 홍익대, 가천대, 상명대 등에서 60여 명이 참가해 5명이 조를 이뤄 48시간 동안 쉬지 않고 게임을 제작했다. 특히, 기획부터 시나리오 설계, 프로그래밍, 사운드, 그래픽 작업까지 함께 진행해 실제로 실행 가능한 게임을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승자는 이번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게임쇼 전시를 위한 제작비와 여행경비 지원 등 특전이 주어졌다. 주한네덜란드 대사관과 넥슨, 넷마블, 삼성전자, 펜타시큐리티, 포항가속기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대회를 후원했다.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09-23 12:34
지난 6월 26일,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들을 포함해 총 17명이 함께 출판한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및 보급 사업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호모 메모리스’는 다양한 주제로 설정한 문제들과 주제, 방법론 등을 바탕으로, 기억과 망각에 대한 해석들을 담아낸 책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한 출판 콘텐츠의 선정과 보급을 위해서 학술부문, 교양부문, 문학부문을 나누어 도합 1,200여 종의 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중 학술부문은 3~6월 출간된 도서 중 10개 분야에 걸쳐 320종의 책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은 관련 학자, 출판평론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 수요조사를 종합해 결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책들은 문화관광부가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공공 복지시설 1,400여 곳에 배포한다.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09-0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