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까지 덮친 공포, 코로나바이러스
우리대학까지 덮친 공포, 코로나바이러스
  • 유민재 기자
  • 승인 2020.07.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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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우려하던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졌다. 신천지,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해 이달 1일 기준 확진자 11,503명, 사망자 271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됨에 따라 도시의 모습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초기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구의 경우 시내가 한산할 정도로 시민들이 외출을 삼갔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응급실, 마트, 식당 일대 등이 폐쇄됐다. 전국의 마트와 편의점에는 생필품과 마스크를 사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 간에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

▲해동-아우름홀 학생식당 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발열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동-아우름홀 학생식당 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발열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는 개학 및 등교를 연기했으며, 이에 따라 대부분 대학 역시 개강을 연기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 2월 20일, 과외 교사로 활동하던 40대 여성이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 참석 이후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대학에서도 3일 후인 23일, 외부 협력 기관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확진자가 다녀간 지곡회관, 제3공학관 등이 폐쇄됐으며, 25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같은 달 29일에는 확진자와 접촉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었던 학우가 재검사에서 확진자로 판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3월 8일에는 우리대학 캠퍼스 가까이 위치한 포스코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우리대학은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수업을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대체했으며, 캠퍼스 내 여러 건물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 대규모 감염을 계기로 지역 감염이 다시금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과목의 집중보강기간 동안 대학 내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뒤따른다.
박준원 감염병 총괄관리단장(부총장)은 “안전한 캠퍼스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격리해제 기준에 더해 우리대학에서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라며 우리대학이 캠퍼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일 분전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지금의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의 확산방지 수칙 준수와 개인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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