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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하 편) : 이렇게 자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제가 미리 이메일로 보내드린 순서에 맞춰서 이야기를 해보죠. 먼저 교수 경쟁력이 무엇인가, 상당히 피상적인 이야기 이지만 한번 교수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정호 교수(신소재, 이하 제) : 첫 번째 토의 제목이 교수경쟁력 인가요? 유창모 교수(물리, 이하 유) : 편집장께서 제시하신 이야기 순서가 있는데, 그것을 한번 보시고, 이야기의 방향을 대학의 경쟁력 수준, 포항공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 등에 대해 끌고 갑시다. 편집장께서 시작하신 부분의 답변부터 얘기해보죠. 일반적인 얘기부터 시작해야죠. 제 : 교수의 경쟁력 수준이 어떠한지를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유 : 그래도 우선 교수의 경쟁력이 어떤 것인가는 정의는 할 수 있잖아요. 이상준 교수(기계, 이하 이) : 교수의 목적이 결국 연구와 교육이니깐, 교육하고 연구에서 얼마나 탁월성을 갖고 있느냐, 그런 거겠죠. 제 : 여기 보면 연구, 교육, 봉사의 경쟁력이라고 질문을 써 놨는데, 이 세 가지로 교수의 경쟁력을 정의하는 건 약간 안 맞는 듯 합니다.

보도 | 대담 정리 / 황희성·이창근 기자 | 2005-05-04 00:00

-강의평가단을 창설하게 된 배경은현재 우리학교에선 POSIS를 통한 강의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강의평가가 다음 해의 강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별 신경 쓰지 않고 평가서를 제출한다. 강의평가 질문 문항 역시 너무 많고 모든 과목에 일률적으로 같은 질문이 나오는 등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 실제 POSIS의 강의평가는 과제·조교·발표 수업의 유무 등 기본적인 것도 체크되지 않고 모든 과목에 똑 같은 질문이 나오다 보니 학생들이 대충 작성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강의평가가 공개되지 않다 보니 이렇게 소중한 자료가 버려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가웠다. -강의 평가단을 통해 어떤 학교를 만들려고 하는가? 강의평가단의 목표는학생들에게 교과목 강의의 질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우리학교 교수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뉴욕대와 지난 섬머세션에서 방문한 UCLA에서는 적절한 강의평가 문항과 강의평가 완전공개를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었다. 학생들은 선배나 동기들이 남긴 강의평가를 통해 양질의 수업을 찾고 이에 따라 교수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수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5-04 00:00

17대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가 자치단체화를 선언한 이래 3년째를 맞는 19대 기자회는 금전적·행정적·활동면에서 자치단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다.현재 기자회는 근로 장학금을 통한 기자회의 예산화가 자치단체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 동비 형식이나 학생회비를 통한 기자회 예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회칙 개정을 통해 정식적인 자치단체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19대 기자회에서는 자치단체화에 발 맞추어 학우들이 편안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외부업체(배달·택배) 관리, 기숙사내 흡연문제 논의화 등과 함께 올해부터는 동민회의 활성화와 ‘방찾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몇몇 학우들은 이러한 기자회의 활동이 학생을 위한 활동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한다. 이민철(전자 02) 학우는 작년 사생수칙 개정을 두고 “사생수칙이 학생들의 동의 하에 만들어지면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약속이지만 동의 없이 만들어 진다면 통제수단에 불과하다”며 “지난 사생수칙 개정은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성우(02 화학) 기자회장은 “간담회 및 기자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 수렴의 창구를 마련하고 있지만 많은 학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