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교수 ‘최고 과학자’ 후보에
김기문 교수 ‘최고 과학자’ 후보에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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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9명 접수···내달중 1~2명 선발예정
우리대학 화학과 김기문(사진) 교수가 올해 ‘최고과학자’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과학기술 업적을 낸 국내 과학자를 선발해 최고 150억 원의 연구비와 각종 연구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최고과학자 사업’ 시행계획을 밝힌 과학기술부가 최근 올해 최고과학자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같이 알려졌다.

접수된 후보는 김 교수를 포함해 줄기세포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1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분자(분자 간 약력으로 이뤄진 거대한 분자 집합체)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초분자의 일종인 쿠커비트릴을 세계 최초로 합성하는데 성공하고 미국·유럽 등에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과기부는 오는 27일 최고과학자위원회를 발족해 내달경 이들 가운데 1~2명을 최고과학자로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