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광 교수팀, 당뇨병 진단·치료하는 콘택트렌즈 개발
한세광 교수팀, 당뇨병 진단·치료하는 콘택트렌즈 개발
  • 문병필 기자
  • 승인 2020.07.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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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광(신소재) 교수팀과 심재윤(전자) 교수팀이 당뇨병을 진단하고 당뇨성 망막 병증을 치료하는 무선 구동 콘택트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본 연구팀은 당뇨 토끼 모델의 눈물에서 측정한 당 농도가 혈액의 당 농도와 일치하고 렌즈 속 약물로 당뇨 망막 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실시간으로 제어되고 생체 분석을 하는 이 렌즈는 생체 적합성 고분자로 제작됐으며 △바이오센서 △약물 전달시스템 △데이터 통신 시스템 등이 집약돼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치료용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웨어러블 헬스케어 관련 산업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본 성과는 세계적인 저널인 Science Advances와 Nature Reviews Materials 1월호에 소개되기도 했다.