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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동해를 가르며 정유년의 희망찬 새해를 밝히는 붉은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논어의 위정편에 공자께서는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다(而立)고 했습니다.앞으로 우리대학이 성장해 나가고,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행정에 걸친 과감한 도전과 수월성 실현의 노력이 지난 30년 동안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보람 있던 시간과 경험을 통해 소중한 결실을 거두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우리대학의 지난 30년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비해, 그 성장은 더딘 것으로 여겨져 조바심이 생기고 우리가 과연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정유년은 우리가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잘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해야 할 정말 소중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얼마 전 읽은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책에서 본 중국의 극동지방에만 자라는 희귀종 “모소대나무(毛竹)”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 지방의 농부들은 여기저기 모

중형보도 | 권혁상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대표 | 2017-01-01 17:33

30년 전 포스텍 출범 당시, ‘국내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우리의 좌표는, 당시 고도성장기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시대가 요구하던 미션에 철저히 부합되었으며, ‘기초연구(basic research) 역량 확보’라는 당시의 과제를 실현해나가기 위해서, 막대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우수한 ‘교원’과 ‘학생’ 등의 기초여건이 요구되었습니다. 현재 포스텍은 지난 30년 동안 총 6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2조 원이 넘는 (단일 대학 기준 미국 스탠포드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400명에 달하는 교원, 1만 8천 명에 달하는 동문 네트웍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질적 수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활동을 이뤄내고 있으니, 가히 30년 전에 주어진 미션을 충분히 완성해냈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30년을 바라보며,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좌표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치(Value)’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창업중심대학’, ‘창업선도대학’ 등과 같은 조어들과는 어떻게 구별되며, 그만큼 연속적인 추동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모든 창직(創職)이나

중형보도 | 현석진 / 제13대 총동창회장 | 2017-01-01 17:32

지난달 3일, 우리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21명의 우리대학 동문들은 대학 비전에 공감하고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7억 3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역사가 깊지 않은 소규모 대학에서, 특히 30~40대 젊은 동문들의 기부는 이례적이다.동문 및 동문 가족, 전·현직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대학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친구, 선후배 및 은사들과 반가운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도연 총장은 故박태준 설립이사장과 故김호길 초대 총장의 대학설립 정신을 되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30년에 대한 비전과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날 참석한 동문들에게 “포스테키안으로서의 자긍심과 전문성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또 현석진 총동창회장은 “POSTECH이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많은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질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1986년 12월 3일 개교한 우리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약 1만7천여 명의 학사 및 석·박사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7-01-01 17:30

지난달 8일 오후, 우리대학 C5 컨퍼런스 홀에서 2016년도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란 연구 활동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2년 기획하여 도입한 제도로, 안전 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며 2015년 7월 개정된 관련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이번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 심사 결과, 우리대학에서는 재인증을 취득한 기존의 연구실 2개와 신규 인증을 취득한 연구실 5개로, 총 7개의 연구실이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로 인정받았다. 또한 신규 인증을 취득한 연구실들 중 창의IT융합공학과의 DICE Lab은 2016년도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되어 상금 2,000만 원을 받기도 했다.행사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인증서 수여식과 기념 촬영 뒤 현판식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C5 뒤쪽 공터에서는 우리대학에서 지금까지 실제 일어났던 실험실 안전사고를 바탕으로 한 화학 시약 폭발 실험을 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7-01-01 17:30

지난달 9일 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 101호에서 2016 학습윤리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매년 2학기 말에 열리는 공모전으로 학습윤리 실천을 위해 학생들의 생각을 담은 아이디어로 홍보물을 제작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공모전 주제는 △시험, 과제, 보고서 작성, 수업 참여에서의 부정행위 △수업 및 학습 관련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행동 및 태도 등의 에티켓 △이학자와 공학자의 책임 윤리에 관한 것들이 있었다. 지원 분야는 포스터와 UCC로, 신청서 접수는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결과물은 11월 30일까지 받아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는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할 때 자주 쓰는 단축키인 ctrl+c와 ctrl+v에 얼룩을 칠해놓고 ‘당신의 양심, 얼룩져 있습니까?’ 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한 김윤식(전자 15) 학우에게 주어졌다. 또한 강솔빈(화공 14) 학우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를 영상으로 제작한 유일한 UCC 분야 참가자로 큰 관심을 받았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 담당자인 정유지(교육혁신센터) 씨는 “이번 행사가 우리대학 내 건전한 학습윤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학생

보도 | 김희진 기자 | 2017-01-01 17:29

지난 2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장은 원형 테이블로 꾸며졌으며, ‘30년의 모험과 30년의 꿈’을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오프닝 △모험과 꿈의 장 △축하공연 △오찬 △클로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장수영·정성기·박찬모·백성기 전 총장 등 POSTECH 설립에 기여한 내빈들과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했다.오프닝은 영상과 슬라이드 쇼를 통한 연혁 보고로 시작됐다. 소수정예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1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영향력을 가진 대학임이 강조됐다. 이어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토니 챈(Tony Chan) 총장 등이 전달한 30주년 축하 메시지와 권오준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고, 200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Noyori Ryozi) 나고야대 석좌교수의 명예 이학박사 수여식이 열렸다. 특히, 우리대학은 노요리 교수가 과학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에 앞장선 데서, 그를 건학이념을 몸소 실현한 포스테키안의 롤 모델로 평가했다.‘모험과 꿈의 장’ 시간에는 김 총장이 앞으로의 대학 비전을 공유했다.

보도 | 김휘 기자 | 2016-12-07 15:12

지난달 11일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청암)에서 라온이 주최하는 “책과 함께 밤을 달리다”라는 밤샘 독서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독서 외에도 보드게임과 영화 감상과 같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됐다.“책과 함께 밤을 달리다”는 작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진행 스태프를 포함해 스무 명가량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라온 사무실을 포함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행사 도중에 다과와 김밥이 제공됐으며 끝까지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아침 식사로 해장국을 제공하기도 했다. 라온의 복지 및 문화팀장 박태훈(기계 14) 학우는 “리더스클럽, 책 읽는 포스테키안과 같은 행사에서 볼 수 있듯이 총장님이 독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도서관에서도 독서 독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연장선에서 이 행사도 많은 지원 속에 풍족하게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또 “독서 독려만이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도 행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희(단일 16) 학우는 “행사의 구성도 다양했고 주최 측이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12-07 15:10

보도 | . | 2016-12-07 15:09

유재원(기계 13) 학우와 최동휘(기계) 연구교수가 김동성(기계)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한 ‘소금을 활용한 친환경 초발수 코팅’ 연구에서 성과를 거뒀다. 본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관련 분야 국제학술지인 『Applied Surface Science』에 실렸다.연잎은 표면에 작은 돌기가 무수히 많이 나 있어 물에 젖지 않는 초소수성을 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물에 젖지 않는 옷감, 방수 페인트 등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표면을 제작하기 위해 독성 화학약품으로 처리하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소금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을 개발해냈다. 표면에너지가 낮은 액상 실리콘과 폴리디메틸실록산의 표면에 소금을 뿌려 굳히고 물에 담가 녹여, 소금이 있던 자리에 다양한 입자 구조를 남기는 원리이다. 이를 염용해식각법이라 하며, 기존의 방법에 비해 싸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표면이나 3차원 곡면에도 초소수성 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학부생의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다른 연구에 비해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본 연구는 유재원 학우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의 결과물이고, 유재원 학우는 최동휘 연구

보도 | 박준현 기자 | 2016-12-07 15:08

지난달 19일, 포항 북구 육거리에서 한동대학교 링크 사업단이 주최하고 ‘포항 뉴리더’(정연태 회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한 단체)에서 후원하는 ‘Sixth Sense’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독려를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링크 사업 중 도심 재생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최근 도심 공동화 현상이 진행 중인 포항 육거리에서 문화 사업을 통해 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며, 행사 진행에 ‘포항 중앙상가 상인회’와의 협력이 있었다.행사는 다른 링크 사업단 프로젝트인 휴버스 센터의 개소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후 보물찾기 게임 ‘육거리 런닝맨’과 한동대학교의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이중 행사의 메인 프로젝트인 ‘육거리 런닝맨’은 증강현실 앱을 활용한 보물찾기 게임으로, 육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게 앞의 QR코드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거리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장소에도 방문하도록 했으며, Sixth Sense란 행사 이름에 맞게 각 미션은 인간의 여섯 가지 감각을 활용하여 해결하도록 구성됐다.이번 행사를 담당한 한동대학교 09학번 우홍섭 디

보도 | 명수한 기자 | 2016-12-07 15:07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C5 1층에 위치한 컨퍼런스홀에서 기조강연과 더불어 2016 ‘내 연구를 소개합니다’ 행사 본선이 열렸다. 기조강연은 성균관대 김범준(물리) 교수가 ‘나는 왜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가’와 ‘과학자는 왜 대중과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으로 3분 과학토크 경연대회가 열렸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이야기가 이뤄지는 가운데 160여 명의 청중이 이들의 발표를 듣기 위해 찾아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참가자는 △과학지식을 비전공자/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가 △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가 △ 청중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가 △ 소품, 발표기법 등을 통해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보이는가의 네 가지 기준으로 서로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물방울이 마르면서 내부 입자들이 끝으로 모이는 ‘커피 링 효과’를 통한 혈액 안 입자를 분리하는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정화평(기계 통합과정) 씨가 수상했고 최우수상 김훈(물리 통합과정) 씨, 우수상 노경민(철강 박사과정) 씨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12-07 15:06

지난달 31일 점심,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대강당 앞에서 시국 선언식을 거행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에 비선(秘線) 실세인 최순실이 개입했으며 그의 딸이 이화여대 입학 특혜를 받았다는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태에 대한 대응이다.2주일여 전 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총학은 발 빠르게 대응을 준비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김상수(생명 13) 총학생회장의 대 학우 설득문이 게시됐고, 다음날 열린 긴급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는 총학 차원의 대응 방법이 논의됐다. ‘총학 차원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는 안건은 반대표 없이 가결됐으며, 학생 총 투표 실시는 부결됐으나 의결 결과에 따라 시국 선언식이 거행됐다.대한민국헌법의 한 조항을 본뜬, ‘모든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나온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이 전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 운영 전반에 걸쳐 한 민간인이 ...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어떠한 해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무시한 것이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모욕이다 ... 정의와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선언하는 바이다.”이번 시국선언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지난 2013년 국정원 선거개

보도 | 김휘 기자 | 2016-11-09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